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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천지청이 집 옆인데..(여기다 후기 씁니다)

생각 조회수 : 2,566
작성일 : 2012-02-29 11:34:29
박은정 검사님께 감사의 인사로 먹을거같은거 사들고 가면 오버겠죠?
이렇게라도 국민들이 느끼는 감정을 알리고 싶네요.
가면 계실려나...;;






새 글로 후기 올리려다 그냥 여기다 씁니다.
좀전 다녀왔어요. 집 옆이라지만 걸어서 20분은 걸리는 듯..^^;
빵 좀 사고 박카스 한상자 들고 갔지요.
아니나 다를까 경비실에서 잡더군요. 형사2부 박은정 검사실에 간다니까 못간다네요.
인터넷보고 왔냐고해서 그냥 먹을것 전해주러 왔다니까 안된대요.
꽃이고 뭐고 위에서 못 받게해서 다 돌려보내고 있다고...
한참 실랑이를 벌이다 아저씨가 잡상인한테 가서 잠시 신경을 팔고 있는사이 검사 포스를 풍기는 한 남자분이 입구로 들어오시길래 박은정 검사한테 좀 전해달라고  가져간 선물들과 편지를 주었죠.
그 검사분 무슨 영문인지 몰라하는 눈치...그냥 전해주기만 해달라고 빨리 올라가시라고 등떠미는데 경비실 아저씨 들어옴.
그 남자분한테 저를 가리키며 아는 분이냐고...제가 얼른 가로채며 아는 분이라고...그 남자분 잠시 뜸을 들이다 모르는 사람이라고...ㅡㅡ
그 남자분은 박은정 검사 일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는 눈치더라구요.
아저씨 설명을 대충 듣고서야 이해한듯... 정말이지 그 남자분이 원망스럽더군요.
결국은 다 들고 돌아서 나오는데  날씨는 봄날씨인데 왜 코끝이 시리던지..
박카스는 슈퍼들러 다시 환불하고 빵은 집으로 가져왔네요.
편지라도 전해드리고 싶었는데 너무 아쉽습니다.
이노무 정권은 왜이리 못하게 막는게 많은지...
국민들한테 꽃 한송이 받아본 적이 없으니 이해는 간다만 그게 그렇게 배가 아프고 눈꼴 시리더냐!!




IP : 175.210.xxx.24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29 11:36 AM (125.128.xxx.208)

    가능하시면 마스크쓰시고
    도화지에 "박은정 검사 건들지 마라 국민은 보고있다" 일인시위라도...

  • 2. 지금
    '12.2.29 11:40 AM (115.136.xxx.216)

    한참 힘들텐데...넘 감동하겠어요~
    부천과 가깝다면 동참하고 싶네요

    힘내서 다녀오세요~빵 한쪽이라도 감동일 꺼에요~

    그리고 원글님 마음도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어요

  • 3. ㅋㅋ
    '12.2.29 11:43 AM (184.144.xxx.171) - 삭제된댓글

    제가 부천에 있다면 저도 달려가고 싶습니다 ~

  • 4. 김태진
    '12.2.29 11:50 AM (211.245.xxx.167)

    좋은 생각입니다
    님처럼 많은 이들이 간심을 갖는다는걸 보여주셔야
    정치검새들이 꼼짝 못하지요
    다녀오셔도 될것 같네요
    가까이 있으면 당장 달려가고 싶네요

  • 5. wlrjw
    '12.2.29 11:55 AM (210.105.xxx.118)

    직접 찾아가시면 업무방해가 될 수도 있어요.
    차라리 사무실 수사관들이랑 나눠 먹을 수 있는 먹거리를 택배로 보내시던가
    사무실에 놓고 오시는 건 어떨까요?
    아마 지금 많이 힘드실텐데 본인을 지지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나마 위로가 되지 않을까요

  • 6. 찾아가는게 왜 업무방해인가요
    '12.2.29 11:59 AM (124.120.xxx.149)

    직접 얼굴 못보면 전해 달라고 하면 되죠.
    지금 아마도 여기저기서 엄청난 압력에 시달리고 계실텐데 이런 작은 움직임들이 더없이 큰 힘이 되실겁니다.
    저 가시는길에 저 대신 박카스 한병만 끼워 넣어주실래요?
    부탁 드립니다....
    (전 외국이라 너무 머네요....)

  • 7. ..
    '12.2.29 12:00 PM (221.147.xxx.4)

    네! 우리도 동참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뭐든지 응원하고 지지한다는 메시지 전달하고 싶어요.
    얼마나 두렵고, 외로우시겠습니까?
    위로를 드리고 싶어요.

  • 8. 오후에
    '12.2.29 12:03 PM (175.210.xxx.243)

    한번 다녀와보렵니다. 박카스 한병 끼워서...^^

  • 9. ..
    '12.2.29 12:04 PM (125.128.xxx.208)

    박은정 검사실로 간다면 들여 보내줄겁니다..
    거기 같이 근무하는 사무실에 박카스라도 쪽지로 남겨도 될겁니다..

  • 10. 두분이 그리워요
    '12.2.29 12:10 PM (121.159.xxx.245)

    어떻게든 응원드릴 방법이 있으면 좋겠어요.
    오후님 다녀오시거든 꼭 후기 올려주세요.^^

  • 11. 지금
    '12.2.29 12:15 PM (58.145.xxx.71)

    부천서에 김은정검사님 앞으로 꽃다발이 쇄도하고 있는데
    입구에서 막고 있다네요
    한번 가 보셔서 상황을 여기다가 후기글로 알려주세요...
    검사님이 걱정됩니다

  • 12. ...
    '12.2.29 12:18 PM (14.63.xxx.130)

    저도 꽃다발 보내고 싶어요

  • 13. 나거티브
    '12.2.29 1:17 PM (118.46.xxx.91)

    한번 가 보셔서 상황을 여기다가 후기글로 알려주세요...
    검사님이 걱정됩니다.2222

    어떻게 계실지.... 마음이 졸아드네요.

  • 14. 고맙습니다.
    '12.2.29 6:50 PM (114.205.xxx.124)

    님....행동으로 옮겨주신 것 고마워요.
    비록 전달은 못되었지만 그 마음만은 인터넷으로도 전달될꺼예요.
    차라리 새글로 좀 올려주시지..많이들 보시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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