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거 관리비 포함아닌가요?

0000 조회수 : 864
작성일 : 2012-02-26 15:04:31

반상회비라는 명목 없애고

새로운 발상으로 돈걷는 법을 반장이 연구하셨더군요.

자율회비라고 하더군요.

자율회비의 명목에는

1. 음식물 청소 관리비

2. 화단 청소 용구비

3. 눈 비올때 청소용구비

4. 아파트 입구 매트비

5. 각종 청소 용품비

이렇게 쓰여 있는데 1번의 음식 청소 관리라는 것은

음식 쓰레기차가 가고나면 경비아저씨들이 음식물 통을물로 청소하고

또 깡통이나 병같은 것을 입주민이 아무렇게나 버려진 것을 분리시키는 것입니다.

저의 동은 평수가 50평 정도여서 아저씨들에게 간식비로

매달 경비아저씨 2분과 청소아주머니 한번에게 각 5만원씩 드렸어요.

그런이유로 매달 반상회비를 5천원씩 냈어요. 간식비라는 명목으로 낸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아서 이의를 제기했어요. 그래도 되지 않아서 관리사무소에 갔더니

자기들 소관이 아니라는 겁니다. 결국 4년 정도 돈을 내다가 작년 12월달에

구청 주택과로 신고를 했더니 어떠한 명목으로 돈을 걷어서는 안되며

만약 낸다면 반드시 입주민의 동의가 있어야 된다는 겁니다.

그래서 통장이 저의 집에 오셔서 반장에게 사실대로 이야기해서 시정해보겠다고

하더군요.

그러고 얼마 안있어 반장이 반상회비 대신에 자율회비라고 적어 놓고

경비에게 돈을 맡겨라고 게시를 했네요.

통장에게 말했더니 우리 동 주민 다수가 돈을 내고 싶어한다는 겁니다.

경비아저씨들에게 간식비를 주는 것이 아름다운 일이라고 한다는 거네요.

저는 아름답지 않은 꼼수가 되어버렸네요.

경비아저씨들에게 매달 주는 것보다는 명절때나 휴가때 챙겨드리고

매달 나오는 반상회비로 동네를 위해서 쓰자라고 해도

아무도 반장이 거부합니다.

동네서 혼자 총칼을 메는 것이 참 힘드네요.

저는 우리나라의 이런 문화가 좀 바껴야 된다고 봅니다.

뭐든 돈을 찔러주는 형태 말입니다.

저의 동보다 작은동에 계시는 경비아저씨들은 상대적으로

열악한 경비실에서 근무를 하시지만 간식비도 없고

명절때 주민들이 주는 선물도 없다던데 이렇게 되면

큰 평수에만 서로 올려하는 경비들때문에 상대적으로

작은 평수 사람들에게 손해를 끼치고 나아가 아파트 전체에

문제가 생긴다고 생각하는데 큰 평수에 산다고 사람들이

좀뻐기는 걸까요?

 

IP : 118.220.xxx.231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564 李대통령 "학력 인플레, 사회ㆍ경제적 문제 야기&quo.. 5 세우실 2012/03/05 840
    80563 북한군과 남한군이 물에 빠졌다면.. 1 남한사람 2012/03/05 755
    80562 선물을 줬는데요..상대방이 아무 언급이 없네요. 23 선물매너 2012/03/05 6,978
    80561 모유수유할때 보통 이런가요? 6 모유수유 2012/03/05 1,239
    80560 홍콩은 비오면 별로인가요? 1 ㄹㄹ 2012/03/05 1,838
    80559 시사인 주기자 책상 위 보셨어요? 5 지나 2012/03/05 4,093
    80558 남자들은.. 살이 비치는옷 싫어하나요? 6 살이 비치는.. 2012/03/05 2,791
    80557 마법의치킨가루 드셔보신분. 맛있나요? 고슴도치 2012/03/05 1,390
    80556 캡슐커피 머신 추천 부탁드릴게요. 6 석훈맘 2012/03/05 2,016
    80555 대성 헬스믹 써보신 분? 3 ㅇㅇ 2012/03/05 7,257
    80554 홀시어머니와 분가 10 고등어조림 2012/03/05 4,672
    80553 약국에 파는...변비 안생기는 빈혈약.. 5 누가 2012/03/05 2,297
    80552 서울 2억 전세 아파트로 추천 부탁드려요~ 7 전세고민 2012/03/05 2,641
    80551 스마트폰잘한 건지 아닌건지.. 봐주세요 스마트폰질문.. 2012/03/05 744
    80550 성형이나 예쁜 옷 입는거나 마찬가지. 3 혼자 웅얼웅.. 2012/03/05 1,224
    80549 무신이 스케일 크고 멋있는데 잔인한 격구씬에서 관중들 보니까 드라마 2012/03/05 933
    80548 윈도우8쓰시는 분 있나요? 장단점 쫌 가르쳐주세요. 2 윈도우 2012/03/05 1,136
    80547 정부, 4대강 유지관리비에 1368억원 국고 지원 7 참맛 2012/03/05 834
    80546 왼쪽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 통증 7 46세 2012/03/05 25,917
    80545 고맙습니다.(펑합니다) 10 조마조마 2012/03/05 2,999
    80544 친척이 공무원3급이 됐다는데요... 30 세계 2012/03/05 20,045
    80543 요리는 알수록 오묘해요 1 2012/03/05 905
    80542 k팝스타 다음주 이하이 또 선곡/코디 그렇게 해내보내면 테러할 .. 4 ... 2012/03/05 1,599
    80541 초등 방과후 교실, 접수는 2월에 끝났는데 지금 추가접수해도 되.. 4 늦은 신청 2012/03/05 959
    80540 양수검사 하신분들 어떠셨나요. 15 .. 2012/03/05 2,2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