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에서 주는반찬

.. 조회수 : 8,291
작성일 : 2012-03-02 22:33:12

 

시댁에서 주시는 반찬 .. 무슨 반찬처리할려고 주시나 싶습니다..

저희 시어머니 손이 아주크십니다.. 음식할때 손이 크십니다.. 국하고 찌개 몇가지씩 항상있어요..

저희가 20일전에 시댁에 갔을때 도라지무침을 냉장고에서 꺼내서 반찬으로 먹었습니다.. 무친지

얼마안돼서 그런지 맛있더라구요 얼마전에 시댁에 갔었는데 그도라지무침 또 내놓으시네요

맛있다고 계속 권해서 먹었는데 시큼한게 상했네요.. 그걸 맛있다고 싸주시네요 괜찮다고 했는데..ㅜㅜ

먹을수도없고.. 음식처리반도아니고......

 

제삿날 시누이도왔는데 부침하고난뒤 부추가많이 남아서 어머니께서 무쳐주신다고하셔서 내심기대했는데

(부추고춧가루랑 젓갈넣은거좋아해서 ) 막상무치니 얼마안되니 너는 다른거줄께하면서 딸내미만 싸주시고

저는 몇달전에 담근 정구지김치 익다못해 허옇게 된거주시고... 집에와서 먹어보니 너무 익어서 반찬으로

해먹기 힘들어서 김치찌개에 넣어먹었네요..

저한테는 친정보다 시댁을 가까이 지내야한다는 말도안되는 소리하면서 ,, 어머니는 시댁보다 친정잘챙기시고

^^;;; 무슨 반찬처리반도아니고.... ㅜㅜ

 

 

IP : 118.129.xxx.62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2 10:34 PM (59.29.xxx.180)

    상했다고 말을 하세요.
    얻어먹을 생각하지마시고 무조건 거절하시구요.

  • 2. 음..
    '12.3.2 10:38 PM (124.197.xxx.81)

    거절해도 자꾸 주시면
    남편 먹이세요. 남편밥상에 계속 올리면
    남편입에서 해결 나옵니다. 엄마 주지마요! 라고,
    아니면 내가 버려서 죄책감들기전에 남편이 또 해결해줍니다. 버리라고!

  • 3. 원글
    '12.3.2 10:38 PM (118.129.xxx.62)

    제가 어렸을때부터 음식 타박을안해서요.. 안먹으면 안먹지, 맛없단 소리도 잘안해서요..
    음식만든사람 성의를생각하면 말이 잘 안나오더라구요.. 주시는반찬 잘안먹어서 계속
    거절할때도있는데 집에갈려고 보면 종이백에 몰래 싸주시거든요..
    앞으로 못먹겠다 확실히 말해야겠네요

  • 4. 원글님
    '12.3.2 10:39 PM (211.196.xxx.174)

    약간 짜증나시겠어요
    이런 사례 자게에도 종종 올라와요...
    이상하게 그러시더라고요
    그냥 다 거절하셔야 할 것 같아요^^
    나는 어머님이 그때 해주신 맛있는 반찬이 생각난다는 건데
    그냥 그 반찬이름만 입력하시더라고요...

  • 5. 원글
    '12.3.2 10:39 PM (118.129.xxx.62)

    ㅎㅎㅎ 남편계속먹여야겠네요 좋은방법이네요 ㅋㅋㅋ ^^

  • 6. 정말
    '12.3.2 10:40 PM (220.93.xxx.95)

    차라리 주지를마시지......

  • 7. ...
    '12.3.2 10:44 PM (124.51.xxx.9)

    어머니께 남편 많이 먹이겠다고 말씀하시고 받아오세용~

  • 8. ㅎㅎ...
    '12.3.2 10:47 PM (124.80.xxx.216)

    솔직하게 말해야한다는건 알지만 입밖으로 안나오죠...
    그냥 받아오셔서 아들한테 매일 올리세요
    언젠가는 아들 입에서 반찬안가져 간다는 말이 나오겠죠 ㅋㅋㅋ

  • 9. 며느리가
    '12.3.2 11:24 PM (188.22.xxx.106)

    잔반처리반도 아니구
    상한건 그자리에서 어머니 좋은 것만 드세요, 몸 생각하셔서 하면서
    보시는 자리에서 다 버리세요, 아니면 그 버리는걸 남편을 시키세요
    나이드신 분은 음식 잘못 드셨다가 큰 일 치루는 일이 의외로 많아요하시면서
    일단 남편을 교육시키시구요
    근데 나이드신 분들 음식 못 버리시는건 어쩔 수 없는 병인 것 같아요
    요령껏 상황봐서 현명하게 대처하세요

  • 10. 원글
    '12.3.2 11:28 PM (118.129.xxx.62)

    윗글님말씀대로 음식남기는걸 못보세요.. 좀 상해도 드세요.....
    현명하게 잘 대처해야겠네요^^

  • 11. 제목만 보고
    '12.3.2 11:41 PM (14.52.xxx.59)

    줘도 난리야,,,라고 생각하고 들어온거 반성할게요
    한번 커진 손은 먹을 사람 없어도 작아지질 않더라구요
    상한거 싸주시면 어머님 앞에서 맛을 잘 모르겠다고 남편 불러서 한입 먹여보세요
    근데 어르신들은 왠만큼 상한것도 막 먹고 탈도 안 나시더라구요 ㅠ

  • 12. ..
    '12.3.3 1:39 AM (211.201.xxx.137)

    어머니 앞에서 말하세요.

    '저는 못 먹구요, 애기 아빠 줄께요. 당신 많이 먹어~'

    자기 아들 입에 다 들어간다는 거 알아야 안 그러실 겁니다.

  • 13. 놀자언니
    '12.3.3 4:58 AM (121.129.xxx.75)

    전 그냥 버렸어요.
    어머니 이거 이상해요. 하고 말씀을 드리면 아직 괜찮다 하시거든요.
    그래서 묻지도 않고 그냥 버려요.
    어머니가 그거 어디갔니? 하시면 상해서 버렸어요. 하면 끝이에요.

  • 14. ...
    '12.3.3 2:28 PM (147.46.xxx.144)

    이거 은근히 빈정상해요.

    저희 시어머니 좋은 음식도 종종 주시지만, 가끔 버려야 할 것 같은 걸 저 주시는데(너무 푹 쪄서 불어터진 팥 이라든가, 냉동실에 처박혀 있던 맛대가리 없는 떡이라든가..) 기분 많이 나쁘더라구요.

    내색은 않고 가져와서 남편 줘요...

  • 15. ..
    '12.3.3 4:40 PM (211.253.xxx.235)

    그런데 남편주라시는 분들요.
    내가 먹기 싫은 거 남편 먹이고 싶으세요??
    싫다는 말 못해서 가져왔으면 그냥 조용히 버리고 마시던가 하면 되지.
    남편이 내가 먹겠다고 가져간다고 주장한 거 아닌이상 왜 상하고 맛없는 걸 남편을 먹여야하나요?

  • 16. 아롬이
    '12.3.3 5:10 PM (110.70.xxx.226)

    저희 어머니도 뭐든지 많이 해놓으시고 싸주시는데 하시는 말씀이 이많은거 누가 먹냐고 하세요 누가 음식 많이 하라고 했냐고요...식혜도 안먹는데 싸주셔서 두번 버리고 아까워 죽겠어요 안갖고오면 싫어하시구 난감해요

  • 17. 그건 아니지요
    '12.3.3 10:18 PM (61.76.xxx.120)

    나 못 먹는건 남편 먹이지 마세요.
    그게 말이 돼요?
    차라리 버리지..

  • 18. ..
    '12.3.3 10:25 PM (121.134.xxx.141)

    상했다고 말하세요.
    그거 둔한 사람들이 있어요.
    저희 엄마가 상하기 시작하는 거 잘 모르시더라구요.
    저는 상했다고 버릴려고 해도 먹을 수 있다고 못 버리게 해요T
    그리고 같은 음식 먹어도 전 배탈나고 엄마는 상하기 시작하는 거 먹어도 배탈 안나고ㅎㅎ
    저랑 엄마랑 "상했다"의 기준이 다르답니다.

    상한거 같다고 말하시는게 좋을 꺼 같아요.
    그래야 담에 조심하시죠.

  • 19. ㅎ.ㅎ
    '12.3.3 10:28 PM (115.21.xxx.113)

    그냥 애들 아범이 좋아하더라고 그러세요.

    그러고 집에 와서 상한 음식은 버려야죠. 왜 남편을 먹이나요...

  • 20. 말씀하세요
    '12.3.3 11:00 PM (119.70.xxx.86)

    전에 친했던 엄마가 님이라 똑같은 일을 당했어요.
    딸을 예뻐해서 딸한테는 항상 맛있는 반찬 새반찬 예쁘게 정리해서 담아주시고
    이 엄마한테는 당신 먹다가 물리신거 엄청 구두쇠분들이라 버리는거 상상을 못하시는 분들이라 하여튼 이엄마도 잔반처리하는 느낌을 받은적이 한두번이 아니더라구요.

    몇년 그렇게 살다가 딱 부러지게 얘기 했다네요.
    어머니 주신거 감사하지만 애들도 그렇고 아범도 잘 안먹네요
    괜히 버리게 되니까 마음도 불편하고 그러니까 주지마세요 라구요.

    그 담부터는 며느리 눈치도 보시고 먹을만하지 안다고 생각되는 것들은 안주시더래요.
    확실한 의사표시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433 요즘은 갈비찜이 국물 흥건하게 나오나요~ 1 음식점 2012/03/05 932
80432 문화센터 성악 강좌 들으러 갈만한가요? 2 무기력 2012/03/05 1,979
80431 축하해 주세요. 4 좋은날 2012/03/05 1,085
80430 초등3학년 교과서 학교에 두고다니면 없어지기도 하나요? 6 절약조아 2012/03/05 1,438
80429 밴딩(고무줄바지)가 흘러내려요 3 바지값아까워.. 2012/03/05 6,063
80428 애는 의지 충만, 공부 열심, 성적은 최고가 3등급.. 이거 인.. 8 고3 2012/03/05 2,068
80427 민간인 사찰 증거인멸을 청와대에서 주도해.. 2 참맛 2012/03/05 709
80426 혀에 짠맛이 가시질 않네요. 4 이상해요 2012/03/05 5,931
80425 아들냄이 중3인데 백팩 추천해주세요 4 가방 2012/03/05 833
80424 영어공부 추천...? 1 공부하고싶당.. 2012/03/05 823
80423 제가 예민한건가요? 21 망할 남편 2012/03/05 3,647
80422 스마트폰 조건좀 봐주세요~(바가지 쓴것 같아요 댓글 절실) 23 여름 2012/03/05 1,696
80421 영화 래빗홀 보고 궁금한게 있어요 1 wlsk 2012/03/05 636
80420 택배라고 집에있냐 묻더니 깜깜무소식이네요 3 뭔일 2012/03/05 1,508
80419 어제1박2일 어떠셨어요? 8 시청자 2012/03/05 3,034
80418 키플링, 레스포삭 가방의 장단점이 뭔가요. 10 사말어 2012/03/05 5,811
80417 면생리대 쓰시는 분들 세탁요~~ 9 성가셔라 2012/03/05 2,374
80416 옷을 너무 못입는 남자친구.......짜증나요 8 속물????.. 2012/03/05 11,695
80415 김나윤, 박제현 엄마 미모 대단하더군요. ㄷㄷㄷ 24 와우 한 미.. 2012/03/05 21,925
80414 암웨이 제품 이건 정말 좋다 하시는 물건은 무엇인가요? 8 궁금해요 2012/03/05 3,011
80413 다이어트 시작했습니다. 4 .... 2012/03/05 1,317
80412 평생 전업주부로 살아도 될까요? 10 전업주부 2012/03/05 4,443
80411 시의원은 입원시 병원비가 지원되나요? 1 질문 2012/03/05 655
80410 속이 몇일재 메스꺼운데 봄이라서 그럴까요? 2 갈까말까 2012/03/05 915
80409 에르메스 입점한 국내 면세점...? 2 ... 2012/03/05 1,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