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혼친구님들 기혼친구 집에 갈때 어느 정도 상을 기대하시나요?

애매 조회수 : 2,738
작성일 : 2012-02-25 00:07:02
제가 지금은 결혼한지 1년 넘고
이거저거 해봐서 손님온다 싶음 닭튀기고 등갈비구이히고 그러지만...
그땐 뭐 잘 하지도 못하고 솜씨도 없고 그랬는데요

처음 왔을 때
새싹비빔밥이랑 계란찜 국이랑 몇가지 밑반찬
새밥이었는지는 기억 안나고요 새싹비빔밥에 소고기도 넣었는데 적은양
요리책보고 한거예요

두번째 왔을때
제육볶음이랑 밑반찬?? 자리가 길어져서 맥주마신다고 곱창볶음 시켜주고 국이 있어야 될것 같아서 얼른 콩나물국 끓여줬어요

근데 자꾸 저 상 두 개를 가지고 너무 맛없었다 듣도보도 못한 맛이었다 초라했다 그러는데...

주변에 요리잘하는 친구가 많은가봐요 다른 친구들이 해준 거가 참 맛있었다 요리 참 잘한다 제앞에서 대놓고 칭찬하면서

충격의 콩나물국이라고 그러는데 -_-;
제가 요리를 못할 순 있는데
굉장히 초라한 대접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서요...
정말 그런가요?

참고로 저것만 빼면 다른점에서는 좋은 친구입니다 의리 있고 친구를 굉장히 잘챙겨요

IP : 110.70.xxx.16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2.25 12:19 AM (211.201.xxx.90)

    그 친구는 뭐 들고 왔나요? 아주 편한 사이인가봐요. 저런소리하기 쉽지 않은데...
    나중에 복수하세요~
    그리고 국중에 콩나물국 맛내기가 제일 어려운거 같아요

  • 2. ..
    '12.2.25 12:28 AM (110.14.xxx.164)

    그냥 놀러온건데 그 정도면 괜찮죠
    돌잔치라고 불러서 갔는데 맨 미역국에 김치 준 사람도ㅠ있어요
    각자 금반지 들고간 친구들에게요

  • 3. 아돌
    '12.2.25 12:29 AM (116.37.xxx.214)

    제 친구들은 귀찮게 뭐 만들지 말고 설겆이도 힘들게 뭘 하냐며
    그냥 치킨이나 피자 시켜먹고
    어쩌다 찌개 하나에 김치랑 대충 챙겨먹고 갔어도 좋아했었는데요.
    진짜 좋은 친구 맞나요?

  • 4. ㅋㅋ
    '12.2.25 12:44 AM (114.206.xxx.46)

    친한친구라서 그냥 그런소리 하는거 아닌가요?
    집들이라면 그래도 좀 거~하게 내놓고요....
    근데 암것도 안해보고 결혼한상태에서 첫집들이는 ...ㅎㅎㅎ 웃음만 납니다...
    저는요... 오븐닭구이 하다가 ..다 안익은거 잘라서 상에서 핏물이 줄줄 흘렀었어요 ㅋㅋㅋ

    오븐닭은 본 친구와...그후에 제가 밥해먹인 친구의 반응은 정말..다르더라구요.
    둘이서 같이 얘기하는데..서로 공감을 전혀 못하더만요... ㅋㅋㅋㅋㅋ

  • 5. 저런
    '12.2.25 12:46 AM (110.12.xxx.10)

    결혼하면 자동으로 요리의 신이라도 되는 줄 아는 친군가보네요.
    일기에 적어놨다가 그 친구 시집가면 똑같이 갚아주세요.

  • 6.
    '12.2.25 12:48 AM (110.70.xxx.160)

    저도 사실 좀 미안하기도 해요;;; 그 이후에 제가 차린 상들을 생각해보면...
    그 친구가 솔직하게 자긴 초딩입맛인데 넌 몸이 좋을 것 같은 맛이라고;;
    저도 짜증나서 앞으로 너 오면 보쌈시켜줄거라고 막 그랬는데
    저는 진심 내가 잘차렸다 생각하는데
    그친구는 진심 초라하다고 생각하더라고요...;;
    그래서 여쭤봤습니다^^

  • 7. ....
    '12.2.25 1:00 AM (125.187.xxx.50)

    주변에 요리 잘 하는 친구들이 많다니 상대적으로 초라해보일 수 있죠.
    객관적으로 판단하기는 힘들 듯 합니다.

    제 눈에는 좀 편한 상차림으로 보이는군요.

  • 8. 으앙
    '12.2.25 5:33 AM (211.246.xxx.165)

    이래서 저처럼 솜씨없는 사람은
    누구 부를 엄두를 못내요 흑흑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549 무신이 스케일 크고 멋있는데 잔인한 격구씬에서 관중들 보니까 드라마 2012/03/05 933
80548 윈도우8쓰시는 분 있나요? 장단점 쫌 가르쳐주세요. 2 윈도우 2012/03/05 1,136
80547 정부, 4대강 유지관리비에 1368억원 국고 지원 7 참맛 2012/03/05 834
80546 왼쪽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 통증 7 46세 2012/03/05 25,919
80545 고맙습니다.(펑합니다) 10 조마조마 2012/03/05 2,999
80544 친척이 공무원3급이 됐다는데요... 30 세계 2012/03/05 20,046
80543 요리는 알수록 오묘해요 1 2012/03/05 905
80542 k팝스타 다음주 이하이 또 선곡/코디 그렇게 해내보내면 테러할 .. 4 ... 2012/03/05 1,599
80541 초등 방과후 교실, 접수는 2월에 끝났는데 지금 추가접수해도 되.. 4 늦은 신청 2012/03/05 960
80540 양수검사 하신분들 어떠셨나요. 15 .. 2012/03/05 2,276
80539 초5영어학원 꼭 필요한가요? 4 안가려하는데.. 2012/03/05 2,079
80538 새아파트인데 싱크대서 걸레냄새 3 2012/03/05 1,397
80537 지금 82 좀 이상한거 같아요 ㄷㄷㄷ 2012/03/05 1,123
80536 무쇠후라이팬에 음식 담아 놓으면 안되나요? 2 후라이팬 2012/03/05 1,798
80535 버릇없는 시조카가 미워요 15 유치해지기싫.. 2012/03/05 4,643
80534 김나윤 엄마 사진~~정말 예쁘네요 75 미모 2012/03/05 24,488
80533 노조 명예훼손으로 고발했네요 핑크 만세 2012/03/05 601
80532 김희애씨 나오는 드라마에서 대치동 교육열 정말 그런가요? 12 분당댁 2012/03/05 5,669
80531 점심으로 라면 끓였네요. 10 점심 2012/03/05 2,351
80530 화이트데이 선물 추천!! 1 착한아이카페.. 2012/03/05 695
80529 엄마가 자식에게 줄수있는 가장 좋은 선물은 밥상이겠죠 6 밥상 2012/03/05 1,470
80528 어깨 뭉친거 경락 맛사지 효과 있을까요? 7 m 2012/03/05 3,272
80527 여자 아이 이름 어때요? 7 좀 이르지만.. 2012/03/05 1,274
80526 그래도 이 정도는 돼야.... 1 사랑이여 2012/03/05 663
80525 2센치 단화를 샀는데요 에나멜~ ^^ 2012/03/05 6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