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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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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얘긴 거의 없는듯...

82에는 조회수 : 2,086
작성일 : 2012-02-23 20:11:03
예전에 양반과 상놈이 있었다면
지금은 정규직과 비정규직이 있는듯해요.

비정규직 일자리 구하기도 참 어렵고

아는동생과 오늘 통화하다가
그 동생도 학교 유치원에 비정규직 일을 하는데요.
거기 영양사가 있답니다.

2년 일하면 정규직으로 되는데
2월되면 딱 2년이래요.
근데 정규직 안시켜주고

다른학교 영양사와 바꾸더랍니다(사람을)
물론 이런 이야기 하면
그러게 능력키우지....그런말 하겠지만,,,

그래도 세상이 이건 아닌것 같아요.
하층은 먹고 사는것만 하기도 버거운 세상이네요
IP : 1.251.xxx.5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거티브
    '12.2.23 8:15 PM (118.46.xxx.91)

    올라온 걸 본 적이 있긴 한데... 자주 회자되는 주제는 아니긴 합니다.
    저도 할 말이 있지만... 너무 정치사회적인 글만 올릴까 자제 중이에요.

    여기저기 너무 신경쓰이는 게 많은 세상이에요.
    가카는 요정.

  • 2. 나거티브
    '12.2.23 8:21 PM (118.46.xxx.91)

    ../ 학교에서 쓰는 경비건, 전체 노동자의 총임금이건 풍선효과 아닐까요.
    (제가 풍선효과를 잘 몰라서 검색하나 해봤는데... 제가 잘 모르는 거면 누가 알려주세요.)

    기업은 임금을 아끼려고 하고, 기존 정규직의 반발은 두렵고...
    그래서 밀려난 게 비정규직인데 이미 비정규직이 절반을 차지해 버렸죠.

  • 3. 원글
    '12.2.23 8:24 PM (1.251.xxx.58)

    풍선효과란 말에 좌절....급식비 올라간다는 말에 또한번 좌절....
    그렇게 생각하는 분들도 있구나.....싶어서요.

    비정규직이 완전 온국민을 옥죄는 족쇄 같아요.
    비정규직에겐 --> 니들 말 잘들어라. 안그럼 짜른다....등으로
    정규직에겐--> 니들 비정규직 봤지? 저꼴 되고 싶니? 조심해라....등으로

    그래서 비정규직, 정규직 다에게 정말 나쁜 제도 같아요.

  • 4. ..
    '12.2.23 8:43 PM (112.149.xxx.11)

    전 그 부자인 금융권에서 왜 비정규직을 쓰는지 모르겠어요.
    창고에는 거의 비정규직이니 .....

  • 5. 프린
    '12.2.23 8:43 PM (118.32.xxx.118)

    잉...그런식의 풍선효과가 걱정이고 문제라면 모든직종을 비정규직화하면 모든 비용이 싸질까요
    그건 아니지 않나요

  • 6. .....
    '12.2.23 8:43 PM (119.67.xxx.56)

    저번에 텔레비젼 프로그램을 보니,

    미국 이런데는 노동일도 제값 다 주더군요.
    그래서 목수 미장이 일로도 중산층의 삶을 충분히 여유있게 꾸려나가는게 가능하고요.
    특히 정부가 발주하는 공사는 나라에서 정한 임금대로 시간당 얼마를
    근로자에게 제대로 다 주는지 감시하는 공무원도 있고요.
    그러니 굳이 비싼 돈 들여 대학 안 가도 안정적인 삶을 살수 있더군요.

    정부가 임금을 제대로 보장해줘서
    열심히 노동하면 충분히 먹고 살수 있다는게 얼마나 든든한가요.

    대기업들 좋자고
    3D 업종, 공사판......인건비를 혹독하게 후려쳐서 제 3세계 사람들 노동력을 싼값에 유입해서
    다문화 문제도 불거지기 시작하고,
    몸으로 하는 일로는 입에 풀칠도 못하고 인간 대접도 못 받게해서
    아무나 기어이 대학 가게 만들어서 결국 졸업과 동시에 수십만 백수를 양산하는
    악순환이 벌어지고 있죠.

    왜 우리는 미국처럼 못 하나요?
    아니 안 하는거겠죠?

    대기업 프렌들리 좋아하니까.

  • 7. mm
    '12.2.23 8:53 PM (219.251.xxx.5)

    아직도 풍선효과 운운하네요...
    낙수효과와 더불어..이것도 폐기처분 아닌가요?

  • 8. ..
    '12.2.23 8:54 PM (58.239.xxx.82)

    씁쓸한 일이 한 두가지가 아니네요,,
    어떻게하면 바꿀수 있을까요?

  • 9. ..
    '12.2.23 9:08 PM (39.115.xxx.38)

    어른들이나 교육을 받지 못한(?) 층에서 되려 자각하지 못하는것이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스스로의 권리를 찾아야 하는 사람들이 더욱 못찾아요. 그래도 인터넷에 있으신 분들은 문제를 알고 고민한다고 하지만.. 실생활에선 세금 올라간다고 걱정하더라구요.

  • 10. ..
    '12.2.23 9:27 PM (112.149.xxx.11)

    대기업에 다니는 정규직분들도 그분들의 고충을 아신다면 똑같이 일해야 한다는 생각부터 버려야 하는데
    정규직으로 고용기회를 준다면서 더 열심히 하라는 암묵적 협박에 못이겨 더 열심히 하는 비정규직분들 정말 안타까워요....

  • 11. 무능해서 비정규직인건 아니예요.
    '12.2.23 9:33 PM (116.127.xxx.24)

    제 동생 명문대에 유학에 토플 점수 높고 스펙이 엄청나도 비정규적이죠.
    어쩌다 첫단추를 잘못 꿴결과..
    그 애 회사 정규직들 출신학교도 별로고 스펙이 시시하지만 동생보다 월급도 많이 받고
    그럼에도 자격지심에 동생을 힘들게 하는 눈치더군요.
    맘 같아선 그냥 나와라 하고 싶지만 그마나 일하고 있는편이 이직 기회를 잡아도 유리하다기에
    보고는 있지만 정말 화가나죠.
    처음 취지는 비정규직을 보호하려던건데.....악용만되고있는...ㅠ.ㅠ
    미국은 비정규직의 경우 퇴직금이 없어서 페이가 더 쎄다던데...
    다른 건 다 미쿡 닮으려고 난리면서...이런 건 왜 모른척 하는지...........!!

  • 12. 노동값이
    '12.2.23 10:57 PM (112.151.xxx.112)

    싸서 우리나라 경쟁력이 있나 생각해보면 아니에요
    영양사에게 정규직에 두배의 월급을 주면 그일을 하시는 분을은 어떤 급식을 만들어 낼까요
    아이들 성장과정과 발육상태에 딱 맞춘 우리가 상상하기 힘든 다양한 형태의 급식을 제공할 수 있겠죠
    비 정규직은 사측만 이익이고 아이들도 학부모도 손해입니다
    비정규직 많아져서 물건값이 싸지 않구요
    대학에 시간강사는 정말 많지만 등록금은 천정부지
    노동자 해고하고 비정규직 많아져도 자동차 값이 싸지지 않았구요
    아파트 값이 오를 때 건설노동자가 갑자기 정규직이 된것도 아니구요

  • 13. 콜비츠
    '12.2.24 11:02 AM (119.193.xxx.179)

    비정규직의 같은 로동 적은 임금도 문제지만, 그 불안감이 말도 못해요...
    저도 한동안 비정규직 근무자일 때, 내가 언제까지 일할 수 있을까 했는데... 또 내가 편해졌다고 둔감해졌네요. 다시 한 번 반성합니다.
    모두가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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