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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냥 울고싶어요

... 조회수 : 1,373
작성일 : 2012-02-26 23:21:56

복잡한 친정가정사를 다 풀기엔 이야기가 너무 많구요

니오빠 아파서 죽어간다는 친정엄마전화받고 5살아이데리고 미친듯 운전해가니

숨도 못쉰다는 그인간이 술취해 휘청거리며 내차에 타서는 술내 담배내나는 손으로

애한테 횡설수설...

못참고 폭발해서 소리소리지르고 당장내리라고 욕하고

저 더러운버릇 고치려면 내리지말라고,지금 내리면 엄마 평생안본다고 붙잡고 애원하고 소리질러도

미안타 이번만하며 친정엄마 내리시더군요..

 

첨보는 이런모습에 애는 경기하듯 놀라서 울고

급히 차 세우고 달래다 나도 울고...

나도 이젠 모르겠다 다 죽어도 난모른다 이런 맘으로 집에왔는데

생각보단 별로 아무렇지 않은거같고 밥차려먹이고 애랑 놀아주는데

그냥..아무 생각도 안하고있었는데 눈물이 뚝뚝흐르네요

애 재우는데 갑자기 훌쩍거리며 할머니...보고싶어...이러는데

마음이 지옥이에요

외국사는언니는 들어봤자 뭘 할수있겠나싶어 항상 별일없다 말하고

작은일 큰일 바로옆에사는 내가 들고뛰고 난리쳐도

항상 이런식이네요...

그냥...

사라지고싶어요...

IP : 121.55.xxx.7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evilkaet
    '12.2.26 11:25 PM (222.100.xxx.147)

    글 읽는데 마음이 먹먹해요! 힘내세요! 그리구 친정 해결사 역할 조금은 내려 놓으시도록 해보셔요! 말처럼 쉬운일 아니지만요 ...

  • 2. ...
    '12.2.26 11:25 PM (49.28.xxx.79)

    잘라야하는 끈을 자르지못하고
    받아들이지도 못하고
    변할거라는 미련이 많아서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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