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제가 어떻게 할까요?

울 엄마 조회수 : 1,166
작성일 : 2012-02-27 17:45:56

엄마에게 상처받아 연락안하고,

엄마만을 절대적으로 의지하는 남동생,언니등과 2009년 말부터 연락을 잘안했습니다.

작년에 애 낳고도 안오시고 백일에 오시라 해도 안오셨고,

(저보고 니아들만 소중하냐고)

그간 사연 몇번 올렸을때 여기분들 다들 연을 끊으라 하셨지요

경제적으로 갔다 바치고 전혀 이쁨이나 케어 받지 못하는 케이스였지요

사시면 얼마나 산다고 하시나 하는 생각에 이번설에 남편과 친정에 갔어요

아기데리고

우리 아부지 아기 옷이라도 사주라 하는데 전혀..울 엄마 들은체 만체

중국 요리 물론 신경써서 짬뽕 비싼거 저랑 우리 신랑 사주시더군요..

아빠가 저녁이라도 주라고 해도 들은체 만체, 부담되서 당일 내려갔다 올라오는 일정으로 했거든요

KTX타고..

화해라고는 볼수없었고 엄마 본인 잘못에 대해 한마디로 하실줄 알았는데

우리보고 효도하라고 대답하라고 윽박지르셨습니다..

잘못했다 생각하진 않았지만 마지못해 그냥 죄송하다 하고 말았습니다..

태어날때부터 니가 마음에 안들었다는둥...이제까지 제가 준 돈은 내가 한짓으로 다 똥이되었다는둥

제가 산 집이 (재건축) 잘못되서 수억 날리게되었다고 하니

그돈 나를 줬으면 온동네에 자랑하고 다녔을거라는 둥 그런말만 잔뜩하시고

울 남편보고는 대뜸 회사관두고 아기 보라고 하시네요  베이비 시터 쓰지말고

연봉이 저보단 많이 작지만 나름 열심히 다니고 있는 사위한테

집에 가는데 아부지 가 용돈 받아 쓰는 처지에 만원짜리 차비하라 내미시더군요

며칠전에 엄마에게 안부전화드렸는데

엄마가 직장암일지 모르신다고.. 동생이랑 언니가 검사하러 가는데 다니고 있다고하시네요

남동생 한테는 너한테 전화하지 말라고 했다고..

전화온김에 말하는거라고

 

참 지치네요.

나름 저를 원망하는 의도신데..

너는 내자식아니다 뭐 이런..

그래서인지 막 슬퍼서 눈물이 나지도 않고

복잡미묘한 기분입니다..

남편한테 그래도 사위인데 전화드리라니까 싫다고 전화안하고 있네요

참 복잡미묘하기만 하고 저도 이만큼 엄마에게 정이 떨어졌나 싶어 그게 더 슬픕니다

정말 제가 인간말종된 기분이네요

IP : 210.94.xxx.8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2.2.27 6:29 PM (1.240.xxx.3)

    어떤기분인지 알거 같아요..저역시 저희 엄마가 좀 강한 분이시라 남 생각하지 않고 말을 막하시는 편이에요
    잘되라는 거였는데 그말들이 상처가 되서 아직 안잊혀지구요..

    정말 고아같은 허한 기분 그런 기분도 들었었죠..
    근데 저희 남편이 그러더라구요...이세상에 그런 엄마라도 안계신다고 정말 생각해봐라
    그럼 참을 수 있겠냐고...

    억지로라도 잘하려고 노력하는 편이에요 제가 힘들지 않은 한에서요..

    나중에 안계시더라도 후회로 남지 않기 위해서요..님...힘들더라도 조금 져드리세요..

    직장암 같은 극한 상황은 아니시길바라겠지만 그런 말들도 자신을 더 봐달라는 거 같아요..

    힘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8213 양구펀치볼시래기가 새끼시래기가 왔어요 .. 18:12:31 26
1788212 다들 인덕션 쓰시죠 가스 쓰시는분 안계시죠 5 씽크대 교체.. 18:02:42 278
1788211 이미 시작된 주니어 소멸... 10년 뒤 우리 사회에 벌어질 끔.. 4 무서운미래 17:52:12 762
1788210 김연아, 성수동 Dior 행사 13 ㅇㅇ 17:40:26 1,481
1788209 김연아는 광고가 이제 안들어오나요 20 ㅇㅇ 17:32:57 2,146
1788208 이혜훈 재산축적과정 보니까 10 17:32:26 991
1788207 첫 휴가 5 ㅠㅠ 17:31:49 356
1788206 시어머니의 내가죽기를 바라냐는 말 29 ,ㄱㄷㄴ 17:29:07 1,650
1788205 길고양이도 주인들이 있나요? 3 .... 17:24:51 403
1788204 박선원 의원 1월 12일 기자회견 예고 2 ㅇㅇ 17:22:09 1,121
1788203 택배기사는 택배를 왜 던졌을까 4 날개 17:18:59 966
1788202 환율 오른다고 난리난리인분들 2 환율 17:17:39 546
1788201 길냥이 한마리가 유독 물을 많이 먹어요 6 길냥이 17:17:35 501
1788200 눈썹하거상 수술 다시 원위치로 돌아오나요?? 5 수술.. 17:16:47 530
1788199 경력증명서, 졸업증명서는 전 회사들과 학교를 직접 방문해서 받아.. 6 공무원 17:16:19 447
1788198 일하려고 사무실 왔는데 집에 가고 싶어요 2 사무실 17:14:11 676
1788197 쌀벌레는 왜 생기는걸까요? 4 쌀벌레 17:10:22 461
1788196 노브랜드 한쪽코너가 다 중국빵 18 ........ 17:07:52 1,278
1788195 부모의 죽음은... 15 삶이란.. 17:05:45 1,707
1788194 홈플 깨찰빵 완전 넘 맛있네요! 11 아뉘 17:03:55 888
1788193 초경량패딩2개 vs 패딩1개 어떤게 유용할까요 2 해외여행 17:02:49 306
1788192 오징어젓 낙지젓 어떤게 더 맛있나요? 7 ... 17:02:35 602
1788191 과외를 스터디 카페에서 많이 하니요? 11 궁금 16:59:42 752
1788190 청년임대주택 부모소득 1 궁금 16:55:17 608
1788189 전현무 개인창고 어딜까요 5 나혼자산 16:53:45 2,5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