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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리대 이야기예요

저두 조회수 : 6,674
작성일 : 2012-02-25 23:48:58

대학때 첨으로 생리대 알레르기(?)처럼 암튼 생리대가 닿은데가 벌겋게 붓고 간지럽고  그래서 그때는 가제수건을 잘라서 생리대위에 덧대쓰며 버텻었어요 ㅠ.ㅠ   다행히 증상이 그리 오래가진않았는데  조심스레 그냥 생리대를 시도하면서 경험한건데  위스퍼, 화이트가 제일 독하달까요?  첨 증상도 위스퍼로 시작됐었고  나중에 거의 다 나았지 하고 쓰면 꼭 걔네 둘이 다시 증상을 불러왔던거 같아요.  우연히 편의점에서 소포장으로 샀던 핑크색 상자의 좋은느낌인지 암튼 문구에 순면 어쩌구 가 들어간게 젤 순했더랬어요.

그게 벌써 십여년전일이네요.  그동안엔 그런일이 없었구요  그래도 항상 조심하는 맘이 있어서 왠만하면  위의 두제품은  사지 않고 최근 몇년은 유기농본을 썼었는데

이번에 뜻하지않은 유산에  거의 한달에 가까운 하혈에(아 저 죽겠어요.  병원가도 검사만하고 뾰족한 얘기는 못듣고 ㅠ.ㅠ) 암튼  계속 사용중인데 갑자기  십여년전의 가렴움과 붓기가 확 느껴지는 거예요.  그래서  그렇게 오래 하니 이런일이생기는구나... 하고 화장실을 갔는데  어머나  그때 하고있던 생리대가 그동안 사놓은 본을 다써서  제가  비상용으로 샀었던 위스퍼였던 거예요. 일단 트러블이 생기니까  집에 굴러다니는 화이트, 귀애랑을 써도 낫지않았는데 (그래도 첨께 젤 증상이 심했어요)  다시 본으로 돌아왔더니  정상으로 돌아왔어요.   백프로 생리대 때문은 아니겠지요.  제 몸상태도 영향을 미친건 있었겠지만   암튼 건강할땐 잘모르다가  이럴때 확실히 차이가 보이는거같아요.

그냥 알려드려야할것같은  사명감에 긴글 적어요^^(밑에 면생리대글 제목보니 생각이 나서요)  지나시다 제 증상좀 누가 좀 조언좀 해주실분 안계실까요?

IP : 110.35.xxx.169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면생리대
    '12.2.25 11:57 PM (221.153.xxx.238)

    면생리대 빨아서 쓰는것 한번 써보시라고 권해드려요.
    저도 일반 생리대 쓰면 가렵고 벌겋게 붓고 그러는데 면생리대 쓰고나서 이 증상이 없어진건 물론이고 생리통도 줄었거든요.
    예전에 어디서 봤는데 생리대가 나오면서 여자 자궁암도 증가했다는 얘기가 있었어요.
    생리대에 화학물질이 많이 들어가는데 생리대회사에서는 회사기밀이라는 이유로 어떤 물질이 들어가는지 절대 노출을 안하다고 하구요. 생리대에서 나오는 화학물질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몸에 스며든다고..
    그리고 생리할때 나는 냄새요.. 그게 화학물질과 만나면서 나오는 냄새더라구요.
    면생리대 쓰니까 정말 냄새가 하나도 안나서 너무 신기했어요.
    부피가 일반 생리대보다 커져버리니까 외출할때 불편한건있는데 집에 있을때만이라도 면생리대 한번 해보시면 일반생리대가 얼마나 안좋은지 느낄 수 있어요..

  • 2. 탐폰
    '12.2.26 12:08 AM (58.163.xxx.179)

    전 그냥 탐폰 써요, 외국이라 브랜드가 여러가지인데 다 비슷비슷하구요

  • 3. 유기농본보다
    '12.2.26 12:10 AM (222.237.xxx.218)

    나트라케어가 더 좋아요..
    제 딸이 아토피가 심해서 일반 생리대는 꿈도 못 꾸고..
    그나마 유기농 본으로 버텼는데..
    이번에 또 심해져서 나트라케어로 바꿨는데 아주 편하대요..
    면생리대는 쌓아놓고는 있는데 감당이 안되네요..

  • 4. 저도2
    '12.2.26 12:25 AM (183.98.xxx.192)

    저도 위스퍼, 화이트...완전 심했어요. 면으로 바꾸게 해준 공신이랄까요.흑.
    하여간 면으로 바꾸고 나니 좋아요. 나트라케어는 안써봤어요. 가격이 안착하더라고요.

  • 5. 저도요...
    '12.2.26 12:30 AM (58.123.xxx.132)

    집에서는 면생리대 쓰고, 나갈때는 신생아용 일자 기저귀 써요. 싼 거 말고 하기스나 그런거요.
    이렇게 쓰고 나니까 이제 일반 생리대는 못 쓰겠어요. 사이즈도 작고^^; 좀 그래서요...

  • 6. 그저
    '12.2.26 12:30 AM (121.88.xxx.168)

    한달의 하혈과 생리통 유산만이라는 걸 조합해보면...제가 겪는 자궁선근증을 한번 물아보세요. 자궁근육과 막이 붙어서 딱딱해지고 작은 주먹만한 자궁이 점점 커지는 거라는데, 한번 알아보세요. 생리대도 저는 항상 고민이 되네요. 유기농 본은 어디서 파나요?

  • 7. littleconan
    '12.2.26 12:35 AM (210.57.xxx.68)

    저도 위스퍼하고 화이트는 사용못해요. 알레르기가 너무 심해요. 피부가 다 상하고 아퍼서 난리나요
    바디피트하고 매직스, 좋은느낌 셋 돌아가며 쓰는데 좋아요

  • 8. 얼마전에
    '12.2.26 12:39 AM (121.172.xxx.131)

    위ㅅ.퍼, 빨갛게 붓고 가렵고 쓰라리고 무지 아팠어요.
    화 ㅇ 트 썼을때는 더 심했구요. 그래서 바꿨는데 면생리대로 쓰니까 그런증상 전혀 없어요.
    밖에 나갈때는 어쩔수 없이 쓰지만..(화*트, 위*퍼는 절대 안사요.)

  • 9. 요리초보인생초보
    '12.2.26 12:40 AM (121.161.xxx.102)

    예지미인 초창기에 썼더니 따뜻한 느낌 들어 쓰다가 위스퍼가 값이 싸기에 쓰니 많이 가렵더라고요.
    지금은 면생리대 쓰고 있고 화학 냄새 안 나서 좋아요. 가려움증도 줄고요.

  • 10. 동병상련
    '12.2.26 12:43 AM (118.223.xxx.63)

    나도 그래요.
    생리하고 2일 이상 생리대 못하죠.
    나트라케어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랫도리 다 물러져요.

    삽입식 사용합니다.
    탐폰, 플레이텍스.탬포..... 브랜드 많아요.(미국가면 많이 사 옵니다.-우리나라 너무 비싸요)

    그리고 그걸로 매일 사용하면 몸이 힘들어져서 집에 오면 뺍니다.
    그리고 작은손수건타올 접어서 생리대로 사용합니다.(세탁이 쉬워서)

  • 11. 장터에
    '12.2.26 12:56 AM (121.172.xxx.131)

    뜬금없지만, 생리대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전에 장터에 면생리대 만들어서 파시던 분 계시던데
    지금 안 파나요? 만들어서 팔면 좋겠어요. 공구식으로 구매했으면...^^

  • 12. ...
    '12.2.26 1:09 AM (211.202.xxx.33) - 삭제된댓글

    어디선가 생리대 화학물질로 엄청 안좋아 여자들 자궁관련질환의 원인이 생리대에 있다는 거 알게되어 면생리대로 바꿔보려했으나 철판처럼 튼튼한 피부와 폭풍량을 가진덕에 위스퍼를 애용하고 끝날즈음엔 순수한면으로 버티고있습니다. 양많을땐 슈퍼롱 위스퍼가 짱이지요 한살림에서 면생리대 팔던데요

  • 13. 겨울비
    '12.2.26 1:15 AM (110.11.xxx.200)

    저는 3년전부터 유기농 본만 쭉 쓰는데 전혀 가렵지도 아프지도 않고 완전 좋아요~!
    저는 다른 생리대는 안 써서 독하거나 부작용 겪어본 적은 별로 없는데...
    유기농본 쓰는동안 아무런 이상도 없었어요

  • 14. 또있어요
    '12.2.26 1:20 AM (121.125.xxx.18)

    문컵이라고 깔대기같은 실리콘 재질의 반영구적인 생리대도 있어요.
    잘 맞으시면 그 이상 좋은 건 없어요

  • 15. ...
    '12.2.26 1:54 AM (122.32.xxx.12)

    저도 위스퍼.. 화이트..절대 못써요..
    그나마 좋은느낌은 그래도 좀 쓰는데...
    이것도 쓰다 보면 정말 밑이 빠지는 느낌이 들 정도로 그래서...
    그냥 저는 템포로 바꾸고 나서는...
    새로운 세상이 되었구요..
    나트라 케어 쓰는데...
    더이상...
    피부 짖무르지 않고 통증이 없으니 날아 갈것 같더라구요...
    템포로 바꾼지 4년째인데...
    가장 만족스럽네요...

    그리고 문컵도..저도..써 봤는데..
    생리대에서 문컵으로 바로 가신 분들은 또 이게 신세계가 될것 같기도 한데...
    근데 저는 탐폰에서 문컵으로 가 봤더니...
    생리대 만큼 너무 불편해서...
    안 쓰거든요..
    환경이나 이런거 생각 하면..정말 안되는거 맞는데..
    근데 문컵의 경우에는....
    저는 너무 불편했어요....
    오히려 생리대 보다 뒷처리가 더 힘들다 싶을 만큼이요...

  • 16. 요리초보인생초보
    '12.2.26 2:00 AM (121.161.xxx.102)

    템포 얘기가 좀 나와서요. 정보 하나 드릴게요.
    천연 템포로 '해면'이란 게 있습니다. 스펀지 같은 건데 물에 적셔서 삽입하는 거예요. 처음엔 껄끄러웠는데 몇 번 해보니까 괜찮더라고요(삽입시 불편한 거 싫어하시고 많이 예민하시면 비추). 밖에서 양 많은 날에는 해면과 면생리대를 동시에 사용하면 속옷에 묻지 않아 좋아요. 양 적은 날엔 면생리대만 사용하고요.

  • 17. 동감동감
    '12.2.26 2:20 AM (116.37.xxx.5)

    저도 위*퍼, 화*트 최악이었어요. 두드러기 나고 가렵고.. 씻고 연고발라도 해결안되고..
    좋은느낌 나와서 바꿨더니 그나마 좀 낫더군요..

    몇년전 면생리대로 갈아타서 다른 제품은 써본적이 없어요. 면생리대는 정말 대만족..
    빨아쓰는 불편함이 있지만.. 생리대 부작용에 비하면.. 그정도는 정말 별것 아니예요..

  • 18. ..
    '12.2.26 3:24 AM (211.246.xxx.116)

    위스퍼는 동물실험하는 회사로도 유명해요. 그만큼 비인간적이고 동물윤리가 없는기업이 사람에겐들 다를까요..전 샴푸 펜틴몇년썼더니 탈모강너무 심했는게 어떤분이 펜틴샴푸를 바퀴벌레에 부었더니 그 지독한바퀴벌레가 죽었다고 하시더라구요. 펜틴도 동물실험으로 유명한 회사제품이에외 역시 동물실험을 하지않는 기업의 제품이 순하더라구요

  • 19. 포시
    '12.2.26 4:08 AM (222.237.xxx.201)

    저랑 똑같은거 쓰시는 분 있네요.ㅎㅎ저도 아가들 기저귀써요.
    저같은경우엔 자극보다 양이 너무 심해서 쓰는데 편해요,
    기저귀 쓰다가 생리대하면 아프고 간지럽고 부풀고 쓸리는거같고
    그리고 기저귀는 가격도 훨씬싸고..아기들한테 쓰는거라서 그런지
    순하게 만드는거같더라고요.전 기저귀도 한번 추천해보아요.

  • 20.
    '12.2.26 11:28 AM (58.231.xxx.7)

    위스퍼나 화이트는 정말 독하고요. 어릴적 이거 두개만 썼는데 매일 짓무르고 고생했어요. 좋은 느낌으로 갈아타다가 요즘은 면생리대써요. 면생리대 쓰고나니 좋은 느낌이나 나트라케어도 안 좋은게 느껴지네요. 잠시 대용으로 써야지 밤에 나이트로 나트라케어 썼더니 갑자기 가려움이 확 밀려오더라구요. 예전엔 독한 위스퍼나 화이트는 어떻게 썼나 몰라요. 면 생리대가 좋긴 한데 빠는게 넘 귀찮아서 섞어서 쓰려고 했는데 몸이 먼저 반응하네요.

  • 21. ...
    '12.2.27 4:36 AM (115.137.xxx.25)

    나트라케어 얇고 덜 찜찜하고 좋아요.
    그렇지만 면생리대와는 비교가 안됩니다.
    꼭 생리대 덕분은 아니겠지만 원래 제가 친환경, 오가닉 이런거 좋아하고 신경쓰는 편이기도 하지만
    평생 생리통 거의 없고 30대후반에 두 아이 너무 건강히 낳았어요
    특히 미혼이거나 임신계획중인 분들이시라면,,,, 정말 강추합니다. 면생리대로 바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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