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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취미생활이 다르면 어떻게 하나요?

dd 조회수 : 3,410
작성일 : 2012-02-24 13:24:27
전 집에서 음악듣고 책보고 놀거나 산책하는 걸 좋아합니다.
남편은 집에오면 제가 듣고 있는 음악을 끄고 티비를 틀어요..
집밖에 나가는 것도 별로 안 좋아하는 것 같아요..
남편과 유일하게 겹치는 건 영화보기?정도인데
저는 티비소리만 들으면 어지러워서요..
어떻게 생활해야할지...고민입니다..
각자 하고싶은 것 하면서 보내도 부부생활이나 정에 문제 없을까요?

IP : 125.131.xxx.121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ruth2012
    '12.2.24 1:25 PM (152.149.xxx.115)

    별거를 하세여

  • 2. ...
    '12.2.24 1:26 PM (110.13.xxx.156)

    각자 하고 싶은거 하면 될것 같은데요
    부부라고 뭐든 공유해야 하면
    취미도 성격도 취향도 비슷해야 하는데
    그런 사람이 흔한가요
    안맞는건 각자
    맞는건 같이 이럼되죠

  • 3. 피에스타
    '12.2.24 1:27 PM (125.182.xxx.131)

    신혼 땐 좀 실랑이도 했지만 40 중반인 이젠 그게 오히려 좋습니다. 서로 다른 부분 얘기할 거리도 되고. 부부라고 해서 늘 함께 한다는 게 좀 피곤한 일이죠. 적절한 개인생활이 필요한 것 같던데요.

  • 4. 40
    '12.2.24 1:28 PM (114.129.xxx.95)

    넘어가니깐 각자 자기들하고싶은거 합니다

  • 5. ㄴㄴ
    '12.2.24 1:29 PM (125.131.xxx.121)

    전 댓글에 상처받는 스타일은 아닌데요 truth2012님 이런 댓글 좀 그래요. 입으로 짓는 업, 구업도 업이랍니다.

  • 6. 구업
    '12.2.24 1:31 PM (124.111.xxx.57)

    이 죄중에서 제일 크다던데요.

  • 7. truth2012
    '12.2.24 1:31 PM (152.149.xxx.115)

    미안하구먼유

  • 8. 첫댓글
    '12.2.24 1:33 PM (222.116.xxx.226)

    저 따위로 말하는 사람들 보면
    아마 부모가 저런말을 하니 고대로 배웟을 가능성 99.9

  • 9. ..
    '12.2.24 1:33 PM (124.111.xxx.57)

    나이들면 조금씩 변해요.
    취향이나 노는 법등이요
    천천히 공통점을 찾아보세요.

    그리고 취미가 다르다고 서로 계속해서 따로만 놀면 아무래도 거리가 생기는 것 같아요.
    저는 40넘어서 같이 술마시는 취미가 ;;;;

  • 10. 각자
    '12.2.24 1:33 PM (121.157.xxx.180)

    서로에게 맞추라고 강요만 안하면 문제없지 않나요?
    제 남편은 등산을 좋아하고 저는 그저 집에서 책보고 음악듣는거 좋아하는데(움직이는거 싫어요)
    가끔 거의 강요 수준으로 뭐라해요.
    제 저질 체력을 고쳐 놓겠다는데 저는 정~말 싫어요.

  • 11. Singsub
    '12.2.24 1:39 PM (59.86.xxx.207)

    그래도 취미가 같으면 정말 즐겁던데...

    나의 영원한 베스트 프렌드

  • 12. ...
    '12.2.24 1:44 PM (169.145.xxx.13)

    님 혹시 전업주부신가요? 그럼 남편분 퇴근하시고 TV 보는 거 이해해주세요. 님은 하루 종일 집에서 취미생활 하실수 있지만 남편은 퇴근하고 몇시간이잖아요.
    만약에 직장다니셔서, 님도 음악 듣고 책읽는 시간이 퇴근 후 밖에 없다 하시면 취미생활 하는 공간을 따로 만들어야겠죠?
    저도 음악 듣고 책읽고 하는 거 좋아하는데, 남편은 TV, 컴퓨터 좋아해요.
    맞벌이라서 퇴근 후에 같이 저녁 먹고 저는 방에서 제가 좋아하는 음악 듣고 책보고, 남편은 거실에서 TV보거나 신문보거나 해요. 하루에 한 두시간씩 서로 좋아하는 시간 갖고, 또 그 후엔 얘기하고 그래요.
    주말에도 마찬가지구요.
    서로 취향 존중해주니까 달라도 트러블 일어나는 일은 없네요.

  • 13. 육십대 부부
    '12.2.24 1:52 PM (121.147.xxx.151)

    컴터도 각자 보고 싶은 거 하고 티비도 각자 보고 싶은 거 보고
    뜨거운 몸과 추위타는 몸으로 현저하게 다른 환경에서 자야하기에
    잠자리도 따로 따로~~
    허나 서로 아껴주고 뭐든 도와주는 동지요 동반자로서
    저 사람 없으면 어찌 살꺼나 이런 생각 하며 살아요.

  • 14. 봄이오면
    '12.2.24 1:57 PM (121.54.xxx.42)

    원글님이 남편을 사랑하게 된 그 이유를 한 번 생각해보신다면

    그건 아마도 원글님과 다른 어떠한 매력때문이 아니었을까요.


    배우자와 모든것을 함께하고픈 마음은 누구나 같겠지요

    만약 배우자가 나의 취향을 무시하고 자신의 취향을 강요하면 어려운 마음이 들 것입니다.

    그러니

    원글님도 그냥 남편의 취향을 인정해주시면 어떨까요.


    그렇게 오랜시간을 함께 지내다 보면 각자의 취향에서 좋은점을 발견하며

    조금씩 닮아가게 되는것 같습니다.

  • 15. 은현이
    '12.2.24 1:59 PM (124.54.xxx.12)

    서로 취미가 다른것이니 존중 해야죠.
    우리 남편도 집에오면 tv보는 것 좋아해요.
    전 음악보다 책읽기 좋아하고 인터넷 서핑 좋아 하구요.
    그래서 컴퓨터를 거실로 끌어냈어요.
    아이들 학습 때문이기도 했고 같은 공간에서 따로 하는 취미 지만 같이 즐겨요.
    게시판에 재미있는 글들 있으면 같이 읽으며 웃고 남편이 좋아 하는 드라마 나오면
    조금씩 참견 하면서 보구요.
    요즘 해품달 남편 덕분에 보고 있어요.
    애들이 커서 자기들 방에서 잘 안나오려고 해서 둘이 거실에서 놉니다.ㅠㅠ
    제가 자기 전엔 언제나 30분 정도 책을 읽는데 그때는 남편이 조용히 해줍니다.

  • 16. 우리는
    '12.2.24 2:08 PM (124.56.xxx.5)

    연애 3년, 결혼 11년 되었는데, 그 부분만큼은 진짜 조율이 안되요.

    결혼전에 남편이 극장에서 쿨쿨 잘때는, 너무너무 일에 쪄들어서 힘들어서 그러는줄 알았어요.
    결혼 하고 보니 이 사람은 원래 어떤 영화라도 끝까지 볼수 없는 체질이었어요.

    저는 영화 좋아하고, 드라마도 가끔 보고, 책도 좋아하고, 음악도 듣고...
    남편은 오로지 티비를 켜면 뉴스, 아니면 온갖 스포츠에 미쳐서 삽니다. 다행히도 직접 하지는 않고 보기만 하는데, 보는 수준이 거의 전문 해설가 수준...아는것도 많고...

    저는 다행히 전업이라 제 취미생활은 그냥 낮에 혼자 합니다.
    남편 퇴근하고서는 리모컨 넘기고 터치 안해요.
    특히 프로야구 시즌에는 전 어떤 드라마도 제시간에 보지 않고 그냥 낮에 VOD를 봅니다.

    여행이라든지, 그런 것도 잘 안맞긴 한데, 서로 조금씩 양보해서 대충 맞추고 다니는 수준. 하지만 조금씩 불만은 있어요.

    지금은 괜찮은데 더 나이들어 남편 은퇴하고 하루종일 얼굴 보고 살려면 각자 방에 티비 한대씩은 있어야 겠다는 생각은 해요.

  • 17.
    '12.2.24 3:36 PM (175.252.xxx.77)

    취향을 존중.. 같으면야 좋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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