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기가 이렇게 어려운것을 새삼 깨달았어요.

하품 조회수 : 3,010
작성일 : 2012-03-01 10:58:23

어느 배우가 그랬어요.

내가 50% 만들어 놓고  상대 편 배우와 50%를 마저 만들어서 100%를 채운다고.

그러니까 혼자 하는것이 아니라 같이 하는거죠.

모 드라마에서 왕역을 맡은 어린 배우가 참  안스러워보입니다.

처음에는 기운차게 나가는것 같더니..날이 갈수록 비실비실..

대답없는 메아리도 아니고.

이건 뭐.

굳건한 바위 같은 상대를 가지고 어쩌자는 것인지.

신인연기자로 참으로 힘든 경험을 했소.

앞으로 뭘 연기하든 이번처럼 힘들진 않을것이요.

내 별로 마음에 드는 배우는 아니지만 나름 혼자 열심히 했다고 칭찬해 줄만 합니다.

욕 봤소.

 

그리고.

연우역을 맡은 배우.

처음에는 저것도 백치미려나..했는데

자꾸 보니까(거실에서 엄니가 하루종일 저 드라마를 돌려보고 계십니다.ㅠㅠ)

백치미에도 등급이 있고 매력이 있어요.

저건 백치미가 아니라 그냥 찐따..

찐따라는 단어말고 도저히 표현할 방법이 없어요.

 

 

초반 드라마를 아낀 시청자로

그 반짝반짝하던 것이 이상한 미스테리변태첩보호러물로 변해가는 것을 지켜보면서

참으로 마음이 깝깝하더란 말입니다.

 

 

 

IP : 1.236.xxx.1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1 11:04 AM (190.92.xxx.174)

    웃으면 안되는데 ㅋㅋㅋㅋㅋ
    애청자의 아픈 마음이 드러나네요.
    백치미 레벨중 바닥인가보네요..어쩔거나...

  • 2. ㅇㅇ
    '12.3.1 11:05 AM (222.112.xxx.184)

    그래도 청률은 높으니...ㅋㅋㅋㅋ

    아마 한가인으로서는 본인 프로필중 최고로 치는 작품으로 여기지 않을까요?
    좋은 작품에 출연하고 싶다고 그렇게 원했으니.

  • 3. 한가인은 만족할거에요
    '12.3.1 11:13 AM (211.107.xxx.33)

    그렇게 바라더 대표작이 생겼으니

  • 4. ...
    '12.3.1 11:13 AM (121.128.xxx.249)

    애들이 잘못 컷어요, 기품있고 당당하던 연우는 불행한 사춘기로 무뚝뚝으로 변했고, 개구지고 이쁘던 훤은 신경질 사이코패스로 변했고, 공주자가는 크다가 말았고, 염은 어릴때 초천재에서 바보로 변했고, 양명은 우물쭈물 진따로 나이들었어요. 우리나라의 망할 교육시스템때문에 애들이 삐꾸가 됐어요~이해하세요 ㅎㅎ

  • 5. ㅋㅋ
    '12.3.1 11:29 AM (125.177.xxx.193)

    어제 해품달 보면서 너무 기가 막혀 중간에 빨래도 개고 딴짓했네요.
    원글님 찐따.. 표현도 웃기고
    윗님 교육시스템 얘기도 웃기네요.
    그나마 이렇게 욕하면서 어제 열받은거 가라앉힙니다.
    에휴.. 이젠 남은 회 안봐도 될거 같아요.

  • 6. ㅎㅎㅎ
    '12.3.1 11:35 AM (119.206.xxx.93)

    정말 멋진ㅁ분들이 많아요
    표현력이 저는 도저히 따라가질 못하는...ㅎㅎㅎㅎ 정말 공감합니다.

  • 7. 꺄울꺄울
    '12.3.1 11:38 AM (113.131.xxx.24)

    한가인의 직무유기죠

    한가인을 보고 있으면

    보고서도 작성 못하는 회사인

    손님이 오건 말건 신경 안 쓰는 판매인

    밥솥 취사버튼도 누를 줄 모르는 전업주부

    등등

    자기 자리에 책임지지 못하는 모든 인간들이 생각나면서 짜증이 납니다

    돈 값을 못해요~ 돈 값을

  • 8.
    '12.3.1 12:01 PM (112.148.xxx.164)

    아마 한가인으로서는 본인 프로필중 최고로 치는 작품으로 여기지 않을까요? ---> 정말 그럴까요? 그럼 이후에도 시청자만 속터지고 안타까워하겠군요..돈 받은 사람은 아무런 고뇌도 없이..가끔 지난 드라마 다시 보면서 아파하고 가슴떨려하고 하는데 해품달은 담에 다시 보지는 않을것 같아요..

  • 9. ㅇㅇㅇ
    '12.3.1 12:03 PM (222.112.xxx.184)

    감독은 무슨생각으로 오케이컷으로 했을까????? ==> 방송펑크날까봐

  • 10. 봄봄
    '12.3.1 12:06 PM (96.248.xxx.41)

    한가인 연기논란을 잠재울 수 있는 단 하나의 방법!!











    "들마찍을때 임신초기였어요..."

  • 11. 임신도
    '12.3.1 12:25 PM (124.50.xxx.136)

    핑게가 되지 않습니다.아주 오래전 오연수도 배불러서까지 다 해냈고 전인화,얼마전 유준상부인까지
    다 임신초기부터 중기이후까지 다 잘해내었어요.
    한가인..어제 정말 안습이더군요.
    저런 연기자가 마녀유희때 작가 연출자까지 싸잡아 건방지게 비판하는 글가지 올린거보고 기가 막히더군요.
    아픙로 지명도,인물보고 드라마에 캐스팅 안했으면 좋겠어요.
    이제껏 한가인 연기력논란 나왔을때 가만히 있었는데,어제는 진짜 중요한 씬이었는데도 몰입이 하나도 안되더군요.
    해품달은 한가인이 망쳐놓은거나 다름없어요.
    인터넷에 글 함부로 올려서 유명인들 죽이는거 절대 반대하는 사람인데,
    어제는 너무 화가 나더군요.

  • 12. ^^
    '12.3.1 1:40 PM (124.63.xxx.7)

    보는 눈이 다 다르네요
    전 한가인씨 연기 괜챦던데

  • 13. ...
    '12.3.1 2:11 PM (147.47.xxx.104)

    보는 눈이 다 다른 게 아니라, 윗님 혼자 다르시네요.
    100명 중 1명이 괜찮다고 한다고, 그걸 각각 보는 눈이 다르다고 할 수 있나요?
    99명은 의견이 같은데...
    한가인 연기 괜찮으시다는 걸 보니,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는 전혀 안 받으실 성격 같으시네요.
    부럽습니다.

  • 14. 00
    '12.3.1 2:39 PM (218.234.xxx.153)

    어제 둘이있는 씬 보면서...

    수현이 혼자 개고생 하는구나.....

    애잔하더라구요...............

  • 15. jk
    '12.3.1 6:54 PM (115.138.xxx.67)

    한가인씨도 들어오시네효 ^^

    반갑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657 5살된 아이가 집을 나가서 잃어버릴뻔 했어요.. 13 미지니1 2012/03/02 3,404
79656 압력솥에 스텐 넣고 요리해봤는데요.. 3 궁금 2012/03/02 1,803
79655 이제 배워서 웨딩헬퍼 해볼까 하는 어떨까요? 경험 or 현재 일.. 5 40된..... 2012/03/02 1,896
79654 곽노현 역시 1 .. 2012/03/02 1,363
79653 남편이랑 투닥거렸는데요. 8 환갑 2012/03/02 2,163
79652 돌잔치참석 후 백화점구경 후 시댁가는 코스 스타일좀봐주.. 2012/03/02 1,695
79651 탁현민 트윗......ㅋㅋㅋ 12 ........ 2012/03/02 3,484
79650 결혼식에서 이런 말 들었으면 과하게 차려입은거죠??? 6 오잉 2012/03/02 3,114
79649 경상도 학교 수업시간 1 allkee.. 2012/03/02 1,493
79648 (대기중^^) 삼베주머니 보라색으로 변한거 써도되나요? 1 하정댁 2012/03/02 1,074
79647 14k 애기 미아방지 금목걸이(동그란 단순한 모양) 2개랑 순금.. 1 아기공룡 2012/03/02 1,727
79646 지금까지 밝혀진 기소청탁 사건 3 술렁술렁 2012/03/02 1,441
79645 문재인님과 악수했어요~ 17 ^^ 2012/03/02 2,670
79644 오늘 입학식 했습니다.. 4 나도 이제 .. 2012/03/02 1,685
79643 청소기 사려구요.. 4 궁금.. 2012/03/02 1,763
79642 대구사시는분~~~ 6 교통편 2012/03/02 1,445
79641 출발드림팀에서 나오는 트레이닝복 어디껀지 아시나요? 2 .... 2012/03/02 1,379
79640 손에화상 4 호박죽끊이다.. 2012/03/02 1,156
79639 이런증상은 왜 그런가요??(길에 버려진 쓰레기보면 못 참는~) 2 .. 2012/03/02 1,359
79638 항공사 서비스 중에 어린이를 위한 서비스 추천하고 싶으신거 있으.. 3 panini.. 2012/03/02 1,677
79637 하나로 Tv 가 뭔가요? 모나리자 2012/03/02 1,098
79636 길좀알려주세요 길몰라요 2012/03/02 962
79635 외국거주 하는 5세 여자아이 한국유치원과 현지 유치원중 어디가 .. 2 소리나 2012/03/02 1,269
79634 옆배너 감자 3500원짜리 사신분있으시나요? 가격이 달라요. 1 ... 2012/03/02 1,016
79633 가정교육이 확실하다고 해도 타고나는 아이성향이 있는건지... 6 ,. 2012/03/02 2,9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