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병원 검사하고 결과 알고 싶지 않은데, 안가면 모르나요

부탁 조회수 : 1,589
작성일 : 2012-02-26 13:34:23

제가 갑상선에 결절이 있어서 검사를 했어요.

근데, 집안에 일이 너무 많고,

아이둘이 번갈아가며,  병원을 가야해요.  큰아인,  소아정신과에  adhd 치료를

 작은아인,  다른 종합병원일로

앞으로 2년은 꼬박 돈들어가며 가야 하는데

큰병원 갔다가,  시간이 남길래,  얼껼에,  그동안 알고 있었던, 혹 검사를 하고 말았어요.

근데,  만약에요.   물론 5년전에는 물혹이랬고,  이번도 동그랗고 모양이  나쁘지 않네요.

0.9센치고, 한개라고 했지만, 

그래도 혹시 이상있으면,

듣고,  제 몸관리 하러 다닐 시간과,  충격을 견딜 여유도 없어요.

작은 아이 병원비가  1년에 천만원돈 들 예정이라,   무척 제가 괴로울거 같아요.

혹시 예약되어 있는데,  결과 들으러 안가면 어떨까요? 

후회하고 있어요.  왜갔을까,  그냥 나중에 가도  될것을,   아이들 치료 끝나고 가고 싶거든요.

2년후예요.    안가면  모를까요?

IP : 121.148.xxx.5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블루
    '12.2.26 1:40 PM (116.122.xxx.160)

    이미 검사 하셨고 결과만 듣는거라면 전화로 들으셔도 되요.
    전화로 바빠서 못갈것 같으니 전화로 결과를 알려달라고 하세요.

  • 2. 아뇨
    '12.2.26 1:46 PM (121.148.xxx.53)

    죄송해요, 그게 아니고 결과를 알고 싶지 않아서요.
    제 몸을 보살필 여력이 없어서요
    반대예요

  • 3. kyo
    '12.2.26 1:55 PM (182.172.xxx.154)

    엥 인생포기하신다면 모를까 결과가 나쁠걸 직감하고 회피하시는것 같은데 그러지 마세요.
    갑상선은 예후가 매우 좋은편이라고 들었습니다.
    병이있다면 언젠가는 대면할일,
    호미로 막을걸 가래로 막지 마세요.

  • 4. 처음처럼
    '12.2.26 1:57 PM (175.213.xxx.93)

    지금 몸과 마음이 너무 지쳐있나봐요. 아무리 상황이 어렵다해도 엄마가 건강해야 아이들도 잘 돌보실 수 있는 거잖아요. 혹 나쁜 결과 듣게 될까봐, 나쁜 결과 들어도 본인 치료에 신경 못 쓰는 상황이라서 더더욱 이 상황을 피하려고 하시는것 같은데요 엄마가 건강해야 아이들도 잘 돌보실 수 있으니 결과 들으러 다녀오세요. 그 때 이후 일은 그 이후 생각하시고요. 5년전에 검사하셨으니 이번에도 별 문제 없으실 거예요. 저희 신랑도 4년만에 다시 세침검사 받았는데 결과는 전과 같게 괜찮았거든요.
    님도 아무일 없으실 거예요.
    글고 지금 몸과 마음 너무 지쳐있으신 것 같은데 오늘 목욕탕에라도 가셔서 따뜻한 물에 몸 담그시고, 조금만 자신을 위한 시간을 가져 보세요.
    님 건강은 님 스스로 챙길 수 밖에 없잖아요. 우리 엄마니까.. 엄마가 무너지면 얘들도 같이 무너지는거니까요.... 님.. 힘내세요..

  • 5. 감사해요
    '12.2.26 2:04 PM (121.148.xxx.53)

    윗님 정말 지칠대로 지쳐서, 죽고 싶을만큼 이예요. 안갈래요
    그러니, 알고 싶지도 않구요. 후회해요. 제가 정신이 왔다 갔다 할 지경이거든요
    감사해요.

    2년 지나면 저도 웃을수 있을까 이런 생각해요.

  • 6. ..
    '12.2.26 3:45 PM (180.70.xxx.160) - 삭제된댓글

    그래도 이미 검사했으니 결과는 알아야죠. 갑상성이라면 악성이어도 당장 수술안하고 천천히 해도 괜찮을거에요. 그러니 일단 결과는 알아보고 처치는 여유있게 하는게 무작정 외면하는 것보다 맘이 편할거에요.

  • 7. 즐건이
    '12.2.26 6:06 PM (59.186.xxx.132)

    갑상선 저하는 한알의약만으로도 얼마나 몸을 정상화시키는데요 숟가락하나들 기운도 없었는데 호르몬 약 한알로 정상으로 돌아와요 꼭결과 알아보셔요 힘든시간 거짓말같이 지나가요 힘내세요

  • 8. sp
    '12.2.26 7:31 PM (121.148.xxx.53)

    네 ㅠㅠㅠㅠ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938 [원전]ADS방식의 4세대 원자로 - 기존 원전의 문젯점 개선?.. 2 참맛 2012/03/06 632
80937 이거 희망고문인가요? 21 희망고문 2012/03/06 3,448
80936 40대로 보이는 70살 할머니 다음에 있는 기사 보셨어요? 8 대박 2012/03/06 3,463
80935 박은정 검사 “기소청탁 분명히 있었다” 진술 2 .. 2012/03/06 981
80934 어제 신기있다고 글쓴 글쓴이입니다... 7 샤랄라여신 2012/03/06 3,285
80933 [원전]손정의 "교토 등 4곳에 태양광발전소 짓겠다&q.. 1 참맛 2012/03/06 772
80932 김용민 ‘박근혜 욕설 성대모사’ 영상 화제 단풍별 2012/03/06 1,089
80931 금목걸이 팔때 종로에 가면 더 좋을까요? 6 팔자. 2012/03/06 3,089
80930 3월 6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3/06 727
80929 다이어트 하는 사람한테 치즈 선물해도 될까요? 8 맛있는 치즈.. 2012/03/06 2,394
80928 어디에 좋은가요? 마늘꿀? 2012/03/06 654
80927 신랑이랑 등산 갔다가... 넘 웃겼어요 5 ㅋㅋ 2012/03/06 3,089
80926 중학생아이 혼자 유학보내보신분!! 도와주세요 4 래이 2012/03/06 1,454
80925 포항 죽도시장 수제비 먹고 싶어요..ㅜㅜ 7 5개월.. 2012/03/06 2,433
80924 물가와 환율 그거슨 팩트 - 링크 참맛 2012/03/06 884
80923 비행기꿈을 꿨어요 2 2012/03/06 920
80922 대만여행시 환전 문의해요. 3 .. 2012/03/06 6,294
80921 팔뚝살.....어케좀 해봐줘요..... 8 도와줘요.... 2012/03/06 2,553
80920 어린이집은 졸업사진같은거 안찍나여? 2 7세 2012/03/06 1,483
80919 곽노현 교육감 6 왜? 2012/03/06 974
80918 최재천 공천 확정이네요..@@ 10 ㄴㄴㄴ 2012/03/06 2,335
80917 포인트벽지나 페인트 추천 부탁드립니다. 4 환하고 이쁘.. 2012/03/06 1,097
80916 [원전폐기물] 후쿠시마 방사능 쓰레기, 소각 시작 2 진성아빠 2012/03/06 1,481
80915 수원영통에 김진표 단수공천은 잘한일 9 왜김진표냐 2012/03/06 1,353
80914 목동 뒷단지쪽에 우산 수리하는곳 없나요? 2 .. 2012/03/06 1,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