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아이들 피아노 필요한가요?

조회수 : 1,865
작성일 : 2012-03-02 14:46:30
피아노를 배우고 있는데
아이가 조금 힘든거 같아요
첨엔 잘나가다가
이제 점점 어려워지니 그런거겠죠

사실 그만두라고하면 자기도
미련이 남는지 그만두겠다고는 안해요
허나 보면 억지로 하는거 같아서
계속 보내는게 맞는건가 의문이들어요
또 그만두게 하자니
혹시나 포기를 넘 쉽게 받아들일까봐
걱정 이 되기도 하구요

남자아이들 보통 언제까지..어느정도 가르치시나요?


IP : 222.103.xxx.2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3.2 2:49 PM (211.237.xxx.51)

    하고 싶어 하면 하라고 하세요..
    남녀를 떠나서 악기가 두고두고 아이의 좋은 친구가 됩니다
    싫어하면 억지로 할것까지야 없는데 본인이 하겠다고 한다니
    원래 억지로 하는건 오래 못가거든요.
    그냥 미련이 님아서 붙잡고 있는것뿐이라면 어차피 오래 가지도 못하고요.
    그래도 하고 싶어 한다면 힘들어도 자기가 좋아하는거니까 그냥 가르쳐보세요..

  • 2. ....
    '12.3.2 2:58 PM (110.13.xxx.156)

    남녀 떠나서 피아노는 기본 같아요
    요즘 남아 여아 피아노 가르치는데 어느 정도 차이 두지도 않고
    학교에서 악보 같은거 가르쳐 주지도 않고
    바로 리코더 불라하고 악코디언 연주 하고 하잖아요
    남자애들은 고비가 있는데 그걸 넘기면 또 잘하더라구요

  • 3. ..
    '12.3.2 3:02 PM (1.225.xxx.41)

    아무리 안해도 악보 보고 띄엄띄엄 간단하게 건반을 칠 정도는 해야하지 않을까요?

  • 4. ...
    '12.3.2 3:10 PM (121.181.xxx.239)

    성별과는 상관없죠...피아노 제대로 배우기란 정말 인내가 필요한데 그만큼 나중에 잘 치게 되면 보람도 있고 성취감도 있어요..아이가 안하겠다고 하는것 아니면 진도 욕심 내지않고 그냥 꾸줂 시키는게 좋지않을까요.

  • 5. ㄹㄹㄹㄹ
    '12.3.2 3:33 PM (115.143.xxx.59)

    40중반인 우리남편...어릴적 피아노학원 보내줬더니 농땡이친거 심히 후회하더라고요..
    이제사 배우고 싶대요..다늙어서..손도 굳었음서...
    이런사례도 있다고요...배울수있을때 뭐든지 배우는게 좋고요...악기는 정말..사람의 맘을 치유해주는 그 이상이 있답니다.

  • 6. 안젤라
    '12.3.2 3:54 PM (175.202.xxx.221)

    피아노 과정이 잘 나갈때가 있고,특히 힘든 시기가 있어요
    그 시기를 잘 견디면 다시 한 계단 오르듯 쑥 실력이 향상되고
    그리고 또 어려운 과정을 만나게 되고...
    인내력이 필요한 악기인건 분명해요.
    아드님께 힘든거 잘 알지만 고비를 잘 넘기면
    지금보다 훨씬더 잘 칠수 있을거라고 용기 주세요

  • 7. 두리
    '12.3.2 4:25 PM (119.67.xxx.139)

    원장님께 상의하세요.
    우리아들도 졸라서 시킨 피아노 1년 넘으니 하기싫다고 꾀부려 3개월 쉬고 다시 하는데 후회했어요.
    같이 하던 아이들보다 진도가 늦으니까요.
    주5회에서 3회로 줄이기도 하고 진도를 더 천천히 나가기도 하면서 고비를 넘겨줄거예요.
    전 저혼자 결정해서 쉬게 했지만요.

  • 8. ..
    '12.3.2 4:46 PM (14.47.xxx.164)

    어려운 고비 넘기면 또 실력이 확 늘어요
    너무 치기 싫어하지 않으면 꾸준히 시켜보세요

  • 9. 아이나름
    '12.3.2 5:17 PM (123.111.xxx.244)

    남자아이냐 여자아이냐가 아니라 그냥 아이 나름이란 게 정답이에요.
    울집 아이 둘만 봐도 딸인 큰 애는 죽어라 싫어해서 체르니30 중반하다 끝냈고
    둘째 아들녀석은 중간중간 고비는 있었어도 그만둔다는 말은 절대 안 하더니
    지금 체르니40 거의 끝나가고 쇼팽곡들 연습하고 있어요.
    아이 성향을 봐서 피아노를 손에서 놓지 않을거란 느낌이 있으면 계속 시키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본인이 그만두지 않겠다고 얘기한다니 일단은 다행이네요.

  • 10. ...
    '12.3.2 10:10 PM (79.194.xxx.237)

    전 피아노 엄청엄청 싫어했는데 엄마가 6년이나 강제로 다니게 해서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클래식의 ㅋ자도 돌아보지 않았답니다. 으엑...뭐 중학교 고등학교 실기시험 때 콩쿨 나가느라 연습했던 곡 2개 갖고 주구장창 연주하긴 했었죠.

    반면 남편은 음악에 소질이 있어서 안 가르쳤는데도 잘 칩니다;; 이상하죠-_ㅠ 기타, 베이스, 드럼, 피리;;같은 것도 잘 해요. 합창도 잘 하고...음;;

    제 생각에는 될 애는 처음부터 정해져 있는 것 같습니다. 만일 전공시키실 것 아니면 체르니 100정도만 하시고 그 시간에 아드님이 좋아하고, 재능을 갖고 있는 분야로 보내주시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참고로 전......저도 몰랐는데, 미술에 재능이 있었어요ㅠㅠ 미술학원 중1때 재미로 갔다가 처음 알았죠. 아빠가 싫어해서 그림 못 그리게했지만요.... 참 옛날이네요 생각해보니 헐.

  • 11. 체르니
    '12.3.3 12:35 PM (119.67.xxx.222)

    초6아들 시간이 안돼 일주일에 2-3번밖에 못가지만 꾸준히 하고 있어요.
    지금 체르니 40번인데 쉬엄쉬엄 취미삼아 하고 있어 스트레스 안받고 배우고 있는데 좋은거 같아요

    며칠전 아이 고모가 놀러오셨는데 고모 오시면 들려준다고 자기 나름대로 연습했나봐요(평소 연습잘안해요)
    이루마의 maybe를 들려주더라고요, 듣는 모두 감동의 도가니~

    기분 안좋아 방에 들어가면 조금있다 피아노 소리도 들리고요, 정서적으로 좋은거 같아요.
    시간만 허락하고 아이가 계속 원하면 계~속 시킬 생각이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0773 쌀개방이라니요 반대합니다 뒷방마님 13:48:06 24
1740772 민생쿠폰으로 수건 동네서 살랬는데 ㅇㅇ 13:47:08 60
1740771 소비 쿠폰 엄마가 가져가서 이러는 거 어떠세요? 3 ... 13:42:07 365
1740770 피검사 일주일 만에 다시 해도 변화가 보일까요? 1 궁금 13:39:09 154
1740769 휴가는 안 쓰고 계속 재택근무 요구하는 직원 7 aaa 13:37:57 421
1740768 5천만원 기준 대출이자 0.6퍼센트 차이가 클까요? .. 13:35:52 87
1740767 정리수납 비용 견적 4 ..... 13:33:18 290
1740766 요즘 저축은행 가입하시나요? 2 .. 13:28:32 238
1740765 주담대 받으면 보통 얼마 정도 받나요? 5 ㅇㅇ 13:26:06 448
1740764 새집증후근 있는 사람은 신축 피해야겠지요? 2 새집 13:24:24 110
1740763 만두피랑 칼국수 직접 밀어 만든게 더 맛있나요? 4 ㅇㅇ 13:19:48 273
1740762 Dsc 관상동맥조영술 이라고 1 .. 13:14:05 228
1740761 어제랑 오늘이랑 언제가 더 더운가요 10 ㅇㅇ 13:11:33 1,018
1740760 포실 포실한 밤호박 사고 싶다 8 보우짱 13:10:55 426
1740759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실, 국민과 함께 언론자유를 지키고, 방.. ../.. 13:10:38 131
1740758 한국은 짧은 시간동안 왜 이렇게 변했을까요? 22 .. 13:09:21 1,563
1740757 여름 휴가 다녀오면 집에 곰팡이 필까요? 7 82 13:06:36 686
1740756 발톱 노랗게 색 변화 무좀인데 4 심난 13:05:28 435
1740755 가정용 미니 컴퓨터 문의 해 보아요 3 oo 13:00:35 288
1740754 한끼합쇼보는데 길냥이들이 5 어머 13:00:04 769
1740753 '쌀·소고기' 시장 추가 개방 가능성…농민단체 "대정부.. 3 .. 12:58:14 564
1740752 에어컨 하루종일 트신다는 분들은 환기 어떻게 하세요? 8 .. 12:57:20 1,057
1740751 시아버지 집을 시누이 주신대요. 28 작은며느리 12:49:36 3,604
1740750 빅테크 수장들은 3 swgw 12:48:57 485
1740749 이거 아세요? 구준엽 찐사랑 8 서희원 12:47:24 1,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