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공무원 얘기...친한 언니 얘기라..실화임

ㅋㅋㅋ 조회수 : 5,344
작성일 : 2012-03-02 10:41:58
나이가 좀 있는 언니죠
근데 자기는 야근하는게 좋대요
어차피 일을 배워서 해야하는거라(사정이 있어서....)

남아서 일하면
조용하지
밥도 시켜먹을수 있지(밥값도 주나보더라구요....그러니 내돈 안나가지_

집에가면 애들 다 커서 상대도 안해주고
남편과도 뭐 별 할말 없으니 심심한데

사무실에 남아 있으면 일도 조금 하고, 이야기할 사람도 있고 
수당도 나오지...

너무너무 좋답니다 ㅋㅋㅋ
그때는 너무 재미있어서 웃었는데...

웃을일이 아니군요.
IP : 1.251.xxx.5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서
    '12.3.2 10:46 AM (119.197.xxx.71)

    요즘엔 시간제한 있는 걸로 알아요.

  • 2. ㅇㅇ
    '12.3.2 10:50 AM (222.112.xxx.184)

    뭐 많이 들은 얘기네요. ㅠㅠ

  • 3. 뭐..
    '12.3.2 11:21 AM (125.129.xxx.75)

    밥값 따로나오는게 아니라 야근수당에 포함된걸로 알아요. 야근이나 휴일 근무 시간수당도 일한만큼 나오는게 아니라 일별 제한이 있구요. 제 친구 모 증권사 다니는데 주말에 나가면 수당이 일당의 1.5밴가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할일 없어도 나가서 인터넷하고 개인 공부도 하다온대요. 부장님이고 누구고 집에 있기 싫은 유부남들 다 나와있다고-_-;
    야근이나 휴일 수당이 있는한 그런 도덕적 해이는 사기업이든 공기업이든 빈번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사람들이 공무원 수당은 세금이라고 민감해하지만 사기업들도 어차피 그 수당이 다 내가 사는 물건 원가에 다 포함되는거잖아요.

  • 4. 울집 공뭔
    '12.3.2 11:22 AM (121.148.xxx.172)

    그 언니 근무하는데가 어디래요.
    그럼 네가지 없는 짓거리 해가면서 다른사람들 욕들어먹게
    만드는 사람 한번 들여다보게요.

  • 5. 오달
    '12.3.2 11:25 AM (219.249.xxx.52)

    멀리사는 사람은 회식후 대리비도 주더만요...지금도 따로 유도리 할 수 있는 돈이 있다던데요.지방입니다.

  • 6. ...
    '12.3.2 11:35 AM (121.160.xxx.196)

    일부 공무원 정말 너무하죠.
    오죽하면 제 친구 공공근로로 일 하다가 더럽다고 때려치우고 나왔겠어요.

  • 7. ㅠㅠ
    '12.3.3 11:37 PM (1.255.xxx.40)

    저희는 부부 공무원입니다.
    제가 근무하는 기관은 초과근무 1일 최대인정 시간이 4시간입니다.
    일요일 새벽 6시출근해서 밤12시까지 근무해도 4시간에 대한 수당만 받습니다..
    (시간당 8,000원 정도이니 32,000원 안받고 쉴 수 있으면, 선택할 수 있다면
    솔직히 쉬고 싶습니다)

    저희 남편 무능해서 아침에 출근하면 다음날 새벽이 되어야 집에 들어옵니다
    어떤날은 기다리다가 거실에서 깜빡 잠이 들었는데...
    눈을 떠보니 2시가 넘었는데도 남편이 안들어와서
    사무실에 전화를 했더니 새벽2시가 넘은줄도 모르고 일하고 있습니다
    한달에 2/3는 새벽에 들어옵니다.
    저희 아들이 묻습니다. "일반회사(삼성)는 고생한 만큼 연봉이라도 높은데...
    우리 아빠는 돈을 더 받는것도 아닌데... 휴일도 없이 왜 늦게까지 근무하냐고요..."
    ==> 금전적 보상은 없지만 아빠는 책임감 때문에 그런다고 얘기했습니다.

    일부 편하게 근무하는 공무원도 있겠지요..
    그러나 그게 전부가 아니랍니다

    요즘은 초과근무 수당이라도 있지만,
    초과근무 수당이 없던 그 시절에도
    돈 한푼도 못 받으면서 밤을 새워 일한 적도 많답니다.
    학교 다닐때 이렇게 밤새워 공부했으면 '공무원' 안되었을텐데... 그러면서요...

    초과근무 수당 생긴것 그리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어쩌면 초과근무 수당도 못 받으면서 초과근무를 한 시간이 더 많았을 수도 있습니다....

    저녁식사요?? 저희 남편은 식당에 가서 주문해서 먹는 시간이 아까워 3,000원하는 구내식당 이용합니다.
    저는 초과근무때마다 사무실에 배달해서 먹는 자장면, 짬뽕 지겨워서 굶은적도 많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997 남편은 따뜻한 위로...가 안되는걸까요 안하는걸까요? 2 이익 2012/03/08 1,321
81996 레이저프린터 재생잉크 써도 괜찮나요? 7 2012/03/08 1,704
81995 페인트 칠해보신 분들, 브러쉬 or 롤러 뭐가 더 편한가요? 7 페인트 2012/03/08 4,703
81994 걷기운동하는중 2 2012/03/08 2,489
81993 수능정보 싸이트 알려주세요. 3 gks 2012/03/08 1,152
81992 시집살이 어찌하고 살았을까요.. 2 시집 2012/03/08 1,573
81991 다우닝소파 전시품샀는데요 오늘 오거든요..어케 닦아서 쓰면 좋을.. 1 다우닝소파 2012/03/08 4,472
81990 딸이 저보다 이뻤음 좋겠어요... 6 son 2012/03/08 2,011
81989 유방조직 검사 해보신 분~ 답변 부탁해요 10 상담 2012/03/08 4,362
81988 동네마다 각회사 택배아저씨는 그만둘때까지.. 3 택배 2012/03/08 1,701
81987 장조림 망쳤어요... 4 ㅠㅠ 2012/03/08 1,310
81986 CNK 오덕균 대표 체포영장...인터폴 수배 세우실 2012/03/08 1,050
81985 sarang burung 음식이 어떤건지 궁금해요 5 말레이시아음.. 2012/03/08 1,191
81984 스마트폰 데이터 100MB면 어느 정도? 3 뒷북 2012/03/08 5,450
81983 살짝곰ㅁ팡이 핀 단호박먹을까요 2 제. 2012/03/08 1,236
81982 천안 괜찮은 한정식집 있을까요? 2 잠팅맘 2012/03/08 2,920
81981 유치원 특성화 할동 어떤거 시켜주시나요? 1 유치원 2012/03/08 1,152
81980 부모님 노후 자금 굴리는 방법 조언부탁드려요. 10 캐모마일 2012/03/08 2,479
81979 '구럼비 지킴이', 벽안의 환경운동가 엔지 젤터 4 ~~ 2012/03/08 1,070
81978 중고sm5 살려는데 잘 아시는 분 계실런지? 6 아가다 2012/03/08 1,488
81977 영어 잘하시는분들요... 5 평생 2012/03/08 1,779
81976 물을 안 마시다가 요즘 열심히 마시는데 목이 더 자주 마르네요 1 2012/03/08 1,573
81975 구호 옷 말인데요. 7 구호 2012/03/08 3,501
81974 강남역에 호프집 좀 알려주세요 2 이쁜마눌 2012/03/08 955
81973 한가인 돈까스가 있다는데 어떤건가요.. 4 삼형제 2012/03/08 2,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