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실내놀이터에 갔다가요..

까칠맘 조회수 : 865
작성일 : 2012-03-01 03:45:02

친한 엄마 아이랑 우리 아이랑 같이 좀 대형 실내놀이터에 갔어요.

저번에 갔을땐 평일이라 사람이 별로 없어서 이것 저것 실컷타고 재밌게 놀았어요.

아이가 다시 가고 싶다고 해서 또 갔는데 봄방학 기간이라 그런지 초등정도 아이들도 많이 왔더군요.

 

근데 길게 내려오는 미끄럼틀에서 애들이 줄줄이 내려오고 있는데 좀 큰 아이들이 반대방향으로 올라가고 있는거예요.

계단으로 올라가고 미끄럼타고 내려와야 하는데 그 미끄럼쪽으로 애들이 양말벗고 올라가고 있는거죠.

대여섯명의 엄마들이 그 미끄럼 쪽에 서서 내려오는 자기 자식들을 좋아라하면서 쳐다보고 있는데..

 그 내려오는 아이들하고 올라가는 아이들하고 발이라도 부딪쳐서 넘어지면 얼굴끼리 박을수도 있는데

그럼 두애들다 코피터지고 난리가 나지 않을까요?

안되겠다 싶어서 제가 올라가는 애들한테 올라가지 말라고 소리도 지르고( 음악소리랑 웅성거리는 소리때문에

조용히 말하면 안되는 상황이었어요.) 내소리 못듣고 올라가려는 애한테는 발목을 잡기도 하구요..

몇번 그랫더니 ...

올라가려던 어떤 아이한테 어떤 엄마가  " &&아~ 그 쪽으로 올라가지마~"

지금껏 몇번이나 반대로 올라가고 있었는데 자기아이라 이뻐 그랫는지 그냥 두고 봤던 거죠.

부딫치면 자기 애도 다치는데 어찌 그걸 그냥 두고 봤을까요?

그리고 다른 엄마들도 왜 뭐라 안하고 두고 본대요???

4~5살 들도 주루루 타고 많이 내려오는데 그 위로 초등생이 넘어졌다 생각하면 누가 더 많이 아프고 다칠지 뻔하지 않나요??

좀 화가 나더라구요..

사고 날지 뻔한 상황을 제재하지 않는 그  엄마들한테..

설마 그런식으로 사고 날지를 예측 못하는건 아니겠죠?

 

IP : 175.124.xxx.88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679 노란 우등생 체육복..왜 누래질까요? 1 dma 2012/03/05 816
    80678 장수군청 전화하는 것 부적절해보입니다. 46 람다 2012/03/05 3,533
    80677 평생 돈 걱정은 안하고 산다는 말은 어느 정도의 "부&.. 14 .. 2012/03/05 4,484
    80676 상품권 들고 코스트코 다녀왔는데 4 ㅎㅎㅎ 2012/03/05 2,569
    80675 손수조가 누군가요 13 ... 2012/03/05 3,045
    80674 장수군 기사가 바로 내려졌네요? 2 참나 2012/03/05 2,084
    80673 어린이집 입학식 오늘 or 내일? 2 ... 2012/03/05 756
    80672 도와주세요. 초등학교 3학년 수학 도형돌리기 문제요.. 7 .. 2012/03/05 7,308
    80671 쪽지 보내는거요.. 1 82쿡 2012/03/05 795
    80670 민주, "'민간인 사찰' 청와대 개입 드러났다".. 세우실 2012/03/05 832
    80669 대전청사주변에 방과후교실이 있나요? 2 방과후교실 2012/03/05 812
    80668 몰디브냐 유럽이냐...그것이 문제로다 21 고민 2012/03/05 4,157
    80667 오늘 들은 옛날 도둑이야기 .. 2012/03/05 1,279
    80666 장조림에 계란넣고싶은데 언제쯤넣고끓이면되나요? 1 장조림 2012/03/05 1,180
    80665 남자도 외모 최상이면 엄청나요 5 부럽 2012/03/05 3,552
    80664 ↑ 아이들 식욕을 생각해주세요(콜록789 입니다) 넘어가세요 .. 2012/03/05 835
    80663 소개팅나가는데 조언좀 해주세요 3 123 2012/03/05 1,473
    80662 트위드자켓 안에는 뭘 입어야 하나요? 3 이와중에 2012/03/05 2,859
    80661 전라도 자연은 국민이 나서서 지켜야 한다고 생각해요 7 자연 2012/03/05 1,462
    80660 MBC every1 <가족의 비밀> 제작진 입니다. .. 6 MBCeve.. 2012/03/05 1,979
    80659 7개월 아기 엄마에게 애착이 너무 심한데 어찌하면 좋을까요? 7 아기 2012/03/05 2,035
    80658 친한 동네 이웃한테 아이 옷 사서 입히신분 계세요? 14 손님 2012/03/05 3,127
    80657 사상구에 손수조...공천 4 나나나 2012/03/05 1,358
    80656 님들 같으면 이런 상황에 시댁에 갈까요? 4 갈팡질팡 2012/03/05 1,620
    80655 어린이집쌤이 본인 아이를 맡기면서 일하시는데요.. 7 별로 2012/03/05 1,9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