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국회의원님들이 본받았으면 하는 연예인.

sukrat 조회수 : 1,210
작성일 : 2012-02-23 00:22:49
차인표씨를 비롯한 연예인 20여명이 탈북 청소년들과 함께 21일 오후 효자동 주한중국대사관맞은편 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국인과 세계인이 중국당국의 탈북자 강제송환을 막아달라고 호소했다. 

이제까지 연예인들이 목소리는 내는것은 소위 자기 밥그릇, 스크린쿼터나 굳 다운로드 정도 였거나 최근 김재동, 최여진, 이어서 이효리 등이 반값등록금이나 특정 투표에 참여하라는 정도 였다.
그러나 이번 시위는 정치인들도 건드리기 겁나하는(? 것 같아 보인다. 적어도. 아니면 건드리기 귀찮던가. 근데 그럼 더 실망스러우니.) '탈북자 문제'를 말하고 있다. 

북한은 아사자가 속출하고 자기 자식을 잡아 먹는 끔찍한 지경이라고 한다. 그나마 사는 사람들은 마약을 하며 시름을 달랜다는데 당장 먹을것이 없는 사람들이 탈북을 감행한다. 강하나만 건너면되는 가까운 중국으로
하지만 중국은 같은 공산정권으로 북한 주민이 아니라 북한 정권의 편이다. 살겠다고 건너온 사람을 짐승처럼 잡아끌어 북한으로 돌려보낸다.
북한으로 송환된 사람은 죽는다. 맞아죽는다. 그자리에서 죽든 가까운 시일에 죽든, 죽는다. 
이미 2만명의 남한으로 온 탈북자들이 증언하는 바에 의하면 북한은 현재 그렇다. 

남의 나라라도 불쌍할 판인데 분단 휴전중이라는 엄연한 한민족인 남한의 정치인들은 아무도 그들을 생각하지 않는다. 그나마 개념 제대로 박힌 연예인님들이 계셔서, 역사 앞에 부끄럽지는 않을 것같다. 

힘내세요 차인표씨! 저도 서명했어요!
IP : 180.182.xxx.4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민엄마
    '12.2.23 12:55 AM (211.104.xxx.249)

    아무짓(?)도 안한 제가 부끄럽네요. 우리 동포인데 우리들이 너무 나몰라라한듯. 차인표님의 용기있는 행동이 큰 울림이 되어서 비인간적인 일들이 더이상 일어나지 않도록 했음 좋겠네요.

  • 2. ...
    '12.2.23 4:59 AM (58.229.xxx.247)

    차인표씨, 정말 대단 합니다.
    우물에 빠지는 사고를 당하려는 아이를 이해관계나 사상에 관계없이 구해야한다는 인간본연의 심성인
    측은지심을 제대로 실천 하는군요,

    요새 병역문제로 여러사람이 시끄러운데 군대에 안가도 되는 상황에 나이 30에 일부러 자원해서
    군복무를 마친,,,
    정치적스탠스가 보수든 진보든 떠나서 모두 본받을만 합니다.
    게다가 대부분의 연예인들이 1회성의 봉사활동을 하는 반면에 지속적인 활동을하고
    백마디 말보다 실천 이라는 말이 새삼 와닿는군요.
    예술이니 어쩌니 하면서 마약이나 대마초 피워대며 껄쩍대는 여타 연예인과는 등급이 다르군요.

    지금 서명 하러 갑니다.

  • 3. 아.정말
    '12.2.23 8:19 AM (218.158.xxx.108)

    차인표씨 응원합니다..
    서명하러 가야겠네요
    이런일에 연예인들이 대거 참여했으면 좋겠어요
    근데,,탈북자들은 왜 번지수를 잘못찾아서ㅠ.ㅠ

  • 4. 근데,,
    '12.2.23 8:21 AM (218.158.xxx.108)

    서명은 어디서 하는건가요..
    같이 참여한 연예인20여명 명단도 알고싶네요

  • 5. 저도요~
    '12.2.23 9:56 AM (211.246.xxx.11)

    저도 응원합니다...

  • 6.
    '12.2.23 10:18 AM (210.90.xxx.75)

    저 사람들이 북송된다면 참 끔찍한 일이더군요...
    차인표씨 바른생활맨 맞는거 같아요...
    응원합니다...

  • 7. 멋져부러~
    '12.2.23 1:22 PM (112.163.xxx.142)

    차인표씨 여러가지 면에서 존경할만 한분 같습니다...

    음~ 근데 근데 나중에라도 어떤당이던지 정당에 가입하면 실망할거 같은데...
    그냥 지금처럼 그 자리에서 잘해주셨으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946 엄마가 사사건건 간섭이 너무 심하면 힘들더라도 독립하는 게 답이.. 2 seduce.. 2012/03/03 2,653
79945 중3이 선도부를 하겠다는데.. 5 중학생맘 2012/03/03 1,927
79944 하루 2시간이상 운동을 한다면, 어떤운동을 해야할까요? 8 ........ 2012/03/03 2,661
79943 소비중독은 어떻게 고치나요? 12 중독 2012/03/03 3,953
79942 시어머님한테 아침부터 전화로 테러당했네요... 40 주말인데짜증.. 2012/03/03 12,916
79941 82 csi 님들 이 사람의 이름을 모르겠어요. 2 아이둘 2012/03/03 1,314
79940 볼륨매직과 그냥 매직의 차이가 뭔가요? 9 방방떠요 2012/03/03 130,429
79939 중1 국어 ㅡ 비상 교과서ㅡ 인강 추천좀 해주세요 2 해피 2012/03/03 1,693
79938 남대문 안경집들 좋아요?실*암 어때요? 4 외출 2012/03/03 2,629
79937 ㅠ_ㅠ 최고의 요리비결... 21 아.. 어쩌.. 2012/03/03 12,694
79936 장항아리 안쪽에 하얀 곰팡이가 생겼어요. 5 지난 달 중.. 2012/03/03 4,762
79935 금식하는 데도 방법이 있겠죠? 3 붓는듯 2012/03/03 1,773
79934 요즘 채선당녀 된장국녀 슈퍼폭행녀등등 55me 2012/03/03 1,092
79933 약속없는 주말..심심할때..혼자 놀기 뭐 할수 있을까요 3 으음 2012/03/03 3,860
79932 소블린 크림 잘 아시는 분? 4 호주에서 사.. 2012/03/03 2,176
79931 초산은 예정일보다 늦나요? 6 초산부 2012/03/03 3,914
79930 SUV차량 중에 튼튼하고 좋은 차가 무엇일까요? 7 차추천 2012/03/03 2,889
79929 토마토를 꾸준히 먹을까 하는데 어디서 사는게 제일 좋을까요? 2 시작해볼까 2012/03/03 2,171
79928 8살돌보미하면서 꼭읽어보아야할책 2 재순맘 2012/03/03 1,084
79927 개명을 하고 싶은데 2 절차및 2012/03/03 1,302
79926 자궁경부암 예방주사 필수적인가요? 2 자궁경부암 2012/03/03 2,001
79925 갑자기 손님이 오세요. 6 고민녀 2012/03/03 1,972
79924 전과있는 사람이 교직에 계속 있을 수 있나요? 25 질문 2012/03/03 3,517
79923 혹시 지금 크롬 잘 열리나요? 2 11 2012/03/03 1,094
79922 망치부인집에서 한 한홍구교수님의 박정희에 대한 이야기 4 영상보세요 2012/03/03 1,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