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일 일을 생각하니 잠이 안 와요....

... 조회수 : 3,376
작성일 : 2012-03-02 22:27:08
아이가 내일 수술을 해요.
중이염인데 튜브넣는거요. 큰 수술도 아니죠...

아 근데 너무 긴장되서 잠이 안 와요.
제가 잘 자야 내일 아이 짜증도 받아주고 안아주고 그럴텐데... 아이가 이제 4살이에요.

그 작은게 마취받고 수술한다니, 다른 사람에게는 쿨한 척 했는데...
잠도 안 올만큼 신경이 곤두서네요.
저는 수술을 받아본 적도 없어서 마취 후 아이 상태도 가늠이 안 되요....

빨리 자야하는데... ㅠㅠ
IP : 222.106.xxx.12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얼른
    '12.3.2 10:30 PM (59.15.xxx.229)

    얼른 주무세요
    아이가 힘들텐데 엄마가 옆에서 잘 봐주시려면 푹 주무세요
    잘 될거에요...넘 걱정마시구요 ^^

  • 2. 이것도
    '12.3.2 10:31 PM (27.115.xxx.121)

    다 옛일 되겠지요.
    아이가 커서 어른이되면.. 옛날얘기 소재로 가끔나오는 그런 추억 될겁니다. 잘될거예요. 걱정마셔요.

  • 3. 아기네요.
    '12.3.2 10:31 PM (114.207.xxx.186)

    마음아프시겠어요. 토닥토닥
    그런데 되도록 불안한 엄마마음 들키지 않도록 해주셔야해요. 아이가 불안해합니다.
    전신마취하나요? 마취풀리면 추워해요. 따뜻하게 얇은 담요한장 가지고가세요.
    가능하면 안아주고 아니면 손잡아주고 그러면 되요, 괜찮습니다.
    엄마는 강하잖아요? 어서 주무세요. 다 잘될겁니다.

  • 4. ...
    '12.3.2 10:32 PM (222.106.xxx.124)

    정말 죽겠어요. 30분 동안 누워있다가 잠시 인터넷질이네요.
    정말 맥주라도 있으면 한 잔 들이키고 자고 싶을 지경이에요. 댓글 감사합니다. ㅠㅠ

  • 5. ...
    '12.3.2 10:33 PM (222.106.xxx.124)

    담요가 있어야하는군요. 하나 꼭 챙길께요...

  • 6. 에고
    '12.3.2 10:38 PM (121.130.xxx.78)

    아이 생각하니 짠하네요.
    근데 엄마가 마음 초조해하심 안됩니다.
    억지로라도 담담하게 마인드 컨트롤 하세요.

    그동안 아이 힘들고 아팠던 거
    내일 하루 고생하고 씻은 듯 나을 거라고 생각하세요.
    앓던 이 빠진 것처럼 시원할 거라고요.

    내일.. 힘드시겠지만 그 하루가 있어
    모레부턴 홀가분해질겁니다.

  • 7. 힘내세요
    '12.3.2 11:19 PM (188.22.xxx.106)

    아이 좋아하는 책이랑 인형이랑 챙기시구요
    엄마가 담담하게 아무것도 아니라는 표정을 보여주세요
    그럼 아이도 그냥 남들도 다 하는 거라고 생각할 거예요
    끝나고 아이 뭐 먹고 싶은지 계획도 같이 짜시구요
    보상기제를 동원하세요
    걱정마세요, 다 잘 될거예요

  • 8. 중이염
    '12.3.2 11:23 PM (121.140.xxx.30)

    저희에도 6살부터 7,8살까지 3회 환기관 삽입술에 편도선 절제, 아데노이드도 3차례했어요 지금 12살인데 중이염때문에 항상 조심해요 더구나 수술 휴유증으로 고막 두께가 얇아져서 더 속상하네요
    저희애는 항상 아데노이드 절제와 병행했기 때문에 수술 뒤 많이 힘들어 했는데 저녁때쯤이면 좋아지더라구요
    엄마 걱정과 달리 애들은 금방 회복되더라구요 그래도 엄마니까 많이 걱정되죠
    님 아이도 금방 회복될꺼니 넘 걱정 마시고요 잘 회복할꺼에요
    그리고 저희 아인 전신마취 수술(6회) 할때마다 구토를 하더라구요 본인 말로는 진통제만 맞으면 그렇다는데 혹시 마취 깰때 갑자기 구토하면 당황스러울 수 있으니 간호사분께 구토용 밧드(?) 부탁해서 준비해 놓으세요
    중이염은 한번 걸리면 계속 반복이더라구요 아이 수술 잘 마치시고 잘 관리해주셔야 할 꺼에요 내일 수고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035 다운로드가 안되요 1 꼼질맘 2012/03/03 1,728
80034 사십초반 멀버리 릴리백 어울릴까요? 3 마흔하나 2012/03/03 4,103
80033 이번회 뉴스타파는 저를 울게 만드네요..ㅠㅠ 10 ㅇㅇ 2012/03/03 2,322
80032 혹시 지윤성(?)이라는 탈랜트 아시는 분 3 이 분이 궁.. 2012/03/03 8,608
80031 푸석한 머릿결 좋아지는 제품있나요? 3 ........ 2012/03/03 3,286
80030 우리나라 성매매 금지 맞아요? 2 어디가 2012/03/03 2,260
80029 선관위 부정선거 특검이 다단계사건 변호인이라네요. 미쳐~ 2012/03/03 1,446
80028 내셔널지오그래픽 컴으로 보는 방법 있나요? 1 .... 2012/03/03 1,656
80027 A1소스, 칠리소스, 마요네즈가 있는데 돈까스 소스가능할까요?(.. 2 케찹이 없어.. 2012/03/03 2,182
80026 현금 3억에 다달이 연금 받지만 쓸데가 없어... 1 참새짹 2012/03/03 5,084
80025 가정집에서 혹시 점보롤 화장지 쓰시는분?? 10 더 저렴한가.. 2012/03/03 5,823
80024 당내 경선에서의 네거티브는 아니라고봐요. 2 ㅡ.ㅡ 2012/03/03 1,364
80023 [원전]여고 교복 입은 ‘반원전 잔 다르크’ 후지나미 고코로 참맛 2012/03/03 1,604
80022 층간소음(야밤의 러닝머신 소리), 얘기를 해야할까요? 6 아래층 2012/03/03 3,562
80021 [원전]“후쿠시마서 온 아이랑 놀지마”日 방사능 왕따 현실로 8 참맛 2012/03/03 3,029
80020 배만 뽕 나온사람은 어떻게 빼야할까요? 5 다이어트 2012/03/03 3,341
80019 미나리생채 할 때 초고추장으로 무쳐도 되나요? 2 미나리생채 2012/03/03 2,321
80018 딸이 마음에 들어하는 남자 친구가 23 엄마 2012/03/03 12,313
80017 목동 토다이랑 델쿠마라 중에서 8 뷔페 2012/03/03 3,314
80016 어제 배수정 거리에서 너무 좋지 않았나요? 9 위탄 2012/03/03 3,038
80015 성동구에서 가까운 등산코스 추천해주세요 2 dd 2012/03/03 2,263
80014 하루종일 심란 9 하네요 2012/03/03 4,417
80013 뒤지개가 영어로 뭐였죠? 2 지우개 2012/03/03 3,263
80012 마장동맛집소개해주세요 컴대기중 1 어색주부 2012/03/03 1,947
80011 왜 이렇게 사는게 재미가 없을까요? 13 ... 2012/03/03 5,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