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선생님 선물

학부모 조회수 : 1,260
작성일 : 2012-03-01 11:58:48

매 해 2월 말이면 아이들 선생님들께 1년간 아이를 잘 돌보아 주셔서 고맙다고 항상 인사를 드렸어요.

4-5만원 상당의 과일바구니를 제가 직접 만들어 남편과 집 근처로 가서 1년간 고마웠다는 말씀을 드리고 왔습니다.

아이를 맏기고 있기 때문에 중간에는 의도가 불순하게 보일 수 있어 한 번도 인사를 드리지 않다가 한 학년이 끝날 때

인사를 드리는거죠.

그런데 이번에는 큰 아이의 선생님께서 바로 저희 집 앞 동에 사시는 거예요. 그 라인에 같은 학년 엄마들도

몇 명 살고 있구요.

전처럼 과일들고 가다 그 엄마들이라도 만나면 안그래도 말 많은 동네에서 소문이 날까 두려워서요.

그래서 카톡으로 미스터 피자같은거 선물로 드리고 싶은데 기분 언짢아 하실까요?

연세는 30대 중반, 아이 둘 있으신 아줌마 선생님이시구요.

선생님께 촌지나 뇌물성이 아니라, 1년이 다 끝나고 드리는 부모 마음이니 너무 비판적으로만 바라보지들 마시고요.

받고 전근 가시는 선생님들도 많으셨고, 같은 학교에 계시다고 해도 담임을 또 하신 적도 없어요.

월급 받고 하는 일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어린 아이를 1년을 돌보아 주셨으니 고마운 마음에 하는 것이랍니다.

IP : 123.212.xxx.23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
    '12.3.1 12:05 PM (120.142.xxx.87)

    괜찮을거 같아요. 근데 교사들 카톡 엄마들한테 노출되는거 엄청 싫어하던데.. ㅋㅋㅋ그것땜에 카톡 안하는 사람 많이 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707 한명숙-이정희, 심야 긴급회동…야권연대 결론낼 수도 4 참맛 2012/03/10 1,352
82706 DVD 2 치킨맛 2012/03/10 1,041
82705 실력 차이나는 아이 수업같이하지 말아야할까요? 4 과외 2012/03/10 2,371
82704 유희열 스케치북 유희열과 친한 사람들 너무 많이 나오네요 25 ... 2012/03/10 8,677
82703 3월 16일 여의도광장 가시나요. 7 ㅇㅇ 2012/03/10 1,300
82702 유희열 스케치북 쌍추맘 2012/03/10 1,310
82701 남편과 대화중에 싸웠어요. (말실수 꼬집어 내는 남편) 5 글쎄요 2012/03/10 2,100
82700 스타벅스 VIA 맛있나요? 4 궁금 2012/03/10 2,551
82699 처음으로 로또 샀습니다!!!! 6 로또 2012/03/10 1,630
82698 이혼후 여자혼자 어린자녀키우는 경우 6 주변에 2012/03/10 3,895
82697 보이스코리아 보시는 분 9 bomnar.. 2012/03/10 3,138
82696 결혼 준비에 흥미가 안생겨요.. 6 자임 2012/03/10 2,627
82695 3월20일경 대관령옛길 트래킹 복장과 날씨좀 알려주세요 2 대관령 2012/03/10 1,689
82694 엄마 걱정 때문에 잠이 안오네요 8 ... 2012/03/10 2,905
82693 이브의 모든것 드라마 아시는분? 40 ** 2012/03/10 4,701
82692 외국나가면 다 애국자되는 거 같네요. 3 888 2012/03/10 1,157
82691 25평 구입?? 또는 34평 전세+약간의 현금?? 7 속상하네요 2012/03/10 2,487
82690 sbs 에서 지금 제주해양기지 토론 합니다 1 향기롭다 2012/03/10 842
82689 20대 초반에 13년차..합병증이 자꾸 느는데 전신 검진 어디가.. 4 갑상선저하 2012/03/10 1,844
82688 법정스님 스페셜은 안 보셨나봐요? 8 다들 2012/03/10 2,700
82687 제 동생은 컴퓨터로만 돈 쉽게 벌어요-_- 7 ..... 2012/03/10 3,603
82686 코스트코 의 쿠폰에 나온 다이슨 시티알러지 모델 가격 궁금합니다.. 1 koalla.. 2012/03/10 1,637
82685 시골에서 농사 짓는 시누에게요.. 3 여유 있는 .. 2012/03/10 2,772
82684 배중탕 만들고 있어요 2 추억만이 2012/03/10 1,548
82683 43 속 나누는 친구가 없어 외롭네요. 10 쓸쓸 2012/03/10 3,9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