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난사건

학원강사 조회수 : 1,361
작성일 : 2012-03-01 18:36:40
경기북부에 있는 학원강산데요,,,어찌해야할지 판단이 않서네요,,학원언 제 개인 책상이나 교무실이 따로 없는데 아이들이 자꾸 제물건에 손을 대네요 가방도 따로 둘곳이 없어 의자에 놓고 있는 환경은 좀 열악한 곳이예요 지난주에 수정액에 이어 이번주는 채점용 색연필이 통째로 사라졌어요 따로 강의실에 CC*TV 이런 없구요 ,,이런경운 첨이라,, 심증이 가는 아이가 있어요 지난주 수정애 없어졌을 때 제가 막 찾다가 누구 본사람 있냐니까 다른 아이들 다 시큰둥한데 그 남자 아이만 화들짝 놀라면서 자기가 안가져 갔다며 몇번이나 얘기른 하더라구요,,물어보지도 않았는데,,,어제도 숙제른 가져오더니 빨강색연필로 틀린부분을 체크하는데 오답에 세모를 해온거예요 그러면서 누가 이렇게 했을까요 하면서 이상한얘기를 하던데 ,,이전에 도 숙제 잘해온 아이들 나중에 선물주려고 체크하는 표가 있었는데 제 책상에 있는걸 몰래 가져다가 자기가 몇개른 제 싸인인양 흉내내서 체크른 해놓은거예요 ,,머리가 단순해서 지가 해놓고 혼자 발저려 횡설수설 하는,,, 가정환경 열악한 아이 아니구요 다만 너무 귀하게 키워 분노조절 안되는,,,징징거리고 조금만 아는거 나오면 잘난체,,,그러면서 실속은 없는,, 3학년이고 분실한 물건이 대수롭지않은거지만 앞으로 계속 반복될듯하고 심증은 있으나 확실히 보지 못했으니 혼낼수도 없는 이 상황을 어떻게 풀어가야할지,,강사 생활 15년에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아이들 심리 잘아시는분 조언바래요,,
IP : 222.232.xxx.20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2.3.1 6:42 PM (120.142.xxx.87)

    학원에서 일해봐서 잘 알아요.
    저는 지갑을 안 가지고 다녔어요. 도시락 싸갖고 다녔고요.
    혹시라도 중요한 물건이 있으면 크로스백에 넣고 메고 수업을.. ㅋ

  • 2. 버스 카드만
    '12.3.1 6:49 PM (222.232.xxx.206)

    가지고 다닐까봐요 ,,,집에서 거리가 좀 있어서 ,,, 애들이 늘 강의실에 한두명이라도 있어야하는 시간표라,, 화장실도 애들이 두명이상 들어오면 수업준비 시켜놓고 다녀와요,,, 가방매고 수업할까봐요ㅋㅋ

  • 3. ㅁㅁㅁ
    '12.3.1 6:56 PM (218.52.xxx.33)

    자잘한 학용품류는 가지고 다닐수도 없고..
    저는 학원 교무실에 둔 가방속에 20만원 있던거 도난당했는데,
    금요일 저녁이었고, 퇴근길에 알아서 주말내내 패닉상태였어요.
    그때 중2 여학생 둘이 보충 기다리느라 번갈아서 들어왔었는데, 누군지는 모르지만 둘 중 하나인건 확실해서 그 아이들 얼굴 보기가 힘들었었어요.
    말도 못꺼내고 혼자 앓고 끝났고요.
    그이후엔 작은 크로스백에 중요한거 넣고 늘 매고 수업했어요ㅠ
    님 개인 물품에 손대는쪽으로 발전할수도 있으니.. 주의하세요.
    색연필은 어쩔수없다쳐도, 스티커는 가지고 다니시고요.
    그걸 직접 목격해도 그 부모에게 말 꺼내기도 어려워요.
    부모가 알아야 그 아이 인생에 도움되게 교정하겠지만, 그 말 꺼내는게....

  • 4. 맞아요,,
    '12.3.1 7:05 PM (222.232.xxx.206)

    순수해야할 아이들에게 실망감을 느껴서 더 힘든것같아요 윗님 말씀대로 제 개인용품 손대기전에 조심해야겠어요 화장실 다녀온 사이 가방지퍼가 열려 파우치가 빠져나온걸 본적있고 평소 좀,,그런아이가 그앞에 서잇다가 후다닥하는걸 보고도,, 잃어버리기전에 단속하는게 어른들 몫이겟죠 댓글 달아주신분들 모두감사해요 정신 바짝 차리고 낼 다시 출근 할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651 일산에서 팔순 모임할 만한 곳 여쭙니다. 2 생신 2012/03/05 1,157
80650 부천에 사시는 효빈맘 아시는분~ 1 부천맘 2012/03/05 1,129
80649 만다리나덕과 비슷한 배낭 파는 곳 1 감사 2012/03/05 1,484
80648 한의사나 의사분께 여쭙습니다. 1 ---- 2012/03/05 1,242
80647 결혼식을 계기로 정리된 친구 관계 4 톱쉘 2012/03/05 4,638
80646 남편이 현대캐피탈에서 대출을 받았는데 안갚으면 12 어찌되나요?.. 2012/03/05 5,539
80645 이용 웃기네요 ㅋㅋ 아직도 조용필이 지 라이벌인줄 아나?? 13 어이상실 2012/03/05 5,204
80644 냉동실에있던 1년된 떡꾹떡 먹...어도되나요? 1 2012/03/05 2,719
80643 남편께서 음경만곡증 수술 하신 분 계신가요? 2 ... 2012/03/05 4,543
80642 어린이집에서 병설유치원으로 아이 보냅니다 3 유치원입학 .. 2012/03/05 1,581
80641 우리나라가 이기적인게 아니라 일본이 양심이 없는것.. 6 염치가있다면.. 2012/03/05 1,558
80640 임종석 욕하는 분들 이게 진실이랍니다. 7 에효 2012/03/05 3,719
80639 내복 입는 분들 많으신가? 2 장터 광고도.. 2012/03/05 1,180
80638 비타민 어디서 구입하시나요? 3 비타민 2012/03/05 1,304
80637 저축은행에 대해서, 1 00 2012/03/05 1,034
80636 대구전자고등학교 근처 숙박가능한곳있나요?(급질) 5 라플란드 2012/03/05 1,105
80635 차 태우는 일로 가끔 좀 화가 나서요. 18 궁금 2012/03/05 5,296
80634 제가 본..최고의 댓글 .. 3 노르웨이숲 2012/03/05 2,424
80633 美 대학생, 탈북자 북송 반대 시위 2 머냐 2012/03/05 925
80632 산에 가는데 양복 입고 나서는 남자. 2 혹시 그런 .. 2012/03/05 1,979
80631 감식초 담가 보신분~!! 푸른 곰팡이가 생겼어요.. 3 나야나 2012/03/05 5,982
80630 아직 약정이 남았는데 갤럭시 노트 할 수 있을까요? 4 아직 2012/03/05 1,376
80629 코에서 자꾸 탄내가 나요 7 2012/03/05 13,859
80628 일반 미대 다니며 정교사 자격 받을수 있는 대학은 어디인가요? 5 진로고민 2012/03/05 1,835
80627 치과 치료 받는데...의사샘과 만날 경우... 6 이럴경우 2012/03/05 3,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