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사이좋은 자식을 질투하는 건 어떤심리인지?
1. .........
'12.2.28 7:16 AM (72.213.xxx.130)원글님과 여동생은 속풀이 하는 엄마에게 당하면서 동지애가 커진 경우인데다
그 중 원글님은 장녀이니 남편에게 받은 스트레스의 분출구 대상이셨을 거에요.
하지만, 님을 잡고나서 분이 풀리면 여동생과 남동생은 그 정도까지는 아니였을 거에요.
그런데, 둘이 짝을 먹으면 님 어머니 입장에서는 불리하고 소외감 느끼시는 거죠.
그러니 님은 하던대로 구박하고 여동생은 살살 구슬려서 엄마쪽에 붙기를 바라는 마음?
엄마말을 무시하면 됩니다. 딸자매 사이가 나쁜 경우 대부분이 엄마의 편애 때문이거든요.
님은 오히려 둘이 서로 통하고 똘똘 뭉칠수 있었던 다행스런 경우인데 엄마때문에 깨지면 아깝지 않으세요?2. ㅠ
'12.2.28 7:57 AM (211.246.xxx.160)근데 전 부모에 관한 글들을 읽으면서
항상 드는 의문이 부모가 사이가 안좋으면
그스트레스를 아이한테 푸느냐 하는거예요
저도 남편한테 오만정 다 떨어지고
어쩔수없이 살지만 그럴수록 아이한테
더 미안하고 그렇던데요 불쌍하고ᆢ
아이가 저보다 아빠늘 더 닮았어요
근데도 저는 아이는 안밉던데ᆢ3. 000
'12.2.28 8:09 AM (72.213.xxx.130)부부사이가 않좋은 경우에 자녀에 대한 태도가 다르게 나타나는 것 같아요.
본인이 힘든 상황인데 아직 어린 아이들이 실수를 하게되면 어른처럼 꼼꼼하지 못하다고
그 자리에서 화가 나니까 몇배의 감정을 실어서 퍼붓는 형태들이요.
결국 뒷마무리는 엄마 몫이니 그게 짜증나는 거죠. 아이니까 당연히 그럴 수 있는데 그렇게 속풀이를 해요.
다른 경우는 무섭고 차가운 남편에게 무시와 사랑을 받지 못할때
본인 곁에서 위안이 되어주고, 웃음을 주는 아이에게 올인하는 형태로 나타기도 해요.
엄마와 아이가 서로 애틋하고 특별하게 되는데 이런 경우는 엄마가 아이를 통해서 남편 대신으로
아이를 위안을 주는 존재로 행복하죠. 하지만 아이는 눈치가 빨라져서 엄마를 위로하고 어른스럽게 된느데
그게 아이에게 좋지는 않습니다. 아이가 아이다울 수 있는 기회를 잃는 것도 마찬가지인 셈 이니까요.4. 심리
'12.2.28 8:26 AM (14.37.xxx.25)형제끼리 친하면 두려운거죠.. 자신이 한짓이 있고..찔리니까요..
또 형제들이 모이면 자기(부모)욕할까봐서 그럴것 같아요...
원글님의 경우는 장녀라..비교적 더 많이 학대를 당한경우인데..
상대적으로 동생분은 덜하고.. 그래도 사이가 좋았다니..다행이에요.
어린아이처럼 엄마사랑을 갈구하고 동생을 질투해서 영원히 형제간에 사이가 멀어지는경우도 있어요..5. 요리초보인생초보
'12.2.28 9:40 AM (121.161.xxx.102)인신공격의 말은 왠만하면 지금도 내성이 생겨서 상처받지 않아요..
--------------------------------------
언어학대를 하는 울엄마가 하루는 그러더군요. 일부러 상처주는 거 알면서 그런 말 하는 거라고.
원글님이 다른 말로는 상처를 받지 않으시니까 가장 좋아하는 상대를 떼놓는 걸로 상처주는 거예요. 저 엄마랑 말다툼하면 제가 요즘 가장 신경쓰는 문제, 그러니까 결혼 문제, 즉 어떤 남자가 너 좋다고 하냐 그럽니다. 지금 운동하는 곳에서도 관장님이 제가 친구 소개팅 시켜줄 남자랑 사귀라고 그러시는데 제 타입 아니라서요. 성실한데 매력 없는?
저와 여동생은 엄마 바램대로 떨어져서 거리를 두어야 하는건지..
엄마말 무시해야 하는건지.. ... 대체 어찌해야 할 지 모르겠네요..
------------------------------
왜 엄마 바람대로 살아요? 심하게 말해서 애들 버리고 이혼해라, 혹은 죽어라 그러면 그러실 건가요? 들을 가치 없는 말은 무시해도 됩니다. 가족간 최소한의 행복이 여동생과의 친밀함인데 왜 그걸 놓치고 사세요? 보란듯이 자매애 나누세요.6. .....
'12.2.28 10:11 AM (211.178.xxx.209)강력하게 항의 하시면 안될까요?
지금 여기에 적은 내용을 엄마한테 얘기하시고 그런 행동 싫고 더 이상 받아줄수 업다고 좀 퍼 부우세요
그럼 좀 조심하거나 조금이라도 자신을 돌아보지 않을까요?
저도 약간은 같은 상황인데 엄마한테 표현을 하니 속마음은 모르겠으나 좀 조심스러워 하시네요.
그리고 질투하거나 말거나 동생들과 행복하시구요..7. ,,,,
'12.2.28 11:06 AM (112.72.xxx.125)어머님집에서 만나서 셋이 하하호호하지 왜 둘이만 따로 만나나요
그렇게는 해보셨나요 어머니가 키울때 그공도 조금은 알아주고 소외되지않도록
배려는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그래도 힘들게 키웠는데 딸자식이라고 지들끼리만 너무 속닥거려서
그런거 아닌가싶네요 소외되고 외롭고 고독해서 적나라하게 드러내는거 아닐까요
물론 그럼안되겠지만 나를 낳아준분이니까 기본도리는 한다생각하고 끼워줘보세요
마음에 맺힌말도 다 해보시고요 서운하다고 --친부모인데 푸는데까진 풀어봐야죠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78870 | 뽀로로 시즌 4 드디어 시작했어요~ 4 | 바느질하는 .. | 2012/02/29 | 1,864 |
78869 | 딸아이 혈액형이 바뀌었어요,,,, 12 | 알려주세요 | 2012/02/29 | 4,806 |
78868 | 차라리 제주도 별로라고 말해주세요.ㅜ 33 | 여행가구 싶.. | 2012/02/29 | 4,588 |
78867 | 도시가스 요금이 잘못 부과되는 경우는 절~대 없나요?? 13 | 요금 폭탄 | 2012/02/29 | 5,908 |
78866 | [한겨레 WiFi 2회] 야권연대, 속살과 전망-김용민 성한용 .. 3 | 사월의눈동자.. | 2012/02/29 | 1,201 |
78865 | 나꼼수에서 실명 밝힌 검사님에 대하여 궁금한 점 11 | 나꼼수 | 2012/02/29 | 2,469 |
78864 | 눈 밑 지방 수술하신 분들 부탁드립니다. 8 | 눈밑지방수술.. | 2012/02/29 | 2,035 |
78863 | MBC, 파업 이끈 박성호 기자 해고 21 | 김재철꺼져 | 2012/02/29 | 2,695 |
78862 | 알약이 너무커요 5 | 오메가 | 2012/02/29 | 1,802 |
78861 | 자동차보험 과태료? 6 | 바뀌었나요?.. | 2012/02/29 | 2,670 |
78860 | 인터넷 창이 이상해졌어요. 2 | 컴맹 질문 | 2012/02/29 | 1,301 |
78859 | 예금 만기되면 이자 어떻게 하세요? 3 | ㅎㅎ | 2012/02/29 | 2,543 |
78858 | 애니매이션 비디오 테입 어떻게 처리해야하나요? 5 | 테레지아 | 2012/02/29 | 1,408 |
78857 | 나경원 1억원 피부과가 그런거였군요 9 | 진실은이것 | 2012/02/29 | 3,121 |
78856 | 밥하기 싫어요.. ㅜㅜ (저녁 메뉴 공유 좀.. ) 21 | 빵점 | 2012/02/29 | 4,405 |
78855 | 노트북 수리 후 4 | nn | 2012/02/29 | 1,499 |
78854 | 연남동에 맛있는 중국집 추천해 주세요. 12 | 짜장면 | 2012/02/29 | 2,408 |
78853 | 저도 제주도 여행 질문있어요 3 | 여행 | 2012/02/29 | 1,165 |
78852 | 님들 특기 있으신가요? 7 | 내세울만한 | 2012/02/29 | 1,790 |
78851 | 건방진 길고양이 색히들 흥 12 | 흠흠 | 2012/02/29 | 2,376 |
78850 | 김종인 "박근혜 태도 모호"..사의표명(종합2.. 8 | 세우실 | 2012/02/29 | 1,447 |
78849 | 내가 예전에...어떤 엄마가... 16 | 별달별 | 2012/02/29 | 5,542 |
78848 | 세탁기 수평조절해도 달아나네요 12 | 덜덜덜 | 2012/02/29 | 7,848 |
78847 | 저는 개인적으로 무상급식이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4 | ........ | 2012/02/29 | 1,058 |
78846 | 화상영어 쵸콜릿잉글리쉬랑 JJPIA 중 어디가 나을까요? 2 | 화상영어 | 2012/02/29 | 1,89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