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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놀이터에 갔다가요..

까칠맘 조회수 : 962
작성일 : 2012-03-01 03:45:02

친한 엄마 아이랑 우리 아이랑 같이 좀 대형 실내놀이터에 갔어요.

저번에 갔을땐 평일이라 사람이 별로 없어서 이것 저것 실컷타고 재밌게 놀았어요.

아이가 다시 가고 싶다고 해서 또 갔는데 봄방학 기간이라 그런지 초등정도 아이들도 많이 왔더군요.

 

근데 길게 내려오는 미끄럼틀에서 애들이 줄줄이 내려오고 있는데 좀 큰 아이들이 반대방향으로 올라가고 있는거예요.

계단으로 올라가고 미끄럼타고 내려와야 하는데 그 미끄럼쪽으로 애들이 양말벗고 올라가고 있는거죠.

대여섯명의 엄마들이 그 미끄럼 쪽에 서서 내려오는 자기 자식들을 좋아라하면서 쳐다보고 있는데..

 그 내려오는 아이들하고 올라가는 아이들하고 발이라도 부딪쳐서 넘어지면 얼굴끼리 박을수도 있는데

그럼 두애들다 코피터지고 난리가 나지 않을까요?

안되겠다 싶어서 제가 올라가는 애들한테 올라가지 말라고 소리도 지르고( 음악소리랑 웅성거리는 소리때문에

조용히 말하면 안되는 상황이었어요.) 내소리 못듣고 올라가려는 애한테는 발목을 잡기도 하구요..

몇번 그랫더니 ...

올라가려던 어떤 아이한테 어떤 엄마가  " &&아~ 그 쪽으로 올라가지마~"

지금껏 몇번이나 반대로 올라가고 있었는데 자기아이라 이뻐 그랫는지 그냥 두고 봤던 거죠.

부딫치면 자기 애도 다치는데 어찌 그걸 그냥 두고 봤을까요?

그리고 다른 엄마들도 왜 뭐라 안하고 두고 본대요???

4~5살 들도 주루루 타고 많이 내려오는데 그 위로 초등생이 넘어졌다 생각하면 누가 더 많이 아프고 다칠지 뻔하지 않나요??

좀 화가 나더라구요..

사고 날지 뻔한 상황을 제재하지 않는 그  엄마들한테..

설마 그런식으로 사고 날지를 예측 못하는건 아니겠죠?

 

IP : 175.124.xxx.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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