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XX녀 사건... 나의 분노만이 세상에서 제일 존귀한 사람들.

.... 조회수 : 1,413
작성일 : 2012-02-28 17:14:54

사람이 살다보면 부당하다 싶은 대우를 받을 때 있어요.

누군들 억울한 일 없겠어요?

그래도 일에는 절차라는 게 있어요.

이번에 교보문고 푸드코트 사건만 해도 국물쏟은 아주머니가 무슨 힘있는 사람이라 사건이 은폐된 것도 아니고,

cctv 없고 목격자 없어서 미제 사건이 될 뻔한 것도 아니고,

수사를 하다보면 잡을 수 있는 사건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만약 그렇게 해서도 안 된다 싶으면 경찰이 수배를 하든가 해서 잡는 거고요.

그런데

내가 당했다!!

내가!!!!

감히 나를!!!!!

억울하다!!!!!

나는 못 참아, 내 애는 못 참아!!!!!!!!!!

다른 사람 다 지키는 절차를 못 지키고,

순서고 앞뒤고 없이 일단 인터넷에 퍼뜨려버리는 행위.

그 이면에는 '다른 사람들은 다 지키는 절차라도 나는 분하고 억울해서 그런 거 안 보인다' 라는

무대뽀 정신이 느껴져요.

보복할거야!

나는 못 기다려!

나는 당장 보복을 하고야 말거야, 안 그러면 내 속이 풀리질 않아!

누가 날 열받게 한 거야, 나와! 네 인생 내가 쫑내버릴 거야!!!!!

.......'내가 열받는 것'이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 사람들.

그런 사람들.

이런 여론몰이하는 사람들 일벌백계하여 본인이 한 짓이 얼마나 간교하고 비열한 짓인지 똑똑히 깨닫게 해 줬으면 해요.

IP : 110.10.xxx.18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28 5:17 PM (121.50.xxx.192)

    한마디로 자기만아는 사람들이죠

    남은 안중에 없는 사람들...

  • 2. 당당하게
    '12.2.28 5:27 PM (180.171.xxx.114)

    자기 잘못을 그자리에서 시비를 가렸어야죠... 도망갔던 아줌마나 열폭하는 애기엄마나... 똑같아요

    제가 봐도 딱 식당에서 천지분간못하고 남자아기가 뛰었을 가능성이 높은데 그 아주머니 괜히 도망가셔서는

    일이 커졌네요 ....

  • 3. 윗님
    '12.2.28 5:35 PM (222.117.xxx.122)

    그 아주머니가 도망 간게 아니구요.
    자기도 손을 다쳐서 얼음물에 응급처치하고서 정신을 차려보니
    아이랑 보호자가 안보이더래요.

  • 4. ...
    '12.2.28 5:40 PM (1.247.xxx.195)

    저는 얼굴에 화상 입은 애가 제일 안됐고
    순간적으로 억울한 피해자가 된 아줌마도 안됐고
    화상입은 애 부모도 안됐고 다 안되보이네요

  • 5. ...
    '12.2.28 5:42 PM (14.52.xxx.72)

    이런 말 조심해서 해야할것 같아요.

    그 자리에 있었던것도 아니고 현장을 다 파악한것도 아닌데 자기 주관을 가지고

    내가 딱 보니까 이래~ 하면서 그것이 진실이라고 믿는것 참 위험해요.

    공개된 CCTV 보셨나요? 경찰 발표 보셨나요? 그 아주머니와 부딪힌 아이가
    뒤도 안돌아보고 뛰어가버렸고, 아주머니도 손에 화상을 입고 자리를 썼어요.

    함부러 "도망갔다' 는 말 안하시는게 나을것 같아요. '도망'은 잘못한 사람이 제발 저리고
    잡힐까봐 도망가는거죠.

  • 6. ~~
    '12.2.28 6:56 PM (121.50.xxx.192)

    근데.. 이번 국물사건은 언급안했으면 좋겠어요

    자기 분노가 최고라는 사람은 정말 진상이구요.(어흐 열받어..나도 당했음..ㅋ

    자기 혼자 오해해서 나 참 폭력 부리는사람 살다가 첨봤는데)

    이건 정말 묘하게.. 잘못을 가리기엔 애도 많이 다치지 않았을까 싶네요

    결론은 이사건은 딱 중립!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115 덩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유준상 가방 가장 2012/03/08 1,087
82114 초등학교 우유급식 .. 2012/03/08 1,078
82113 라떼 마시고 싶어요. 6 우유거품기... 2012/03/08 2,089
82112 급)한글타자연습 어디서 무료다운받아쓸수있나요? 1 아이들 2012/03/08 1,078
82111 김치할때 쓰는 젓갈 1 김치 2012/03/08 1,090
82110 나일억 불출마 선언에서 "주어"가 빠졌네요. .. 1 주어가 없다.. 2012/03/08 1,338
82109 너무 구역질을 자주해요 ㅠ.ㅠ 3 사랑맘 2012/03/08 1,415
82108 주말에 남성 정장을 사야 하는데요, 1 ... 2012/03/08 962
82107 구럼비 폭파, KBS는 정부 편들기!SBS MBC는 중계만.. yjsdm 2012/03/08 868
82106 (딸만있으신분들은 장례때 어찌하시나요?)아버지가 맏상주이신데 할.. 4 상주 2012/03/08 5,267
82105 내일배움카드 발급시 구직활동 방법?? 4 ?? 2012/03/08 3,782
82104 학교 무상급식에 대해서 1 ^^ 2012/03/08 902
82103 초극세사 밀대 청소기 추천해주세요. 1 ,, 2012/03/08 1,294
82102 화무십일홍 '한명숙 친노·386'‥폭풍 비난에 침몰 직전 6 prowel.. 2012/03/08 2,180
82101 IPTV / 60대 어머니 영어공부 추천해주세요 2 고민 2012/03/08 1,256
82100 동치미 국물이 약간 걸쭉해진것 같은데? 2 먹어도 될까.. 2012/03/08 7,145
82099 홍콩 최대한 저렴하게 다녀오면 비용이 얼마나 들까요? 7 ... 2012/03/08 2,044
82098 간때문이야에서 차범근.. 5 우루사 2012/03/08 2,082
82097 고가 브랜드 옷 제값을 하나요? 14 2012/03/08 3,658
82096 제가 본 트렌치코트 어디 건지 알 수 없을까요?모양 말해 볼게용.. 1 ** 2012/03/08 1,436
82095 나경원씨 땜에 벌금 700만원 낸 거 돌려받을 수 있나요? 7 .. 2012/03/08 2,821
82094 저도 뭔가를 배워보고 싶어요. ㅠ.ㅠ 2 2012/03/08 1,287
82093 김연아씨 교생실습하는거 얼마나 갈까요..? 10 ㅇㅇ 2012/03/08 3,969
82092 당신이 마흔셋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7 고민고민 2012/03/08 3,078
82091 김밥집 김밥 먹고 나면 혀가 약간 8 봄 바람 2012/03/08 2,7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