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뒤늦은 후기- 하울링을 보고 와서

혜지동 조회수 : 1,865
작성일 : 2012-02-25 01:58:00

지난주말 하울링을 보고 왔었어요. 영화취향은 서로 다르고 같은 영화를 보고도 호불호가 갈리죠!

간혹 잔혹스런 장면들도 있었지만 전 무난하고 좋았어요. 늘 기대치를 충족시켜주는 송강호씨의 연기도 좋았고

큰 기대를 안했던 이나영씨의 연기나 늑대개로 출연한 극중 이름 질풍이도 인상적이었어요.

영화를 보고와서 검색을통해 감독의 의도나 개가 나오는 장면을 촬영할때의 에피소드도 읽어봤어요.

영화를 보려 계획하고 계신분들이 많으실테니 자세한 스포는 못 하겠고

제가 일부러 영화에대한 정보를 찾아본건 영화속 질풍이의 연기를 과연 어떻게 이끌어 냈는지가 너무도 궁금했고

다른사람들한텐 무덤덤할 수도 있는 어떤 장면에서 하염없이 눈물이 흘러나왔기 때문이었어요.

저도 반려견을 9년째 키우고 있기에 그 장면에서 영화의 전반적인 주제를 가슴으로 느낄 수 있었거든요.

검색자료에 소개된 감독님의 의도는 제가 예상한게 맞더군요.

우연찮은 기회로 키우게 된 반려견이 이제는 제가 낳은 아이들과 똑같은 자식의 의미로 자리잡고 있기에

하루도 제곁에 없는 아이를 상상할 수 없게 되었지요.

사랑 그 이상을 가르쳐 주고있는 우리 막내(반려견)와 함께 하면서 요즘

아는만큼 보인다고 무관심했던 반려동물들이나 유기견문제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갖게 된것과

동물들이 학대당하거나 아파하는 장면이 나오는 영화나 tv프로그램을 잘 못 보게 된 것이 제게 찾아온 가장 큰 변화에요.

자꾸 우리 아이의 모습이 겹쳐지면서 몰입하게 되고 감정조절이 어려워 눈물만 흐르기도해요.

동물농장도 요즘은 일부러 안보려해요. 안타까운 사연을 가진 동물들이 나오면 제가 인간인게 부끄러울때도 있고

마음이 아파 다른 일에 집중이 안되기도 해서요.

언제쯤이면 인간과 동물이 모두 함께 행복한 세상이 될까요...

늦은밤 제 옆에서 곤히 잠들어있는 막내를 보니 예쁘기도 하고 영화속 질풍이를 생각하니 심란하기도해서 두서없는 얘기가 길어졌네요...

 

IP : 220.73.xxx.160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3169 태극기, 성조기, 이스라엘기 흔드는 미친 것들 ... 00:23:57 85
    1803168 "이란 즉각적 위협 없없다" 美정보국 고위관료.. 1 기사도남 00:18:31 170
    1803167 최강욱"이번 검찰 개혁에 많이 알려지지 않은 사실&qu.. 1 .. 00:18:07 235
    1803166 이사들어가기전 밥솥이 3 파닉스 00:18:04 128
    1803165 민주당 공취모 주선자(?)들이 누구였나요 2 ... 00:03:19 252
    1803164 예전에 중국에서 젤리슈즈 처음 나왔을때요 2 그립다 00:01:41 330
    1803163 조계종 사노위, 美 군함 파견 반대 오체투지 "전쟁과 .. 3 트석열 00:01:29 215
    1803162 속초 모듬생선구이 어떤 생선인가요? 1 .. 2026/03/17 353
    1803161 잘못된 입금 - 신종 사기 관련 - 꼭 읽어주세요. (아래 군.. 4 2026/03/17 943
    1803160 트럼프 미친거 아님? 5 미치광이 2026/03/17 1,314
    1803159 명언 - 근심 걱정 없는 삶 ♧♧♧ 2026/03/17 377
    1803158 김어준,최욱,봉지욱,장인수,이명수 다 좋아요 5 우리 2026/03/17 392
    1803157 여대생 귀가 전이에요. 8 ........ 2026/03/17 811
    1803156 그알 검사요 화장한건가요? 1 화장 2026/03/17 737
    1803155 속보) 미국 국가대테러센터 소장 사임 8 Wow 2026/03/17 2,048
    1803154 직업상담사 1급 과정평가형으로 합격했습니다 3 합격 2026/03/17 555
    1803153 소금 추천해주세요. 고운입자 찾아요 5 소금 2026/03/17 319
    1803152 제 손주의 수어. 아기 얘기 싫으신 분 패스 10 .. 2026/03/17 955
    1803151 식덕후 보셨어요? 최강록 나오네요 1 ㅇㅇ 2026/03/17 366
    1803150 내일 매불쇼 수요난장판 출연진 11 오오 2026/03/17 1,456
    1803149 알바 옮길까요, 말까요? 9 ..... 2026/03/17 826
    1803148 재수했던 자녀중에 결과가 좋았던 경우 1 ........ 2026/03/17 683
    1803147 미나리 먹을때요 9 ..... 2026/03/17 1,078
    1803146 칫솔살균기 얼마주기로 바꾸세요? 3 살균 2026/03/17 515
    1803145 50대 상사의 '체모 테러' 3 .. 2026/03/17 2,1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