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 처음으로 인터넷에 옷사진 올리고
쪽지라는 것도 받아보고
갑자기 하시겠다는 분들 몰리시니 초보라 얼떨떨
답장 늦게 드려서 기다리다 잠도 못주무셨다는 분도 계시고 ...저는 정신 없어서 못잤답니다
다음 날 아침 일찍 택배 보내고나니 이건 시험 보는 것도 아닌데 혹 받으시는 분이 맘에 안드시면 어쩌지 하는 걱정에 안절부절 ...다행히 너무 맘에 든다는 문자 받으니 갑자기 자신감 불쑥 생기며 집만 빼고 다 팔것 같은 맘으로 집 한번 쑥 둘러봤답니다
체육인 스타일로 바뀐 딸은 시커먼 바지에 시커먼 패딩조끼 입고 학교 갔어요 ㅠㅠ엄청 빈해 보입니다
딸래미 여름 옷에 제 옷까지 장터에 올리면 또 어떤 일이 벌어질지 기대되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체육인(?)스타일 딸옷 장터에 올린 후...
... 조회수 : 2,188
작성일 : 2012-03-02 14:06:35
IP : 112.149.xxx.5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2.3.2 2:16 PM (119.71.xxx.179)궁금해서 찾아봤어요. 옷들 이쁜데, 엄마의 센스를 왜 몰라줄까요 ㅎㅎㅎ
2. 드디어 새로운 세계를 발견하셨군요
'12.3.2 2:31 PM (125.178.xxx.12)ㅋㅋㅋ 나중에는 남편도 팔고 싶어진답니다 너무 빠지지는 마시옵소서 한 2~3년 지나니까 정신차려 지더라구요
그 후론 절대로 중고 구입 잘 안하구요
제 물건도 새거 내지는 새거 같은 중고 아니고는 안팝니다3. ㅎㅎ
'12.3.2 2:32 PM (123.111.xxx.244)지난번 글 쓰셨던 분이시군요.
원래 요즘 여자아이들 3학년만 돼도
열광하던 분홍색과 안녕하고 치마는 죽어도 안 입으려 하죠.
저희집 베란다에서 바로 학교 가는 길이 내려다 보이거든요.
아침에 애들 가는 거 본다고 내다보면
고학년쯤 된 여자아이들 옷차림새들 다 우중충 칙칙해요.
주로 검정, 카키, 회색...다 그래요. ㅎㅎ
아직 장터 안 가봤는데 올리신 옷 구경 가봐야겠네요. ^^4. 끼워팔기
'12.3.2 2:39 PM (112.185.xxx.174)남편이나 오세군을 옵션으로 팔기도....ㅎ
5. 맞아요...
'12.3.2 3:11 PM (211.215.xxx.39)가끔 무료드림이라도 하고 싶은 ** 있어요.
몰매 맞아죽겠지만...ㅋ6. 아...
'12.3.2 3:37 PM (123.212.xxx.170)아까워용...
그날도 장터 봤는데... 전 장터 안보거든요..
딱... 전부 제딸과 제 취향인데용...
울딸..9살..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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