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회사 업무가 무겁게 느껴질때 어떻게들 하시나요?

회사 조회수 : 1,281
작성일 : 2012-02-29 18:47:12

회사 조직내 팀이 많이 바뀌면서 혼란스러운 점이 있는데요

40대입니다?..

다른 직장맘들 딱히 회사가 만족스럽지는 않더라도 그냥저냥 다니다가

다니기 싫어질때는 어떨 때 그러신가요?

 

전 이상하게도 사람관계나 다른건 아무것도 별로 신경 안쓰이는데

진행되던 업무가 만사 일사천리여야 항상 속이 편하고

조금이라도 뭐가 틀어지거나 문제가 발생하거나 하면

일 이년 한것도 아닌데 미치겠어요.. 잠못자고 앞뒤 전후좌후 페이퍼 워크할거 머릿속으로 지레 다 만들어 놓고..

 

요새는 이거저거 갑자기 문제가 생겼는데 딱히 제 잘못이 아니고

사실 전임자들의 저질러진 문제를 해결해야하는 상황입니다

제게 책망이 올게 전혀 아닌 상황인데도

팀장이 골치는 아프지만 진행하자고 하는데도

너무나 하기가 힘들다는 생각이 들고.. 믿고 따를만한데도 괜히 못미더워서 혼자 끙끙 앓고있다가

제명에 못살겠다는 생각이 들고..

 

다른 팀 과장은 자기 잘못으로 회사에 손해를 끼치고도 전혀 신경 안쓰고 쓱쓱 기안처리에

배째라.. 또 누구도 신경 안쓰고 덮어지는 분위기인데 정말 부러운 성격이에요

 

다른 분들은 어떨때 갑자기 직장생활하기 힘겹다고 생각하세요? 전 오늘같아선 정말 너무 피곤해서

돈벌이도 좋지만 왜이래야 하지.. 하다가 왔습니다

그런데 또 웃긴게 사실 까놓고 보면 누구도 뭐라는 사람 없고, 태클 걸지도 않고

앞에놓인 문제란것도 대부분 팀장과 협력해서 해결 가능한거고.. 팀장이 책임질 일인데

괜히 모든 책임자인 마냥 왜 이러는지.. 정말 불가사의한 자기 성격이에요

 

이런 분 계신가요..?

IP : 220.86.xxx.7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성격이에요
    '12.2.29 7:50 PM (118.33.xxx.227)

    제가 그랬어요.
    그나마 나이 들어서인지
    걱정해도 마찬가지고 조금 늦어진다고
    크게 어떻게 되는거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물론 남들에 비해 더 많이 동동거리고 조바심 내긴 해요.

    성격이라 어쩔 수 없어요.
    일에서 벗어나지 않는한...
    근데 이런 성격이 또 일을 그만두면
    일 없는 걸못견뎌한다는...

    제가 그렇거든요. -_-

  • 2. ok
    '12.2.29 7:51 PM (221.148.xxx.227)

    그래도 완벽주의 성향이니 길게보시면 주위에서 인정해줄날이 올겁니다
    인간관계 문제만 아니면 괜찮아요
    다들 회사에서 인간관계땜에 힘들어하지..본인이 완벽하게 모든일을 처리하는걸로
    골치썩진않아요
    그래도 원글님 생각만 릴렉스하시면 괜찮으니...

  • 3. 코코넛마카롱
    '12.2.29 8:59 PM (125.252.xxx.63)

    저도 남 탓 잘 못하는데다 명쾌하지 않으면 내내 스트레스를 받아 혼자 너무 힘들어요
    일 해보니 명쾌하게 끝나는 경우 거의 없더라구요
    스트레스는 먹는 걸로만 풀다보니 몸은 망가지고 이러다 제 명에 못 살 것 같아요
    일은 꾸역꾸역 따라가는 정도
    완벽주의적인 성향이신 분들은 느려도 업무성과가 확실하시잖아요
    전 그렇지도 않아요ㅜㅜ
    직장생활 고수이신 분들 도움 좀 주세요 ㅜㅜ

  • 4. 헬레나
    '12.3.1 12:46 AM (112.151.xxx.45)

    너무나 완벽주의자였지만 지금은 다 놓고 하루에 몇가지만 완벽히 해놔요.
    아침에 뭐 해야지 결심하면 이전서류를 보면서 대충 큰 가지를 만들어 적어 놓구요.
    요즘 깜박하는게 많아 사소한것도 생각나면 그때그때 적어 놓구요.
    그렇게 해서 언제까지 요이땅!해서 해요.
    아직 업무에 익숙치않아서 관련서류도 틈틈히 봐야해서 그렇게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179 82에 사교육에 종사하시는분들 많아서 여쭈봐요 6 질문 2012/03/01 2,796
79178 분당 꽃집 5 조카이뻐하는.. 2012/03/01 2,401
79177 부동산 업자가 이상해요(전세권 설정 과정에 대해 잘 아시는분) 14 어리숙한 2012/03/01 3,444
79176 가카네 뉴라이트가 역사에 저지른 악행 매국집단 뉴.. 2012/03/01 1,360
79175 TV중에 보고싶은 프로 선택해서 보고 이런 서비스 있나요? 5 아지아지 2012/03/01 1,539
79174 진심으로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11 흠흠 2012/03/01 2,836
79173 블로그 3 딸아이 2012/03/01 1,768
79172 생선태운 연기냄새 어떻게 없앨까요? 8 냄새2시간째.. 2012/03/01 3,111
79171 [EBS 다큐]시어머니, 며느리로서 행복하신가요? 5 노란수첩 2012/03/01 3,387
79170 조기교육?이 중요하긴 한거같네요. 7 ㅇㅇ 2012/03/01 2,917
79169 여주인공 나이 얘기 그만합시다. 19 제발제발! .. 2012/03/01 2,745
79168 티비아래에 모니터 받침대 놓고 쓰시는분들 어떤거 사셨나요~ 2012/03/01 1,243
79167 영화 밀레니엄: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보신분(스포 있어요) 8 .. 2012/03/01 2,915
79166 작가 전혜린씨 아시는분 계세요? 71 질문 2012/03/01 21,424
79165 초등영어 과외 하시는분 계신가요? 11 ... 2012/03/01 7,874
79164 1시간 넘게 어떤 여자가 복도에서 울어요. 4 어떻게 할까.. 2012/03/01 3,289
79163 저공비행 7.......진중권씨요... 5 의외...... 2012/03/01 2,084
79162 이혼을 권장하는 이 사회..... 10 미리내 2012/03/01 3,509
79161 GMO 아니고 잘 튀겨지는 팝콘용 옥수수 어디에서 살 수 있을까.. 팝콘 2012/03/01 1,646
79160 현량켄챠님 당근 들어간 소스를 잃어버렸어요. ㅠㅠ 3 절실한 사람.. 2012/03/01 1,137
79159 여러분..힘냅시다..낼이 개학 입니다.음하하하하~~~~! 19 경축 2012/03/01 3,607
79158 MBC·KBS 이어…YTN도 파업 가결 2 세우실 2012/03/01 1,104
79157 나꼼수는 어떤 프로인가?-먹물들에게 (오늘의 유머 - 링크) 7 참맛 2012/03/01 1,611
79156 통조림 과일은 영양 손실이 많나요? 4 다크하프 2012/03/01 1,678
79155 MB정부가 ‘독도 수호 대포’ 문화재지정 막았다 3 하는 꼴이란.. 2012/03/01 9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