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의 상사(여자)에게 받은 상품권...어떡해야하죠?(답변절실^^)

어떡하나 조회수 : 2,326
작성일 : 2012-02-24 07:15:59

남편은 중소기업에 다니고있습니다.

남편의 상사는 여자분(50대초반)이시구요..

굉장히 남편을 잘챙겨주십니다.

 

명절에 제가 화장품이나 스카프,홍삼등..

3번 남편을 통해 선물을 보냈습니다.

같은팀이고 회사초기때부터 같이 고생했던 팀장님이라서

저도 얼굴은 뵌적이 없지만 많이 감사해서요...

 

그런데 어제 저희가 결혼10주년..

남편이 결혼기념일이라서 조금 일찍퇴근한다고 했더니

팀장님께서 백화점 10만원 상품권을 저 갖다주라고

남편에게 줬답니다..

 

남편은 받아와서저에게 건넸구요...

근데....너무너무 부담스럽습니다..

저보다 남편이 더 부담스러워하구요...

같이 일하는입장에서 이런걸 준다고 받아야하는건지

회사내에서 불편해질것같다고 하고

저 역시 받기가 너무 부담스러워지네요...

 

그렇다고 안받는다고 돌려보내기도 그렇고

다른걸 사서 보내드리기도 그렇고

제가 잘받았다고 전화드리기도 그렇고

(한번도 통화도 해본적없구요,얼굴도 모릅니다.)

 

82님들 제가 어떡해야할까요?

빠른답변,진심어린 답변좀 꼭 좀 부탁드립니다..

 

 

IP : 119.214.xxx.14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2.24 7:25 AM (121.151.xxx.146)

    원글님이 지금 부담스러운 마음 이해가 갑니다
    그런데 원글님이 보낸 선물들을 받고는 그 상사분도 그리 부담스러웠을겁니다
    가져가라고하고싶은데 그러면 서로 더 불편해지니 기회를 엿본것이고
    이번에 기회가 되겠다싶어서 그동안 받은것 갚으시는것같네요
    그냥 감사히 잘 받으시고요
    이제 그런 선물들하지마세요

    저는 잡다한일하는사람이고
    남편은 좀 위치가 있는사람인데
    같이 일하는분들이 보내면 별것아니니까 안받을수없어서 받기는하는데
    너무 부담스럽고 불편해요
    거래처에서 오는것은 다 거절하고 다시 택배로 보내는데
    같은 사무실에서 있는분들것은 그러기도 그렇고 미안해서요

    그래서 명절때 다함께 선물하거나 했는데
    이번에 남편이 명절 다음날 정확하게 말했더군요
    이제 한번만더 보내면 누구든 고가를 안줄것이니 그리 알아라라고요

    원글님 그냥 받으시고 잘 보내세요

  • 2. ....
    '12.2.24 7:36 AM (203.227.xxx.166)

    인사정도하시려면.문자보다는직접통화가낫겠어요.그상사분50대여성이시니...챙겨줘서고맙다고..잘챙겨주는상사님좋네요

  • 3. 버거킹
    '12.2.24 7:57 AM (124.111.xxx.127)

    저도 상사분이 님의 선물을 부담스럽게 느꼈을것이라 생각이 되요.
    그래서 크게 부담없는 선에서 선물을 하신 듯 하네요.
    그렇게 보면 남편이 받을 때 이미 감사의 마음은 전했을 터이니
    거기에 감사의 인사를 보태기 보다는
    나중 자제분 결혼식등의 공식적인 행사에 기쁜 마음으로 참여해 주시는 것이 어떨지요.

  • 4.
    '12.2.24 7:58 AM (59.1.xxx.53)

    100만원도 아니고 10만원이면 감사히 받아도 되지 않을까요?
    더구나 예전에 원글님이 선물하셨던 것도 있고;;;
    감사의 전화 한통 짧게 드리시고;;
    다음부턴 남편분께 무슨 기념일 이라고 딱 말씀마시고 그냥 가족모임 정도로만 말씀하시도록 일러두세요.
    듣는 팀장 입장에서는 그런거 듣고도 모른척하기가 어렵거든요.

  • 5. 아돌
    '12.2.24 1:54 PM (116.37.xxx.214)

    예전에 남편 상사가 다른 곳으로 가시면서 늘 바쁘고 힘들게 일했는데 내조 잘 해줘서 고맙다고
    저한테 상품권 보내주신적 있는데 감사히 잘썼었어요.
    감사 인사는 남편이 했었고요.
    그동안 만나적이 있으시면 직접 전화하셔도 괜찮겠지만
    아니면 남편 통해서 감사히 잘 쓰겠다고 전하면 될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511 현재 사는 집이 안나가게 될 경우 이사는..??? 4 첫 이사 2012/03/12 1,546
83510 스킨에 em 희석해서 사용해보신분 계신가요? 2 em 2012/03/12 1,405
83509 친환경 빨래세제 추천좀 해주세요 2 교체시기 2012/03/12 2,093
83508 갈등 깊어지는 새누리당, 영남권 공천도 진통 세우실 2012/03/12 699
83507 식기 세척기 걸름망이요... 1 ㅜ.ㅜ;; 2012/03/12 859
83506 초4 남아 자전거 어떤것이 적당할까요? 1 아싸라비아 2012/03/12 1,169
83505 핑크싫어 24 2012/03/12 1,541
83504 4월11일 일반회사도 출근안하나요? 1 테이프 2012/03/12 1,747
83503 시어머니에게 현금서비스로 100만원을 빌려드렸어요.. 12 고민. 2012/03/12 4,284
83502 여의도에 삼합집 깔끔하게 잘하는 집 아세요? 1 식당이름문의.. 2012/03/12 1,204
83501 에스프레소 머신 전자동과 반자동의 차이가 무엇인가요? 2 커피 2012/03/12 1,688
83500 몸 가려우신분들 저는 이제 나았어요^^ 12 경훈조아 2012/03/12 4,038
83499 성시경은 1박2일 왜 나왔을까 46 ㅠㅠ 2012/03/12 14,708
83498 휴대폰 엘지꺼 어떤 요금제가 주부사용하기 좋을까요? 절약팁도.... 1 올리 2012/03/12 1,091
83497 꽃샘추위라 하는데 별로 안추운거 같아요... 1 더운거 싫어.. 2012/03/12 869
83496 남자아기 이름 봐주세요. 시아버님이 지으신 이름 27 궁금 2012/03/12 3,496
83495 휴대폰 구매 시 알아두시면 좋습니다.!! 1 빅우먼 2012/03/12 1,230
83494 대학로 연극, 맛집 추천 부탁드립니다. 4 후훗 2012/03/12 1,159
83493 백숙할때 찹쌀이랑 국물비율 어케되나요 2 떡되요 2012/03/12 1,042
83492 가전제품, 그릇등...추천해주세요~^^ 4 냉장고 2012/03/12 1,313
83491 진동 파운데이션 써보셧어요??좋네요~ 7 .... 2012/03/12 3,020
83490 백아연씨 정도면 예쁜건가요? 18 ..... 2012/03/12 3,428
83489 한명숙 대표 “해군기지 안보가치엔 반대않는다” 4 .. 2012/03/12 1,064
83488 알바글때문에 점점82에 오기가 싫어지네요... 9 에잇 2012/03/12 1,185
83487 차를사는데요...등록이랑 채권사는거 직접할수도있나요? 6 tt 2012/03/12 9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