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이런거 관리비 포함아닌가요?

0000 조회수 : 939
작성일 : 2012-02-26 15:04:31

반상회비라는 명목 없애고

새로운 발상으로 돈걷는 법을 반장이 연구하셨더군요.

자율회비라고 하더군요.

자율회비의 명목에는

1. 음식물 청소 관리비

2. 화단 청소 용구비

3. 눈 비올때 청소용구비

4. 아파트 입구 매트비

5. 각종 청소 용품비

이렇게 쓰여 있는데 1번의 음식 청소 관리라는 것은

음식 쓰레기차가 가고나면 경비아저씨들이 음식물 통을물로 청소하고

또 깡통이나 병같은 것을 입주민이 아무렇게나 버려진 것을 분리시키는 것입니다.

저의 동은 평수가 50평 정도여서 아저씨들에게 간식비로

매달 경비아저씨 2분과 청소아주머니 한번에게 각 5만원씩 드렸어요.

그런이유로 매달 반상회비를 5천원씩 냈어요. 간식비라는 명목으로 낸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아서 이의를 제기했어요. 그래도 되지 않아서 관리사무소에 갔더니

자기들 소관이 아니라는 겁니다. 결국 4년 정도 돈을 내다가 작년 12월달에

구청 주택과로 신고를 했더니 어떠한 명목으로 돈을 걷어서는 안되며

만약 낸다면 반드시 입주민의 동의가 있어야 된다는 겁니다.

그래서 통장이 저의 집에 오셔서 반장에게 사실대로 이야기해서 시정해보겠다고

하더군요.

그러고 얼마 안있어 반장이 반상회비 대신에 자율회비라고 적어 놓고

경비에게 돈을 맡겨라고 게시를 했네요.

통장에게 말했더니 우리 동 주민 다수가 돈을 내고 싶어한다는 겁니다.

경비아저씨들에게 간식비를 주는 것이 아름다운 일이라고 한다는 거네요.

저는 아름답지 않은 꼼수가 되어버렸네요.

경비아저씨들에게 매달 주는 것보다는 명절때나 휴가때 챙겨드리고

매달 나오는 반상회비로 동네를 위해서 쓰자라고 해도

아무도 반장이 거부합니다.

동네서 혼자 총칼을 메는 것이 참 힘드네요.

저는 우리나라의 이런 문화가 좀 바껴야 된다고 봅니다.

뭐든 돈을 찔러주는 형태 말입니다.

저의 동보다 작은동에 계시는 경비아저씨들은 상대적으로

열악한 경비실에서 근무를 하시지만 간식비도 없고

명절때 주민들이 주는 선물도 없다던데 이렇게 되면

큰 평수에만 서로 올려하는 경비들때문에 상대적으로

작은 평수 사람들에게 손해를 끼치고 나아가 아파트 전체에

문제가 생긴다고 생각하는데 큰 평수에 산다고 사람들이

좀뻐기는 걸까요?

 

IP : 118.220.xxx.231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132 슈가버블 세탁세제 쓰시는분요?? 3 슈가버블 2012/02/27 2,938
    78131 오한이 나고 혈변을 누시는데... 2 미즈박 2012/02/27 2,029
    78130 채선당 임산부 배 맞은 적 없어···"일이 이렇게 커질.. 4 루비 2012/02/27 2,716
    78129 심장이 가슴의 중앙에 있나요? 7 어허? 2012/02/27 1,483
    78128 상추나 치커리나 청경채같은 것들 모종은 어디서 팔아요? 16 세우실 2012/02/27 2,680
    78127 남편모임 못가게 하려면... 7 쇼랴 2012/02/27 2,238
    78126 새차를 사러 가는데요... 2 차구입 2012/02/27 1,304
    78125 전에 글올렸었는데요, 시누이 조카 결혼식 한복이요 13 결혼 2012/02/27 3,735
    78124 이런사람, 어찌 대하면 좋을까요 3 사람이어려워.. 2012/02/27 1,636
    78123 사람들중엔 또 이런 사람도 있어요 1 관찰 2012/02/27 1,028
    78122 이런 소개팅 괜찮을지 좀 봐주세요~~ 여행사 2012/02/27 970
    78121 증여세,상속세 이경우엔 어느것이 맞을까요? 4 어쩔까나.... 2012/02/27 2,587
    78120 이미연 얼굴중에? 22 중독 2012/02/27 6,521
    78119 부산 해운대쪽 손님과 밥 먹을 집 좀 추천해 주세요 ㅠ 3 .. 2012/02/27 1,432
    78118 혼자 노는 아들 아이 ㅠㅠ 1 놀이터에서 2012/02/27 1,212
    78117 인간의 예의를 저버린 결혼이란.... 2 사랑이여 2012/02/27 2,502
    78116 옵티머스 빅 업그레이드 ‘하세월’…소비자 ‘골탕’ 꼬꼬댁꼬꼬 2012/02/27 1,001
    78115 분쇄된 원두 3 분쇄 2012/02/27 1,210
    78114 친구가 출산했어요 찾아가는게 좋은가요? 7 친구 2012/02/27 1,469
    78113 스마트폰말고 패드 뭐가 좋아요?? 1 rlaehd.. 2012/02/27 890
    78112 백팩 문의 좀 드릴게요~ 4 알렉산더왕 2012/02/27 1,725
    78111 남편이 제게 결투 신청을 했어요. 12 이런 남편 2012/02/27 4,107
    78110 직업녀와 전업녀 이름 2012/02/27 1,279
    78109 약사님들 봐주세요 스틸녹스정 10 밀리그람 2 ........ 2012/02/27 3,397
    78108 폭행 임산부에 100만원 꽃뱀에 여성들 설치고 2 ... 2012/02/27 1,4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