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생들 피시방 출입을 보고 눈물흘렸네요.

슬픔.. 조회수 : 2,118
작성일 : 2012-03-02 20:30:50

오늘 작은 아이가 중학교 입학식을 했습니다.

큰아이는 고등학교 입학이라 교육지도등 학교일정에 대한 설명때문에 큰아이 입학식에 갔어요.

입학식 끝나고 점심먹으려고 작은아이에게 전화 하니 친구들과 함께 먹고 조금 놀다 오겠다고 해서

허락했어요.

아이들끼리 모여 피시방 갔다고 하더군요.

점심 제대로 먹고 조금만 있다 오라고 했네요.

제가 피시방 절대 못가게 하지만 남자 아이들 모여서 가는데 저만 못가게 하면 (시골학교라 친구가 모두 아주 친해요.)

마음 안좋을까 싶어 마지 못해 조금 허락해 주었죠.

 

12시 30분경 통화 한후 집에 오니 저는 오후 2시 아이는 오후2시 30분경 왔습니다.

아이가 우산을 피시방에 두고 와서 제가 찾으러 갔습니다.

 

담배냄새.... 가득모인 남자 아이들... 화면가득  핏자국 가득한 폭력게임...

 

아이 친구들은 그시간까지 그곳에 있더군요.오후3시....

총을 들고 칼을 들고 피가 튀는 그런 게임을  도대체 몇시간이나 한 것인지...

그만하고 집에들 가라고 했지만 모두들 말을 듣지 않아요.

엄마에게 허락 받았다고하면서....

 

그 화면 잠깐 보고 나와서 토할뻔 했어요.

 

이곳이 부산에서도 좀 변두리 진곳이긴 하지만 정말 충격받았습니다.

 

앞으론 절대 단1분도 피시방은 허락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피시방 가는거 혼내면서도 단호히 끊지 않았던거 정말 후회 합니다.

 

다른 남자 아이들도 피시방을 별 스스럼 없이 가는지요?

 

IP : 118.38.xxx.19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2 8:37 PM (1.225.xxx.41)

    피씨방의 열악한 환경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그런 게임을 피시방에서만 하는게 아니고
    집에서도 한다는거죠.

  • 2. ㅋㅋㅋ
    '12.3.3 2:35 PM (61.35.xxx.11)

    pc방은 흡연실, 금연실이 나누어져있어 원하는 사람만 흡연실로 들어가면 됩니다. 나누어지지 않은 pc방은 불법입니다. 피가 튀는 게임은 만 19세 이상만 할 수 있는 게임인데 아마 부모님의 주민등록번호를 도용한것이겠지요... 그리고 혈흔 on/off도 할수있구요.. pc방이라고 해서 다 게임만 하는곳이 아니고 인터넷, 메신저, 프린트 등도 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게임은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다양한 사람들과 친분을 쌓을 수도 있구요... 아직 많이 어린 아이들은 현실과 가상세계를 구분하지못하기도 하지만 pc방과 게임 자체를 싸그리잡아서 매도하는것은 흑백논리인듯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298 사랑니 바로옆 어금니 없어도 될까요?? 4 --;;; 2012/03/04 3,247
80297 알바와 수꼴들보시오! 2 깨몽~! 2012/03/04 1,131
80296 신나는 댄스곡 좀 추천해주세요. 2 노래 2012/03/04 1,642
80295 자녀방에 책상색깔요~ 2 첵상 2012/03/04 1,826
80294 트렌치 코트, 어느 것이 나을까요? 3 ^^ 2012/03/04 2,398
80293 고기요리 잘 아시는분 2 감사합니다 2012/03/04 2,065
80292 1박2일 포맷은 나피디랑 똑같이 가네요 5 시청후기 2012/03/04 2,699
80291 상사분이 저를 다른 부서로 보내고 싶어 하십니다.. 1 신규간호사 2012/03/04 2,503
80290 협의 이혼 신청 어떻게 해요? 1 --- 2012/03/04 2,199
80289 뼈건강 점순이 2012/03/04 1,380
80288 유튜브 MBC 채널 괜찮네요 1 초록이엄마 2012/03/04 1,547
80287 김소형 다이어트 해보신분 계시나요? 4 살아~살아~.. 2012/03/04 2,751
80286 정봉주 보고 싶다...쫄지마 1 2012/03/04 1,460
80285 오늘 케이팝 최고는 7 재난수준 2012/03/04 4,627
80284 27살 어떻게 살아야할까요? 6 ㅠㅠ 2012/03/04 3,282
80283 반값 등록금 원년 서울시립대 12학번 입학식 6 참맛 2012/03/04 2,534
80282 저도 한겨레 기자 할래요 저도 2012/03/04 1,486
80281 꼬맹이 식당에서의 문제.. 이럴 땐 어찌할까요? 2 ... 2012/03/04 2,136
80280 자궁경부등 부인암 병원과 의사선생님 알려주세요 2 서울 2012/03/04 2,166
80279 동태찌게 비린내 어떻게 하나요? 9 알렉 2012/03/04 7,043
80278 나경원 기소 청탁사건 포기하지마라~ 오호~ 2012/03/04 1,889
80277 대학생 딸아이가 학원에서.... 19 속상해요 2012/03/04 15,021
80276 요즘 민주당 지지도가 올라간다고 했다..역시나 1 요즘 2012/03/04 1,695
80275 요즘...진중권을.. 3 진중권을 2012/03/04 1,812
80274 나피디 어디갔어 어디갔어~ 4 포하하 2012/03/04 3,1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