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다가 머리 잘 부딪치는 잡고 일어서는 아기 범퍼침대 좋나요?

싱고니움 조회수 : 2,113
작성일 : 2012-02-23 15:59:02

이제 8개월 좀 넘었는데 아기가 계속 잡고 일어서기를 하니까

지금까지 육아하면서 힘들었던건 전초전이었단 생각만 드네요 ㅠ

앞으로 무슨 과정이 더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지금으로서는 너무 신경이 지치고 피곤해요 ㅠ

오늘만해도 제가 멀쩡히 보고 있는 앞에서 (잡고 일어서기를 다 막을 순 없으니 뒤에서 받치고 있었음)

지가 스텝이 꼬여서 머리를 벽에 콱 박고 울고 이마 빨개지고.....

낮잠잘때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4면을 이불로 막아놓고 잠.깐. 소변보러 갔다 온 사이 1분도 안돼서 으엥 울어서 가 보니

그 새 발발발 기어나와서 이마를 바닥에 헤딩;(정말 다른집은 엄마들이 요강에라도 소변 보십니까......)

아미치겠네요 이불로 온 집안을 다 편다고 펴도 이지경이고.

머리 박아서 머리 나빠진다면 이미 얘 머리 어떡하면 좋아요.

저는 그래도 다들 이렇게 키우겠거니 했는데 애 이마에 멍을 좀 들여서 시댁 친정을 갔더니

다 애를 어떻게 봤길래 그렇냐고 그러고..그러게요 제가 생각해도 제가 뭐했나 몰라요.

한눈 안팔아도 어느새 머리는 그러고 있네요.

그렇다고 24시간 내가아무것도 안하고 손 발 묶어놓고 얘만 쳐다보고 있음 밥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지켜보고 있어도 제가 바보인지 머리 박을때 있네요 아차할때. 물론 밥하거나 할때는 보행기 고정시켜놓거나 합니다.)

그렇다고 보행기만 태워둘 수도 없고...지도 사람인데 자유롭게 하고싶은거 하고싶겠죠...잡고 서고 발도 떼고싶어할거고

그런데 머리머리머리머리

머리보호구 사서 씌워줘도 지가 찍 떼서 벗어버리고 씌우면 울고.....

자면서도 벌벌벌 기어나와서 어떨때는 같이 자는 제 이마에 헤딩을 해요.....

이걸 어쩝니까. 저는 안전하라고 같이 자는건데.

그래서 범퍼침대 사려고 하니까 남편이 범퍼를 짚고 일어서다 확 넘어가서 다치면 어쩌냐고 하고;

그럼 얘 머리를 어떻게 간수하면 좋을까요.....

특히 잘때가 문제 있습니다 ㅠ

어떡하면 좋을까요?

1. 범퍼침대를 산다.

2. 그냥 요 깔아놓고 바닥에서 최대한 신경 잘 써가며 키운다.....

그리고 애 머리 덜부딪치게 하는 노하우 공유 바랍니다.

아 진짜 이마 멍들인거 너무 미안하고....남 보기도 민망코 그렇네요.....

이렇게 보느니 차라리 유능한 시터분한테 맡기는게 나을 것 같아요.

제가 태어나서 제일 못하는게 애보기같습니다 ㅠ

IP : 125.185.xxx.15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초보엄마
    '12.2.23 4:52 PM (61.108.xxx.216)

    26개월 남아 키우는 엄마인데요... 100일쯤에 범퍼침대 사서 지금까지 아주 잘 쓰고 있어요.
    애기가 좀 순하고 겁이 많아서 그런지 넘어가는 것도 조심조심 해서 넘어가서
    다친적도 없고 그래요.
    딩굴딩굴 굴러다닐때도 4면이 다 쿠션이라 다치치도 않고 좋아요.
    특대형을 사서 아주 어릴땐 같이 자면서 수유도 하고 하구요..
    지금은 어른들;자는 매트 옆에 한쪽면은 열고 같이 누워서 자요.
    저는 개인적으로 강추에요.

  • 2. 벼리
    '12.2.23 9:17 PM (121.147.xxx.197)

    저희 딸 곧 10개월 들어가는데
    딱 원글님 아기월령에, 딱 그러고 여기저기 박히고 찍히는 통에
    범퍼침대 특대형 샀어요. 결론은 - 좋네요. ^^
    침대 브랜드마다 다를지 어떨지 모르겠는데 제가 구입한건
    범퍼가 좀 단단하구요, 높이가 아기가 발 딛고 기어나올 높이가 아니라서
    저희 둘째 요즘엔 범퍼침대 안에 갇혀서 까치발 딛고 바깥 세상 구경하는 신세에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469 노량진횟값 4 헉! 2012/03/12 1,909
83468 잘 안씻는사람 주위에있나요?? 5 씻자 2012/03/12 6,825
83467 파닉스 배울수 있는 사이트 있을까요?.. 3 츠등영어 2012/03/12 1,914
83466 마인 데코 잇미샤 원피스 3 ,,, 2012/03/12 2,865
83465 아침부터 김빠져서리... 흐아... 2012/03/12 782
83464 정은임의 영화음악 '비포썬라이즈'특집은 몇회인가요? 비포썬라이즈.. 2012/03/12 981
83463 돈이 있는데 현금서비스 받는 거 미친(?)짓이겠죠? 10 .. 2012/03/12 2,956
83462 BBK 김경준 "박근혜쪽에서 빨리 귀국하라고...&qu.. 1 세우실 2012/03/12 1,154
83461 주니어카시트 브라이택스것이 월등히 좋은가요? 3 카시트 2012/03/12 2,361
83460 님들 돈 띠여본 경험 있으세요? 15 속병납니다 .. 2012/03/12 2,636
83459 시설도 별로고 교육도 별로인데 아이가 원하는 유치원도 있어요. ..... 2012/03/12 726
83458 요즘 운전 연수 얼마하나요???? 8 운전은 무서.. 2012/03/12 2,911
83457 이사 온 아파트에 곰팡이가 너무 많아요! 어떻게 없애죠? 8 곰팡이싫어 2012/03/12 2,223
83456 한경희 스팀분사기 쓸만한가요? 5 구입전 문의.. 2012/03/12 2,677
83455 키플링 가방 좋네요~~^^ 3 괜찮다~ 2012/03/12 2,932
83454 베이컨 바삭 구워야 하나요? 4 글쎄 2012/03/12 2,623
83453 부산 치과 추천 부탁드려요~ 10 날씨 좋아요.. 2012/03/12 3,584
83452 정봉주의원이 명진스님께 보내는 편지 2 ** 2012/03/12 1,924
83451 이와중에 서울광장에서는 1 .. 2012/03/12 775
83450 왜 이럴까? 1 .. 2012/03/12 834
83449 유독 82에서 자주보이는 공격성 댓글... 11 ...무서운.. 2012/03/12 1,388
83448 반 대표 엄마 뽑지 않나요? 8 초등 참관 .. 2012/03/12 2,114
83447 튼튼영어 프리샘 어디서 알아보나요 1 튼튼영어 2012/03/12 1,959
83446 시어머니 저한테 이렇게 얘기하셔도 되는건가요? 15 oo 2012/03/12 3,709
83445 초등1학년 영어시작 조언을 주세요. 3 예쁜봄날 2012/03/12 1,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