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슴도치도 지새끼는 이쁘다

애기 조회수 : 2,224
작성일 : 2012-02-28 11:28:29

는 말이 딱맞습니다.

엄마들이 블로그나 이런저런 싸이트에 돌전후에서 너댓살까지 애기 한참 이쁠때 사진 올려놓잖아요.

사실 그무렵 애들은 못생겨도 귀엽긴 합니다.

생김새와는 별개로 사람이나 다른 동물이나 새끼들은 다 이쁘다고,

생김새로만 보면 못생긴 애들도 그때 특유의 고물고물 어리고 맑고 호기심 강한 총총한 눈빛때문에

애기 이쁘네요 라는 덕담을 아낌없이 해줍니다. ㅋ

근데 그말을 진짜 자기애가 이쁘다는 줄 알고 착각하는 엄마들이 있어요.

남보기에 애기특유의 귀여움과 여린면 때문에 이쁘다고 해주는데 그걸 진짜 잘생겨서 이쁜다는줄 알고

시도때도 없이 이쁘지도 않은 애기 사진 올려요.

바로 코앞에서 볼때는 생김새로만 보면 못생긴 애기들도 고물고물 호기심천국의 눈빛과 여린맛에

울때 빼고는 다 이쁜데 문제는 사진으로 올리면 진짜 잘생기지 않은 애는 별로 안이쁘다는 거예요.

근데도 올려놓고 이쁘다해주길 바라는지 뿌듯해해요.ㅋ

아이구, 고슴도치도 지새끼는 이쁘다고,

 

 

 

 

 

 

 

 

 

IP : 121.165.xxx.4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헐, 점두개 애기는 못생겼나 웬 자격지심
    '12.2.28 11:34 AM (121.165.xxx.42)

    그간 사진을 너무 많이 올린게 찔리기라도 합니까,
    댓글에다 네가지없게 ㅉㅉ 라니,,

    근데 사진은 남눈에 객관적으로 안이쁠수도 있다는데 웬 쌍심지?

  • 2. 오드리
    '12.2.28 11:37 AM (121.152.xxx.111)

    그럼 댓글 달지말고,
    애 사진 올리는 블로그에 안 가거나,
    제목만 봐도 대부분 애 사진 있는 거 티나잖아요.
    보지 마세요...

  • 3. ....
    '12.2.28 11:39 AM (121.181.xxx.239)

    블러그에 다 늙은 쭈굴탱 지 사진 올리는것보다 그래도 귀여운 애 사진 올려주는게 훨 안구 정화 되더만요..멀...

  • 4. 플린
    '12.2.28 11:49 AM (121.168.xxx.200)

    저도 하고 싶었던 말이에요. 원글님 말씀에 공감해요.
    객관적으로 안 이쁜 정도가 아니라 좀 보기 싫은 얼굴조차 자기 눈에 이쁘다고 남들한테도 꼭 이쁘단 말 한마디 들으려는 심리는 어리석다 생각해요
    저는 고슴도치도 자기새끼는 이쁘다보다 더 공감하는 말이 지 새끼 지 눈에나 이쁘지..란 말이에요.

  • 5. ,,,,
    '12.2.28 11:50 AM (72.213.xxx.130)

    제 친구 애기도 못생겼는데 주구장창 올려요 카톡으로 하지만 그러려니 합니다. 그게 엄마마음이니까요.
    칭찬하는 거 별로 어렵지도 않고 그저 이쁘다 해줘요. 아기 얼굴은 복불복이라는 생각이라서요. 엄마가 이쁨.

  • 6. ...
    '12.2.28 12:03 PM (180.53.xxx.100)

    새끼 고슴도치가 얼마나 이쁜데요!!^^

  • 7. ....
    '12.2.28 12:11 PM (1.247.xxx.195)

    애가 이쁘건 못생겼건 부모눈에는 다 이뻐보여요
    인형 같이 생긴 애들만 사진올리라는건지 ㅉㅉ

    안 이쁘면 이쁘다는 댓글 안 달면 되구요
    우리 애들 어렸을때는 이런 문화가 없어서 모르고 살았지만
    저는 애기들 사진 올라오면 생김새를 떠나서 다 이뻐보이더군요

    우리애들 어렸을때 생각도 나고

  • 8. caffreys
    '12.2.28 12:25 PM (203.237.xxx.223)

    난 좋던데...
    애기 사진은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거 다 귀엽지 않나요?
    일부러 게시판 사진방에 딸이니 아들이니 하면서 제목으로 올라온 거 있으면
    일부러 클릭해서 읽게되던데.. 울아들 애기때 생각도 나고..

    안보면 되는 거지... 본인 사진도 아니고
    아기 사진 올려놓는 것 까고싶은 심리는 뭥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262 초등 동창회 아직도 나가시는 분 계세요? 5 초딩 2012/03/01 2,990
79261 오늘의 특가로 나온 주물냄비요.. 3 옆에 2012/03/01 1,818
79260 원글 펑 합니다. 3 ... 2012/03/01 844
79259 저 집 잘팔았다고 말해주세요 ㅠㅠ 4 후회 2012/03/01 3,010
79258 박원순 시장님에 대한 평가 ㅎㅎㅎ 6 여기 보니 2012/03/01 1,554
79257 다음에 연락하자는 문자에는 4 blo 2012/03/01 1,688
79256 경원아 추하거든.... 13 분당 아줌마.. 2012/03/01 2,838
79255 나경원 남편의 기소청탁에서 분명한 점 9 흠흠 2012/03/01 1,802
79254 아이 진로가 고민입니다 2 중3 엄마 2012/03/01 1,328
79253 전세권 설정에 대해 잘 아시는 분 설명 부탁드립니다.ㅠㅠ 2 부동산거래 2012/03/01 1,008
79252 경남 진주 평거.신안동이나 주약동 중 더 괜찮은 7 살기 좋은 .. 2012/03/01 1,958
79251 피아노 방에서 거실로 사람 안부르고 옮길수 있나요? 14 ^^ 2012/03/01 6,707
79250 남편이 잃어버린 멘탈 찾아오라고 한대 때리네요~~ㅜㅜ 4 멘탈 2012/03/01 2,080
79249 [서울신문] 나경원 “나꼼수 공격, 성추행 다름없어” 17 .. 2012/03/01 2,381
79248 김치볶음밥의 정석 2 웃겨서 퍼온.. 2012/03/01 3,194
79247 월세방 1 사랑 2012/03/01 969
79246 오늘저녁 8시 한홍구 교수님 망치부인 집에서 강연하십니다. 4 박정희에 대.. 2012/03/01 980
79245 82 포인트는 어떻게 올라가나요? 1 초록 2012/03/01 924
79244 나경원 관련 팩트 확인 등 13 래리네 2012/03/01 2,301
79243 도난사건 4 학원강사 2012/03/01 1,359
79242 초등 새학년 새교실 몇학년부터 혼자 찾아가나요.? 10 .. 2012/03/01 1,916
79241 저두 드디어 연아커피 마셔보았네요ㅎㅎ 7 커퓌좋아 2012/03/01 2,690
79240 퍼머값 5 .. 2012/03/01 1,894
79239 나여사는 왜 전화한적이 없냐는 질문에 대답을 안 했을까? - 소.. 2 머리좋은나여.. 2012/03/01 1,382
79238 근데 박은정 검사 5 샛길 2012/03/01 1,8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