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속맘을 알수없는 사람 주위에 있나요?
이친구는 항상 친절하고 말도 조분조분 잘하고 업무능력도 뛰어나요
10년 넘게 봐왔는데 희노애락중에 노가 없어요
항상 좋은말만 하는 스타일이라 마인드콘트롤이 대단하다고 느끼지만 왠지 인간적인 정이 안가요
그 친구의 마음을 느낄수가 없어요
늘 친절하지만 친해질수없는 거리감이랄까
이것도 성격이겠죠?
1. ----
'12.2.22 11:58 PM (119.192.xxx.98)그런 친구 있었어요. 성격적으로 완벽해보이는 친구요.
10년 넘게 봤지만
한번도 흐트러짐을 보이지도 않고, 화도 한번 내는걸 본적 없었죠.
집안이 일단 굉장히 화목했고, 환경이 좋았어요.
친한 친구들에게도 속내 안털어놓는 성격...
뭔가 결핍이 없어보이니 낄 자리도 없고 확실히 정이 안갔어요. 싫더라구요.2. 속마음
'12.2.23 12:03 AM (67.162.xxx.99)저랑 같이 일하는 언니의 속마음을 알고싶어요. 같이 일한지 3년정도 되었는데
직장 그만두겠다고 항상 버릇처럼 말하곤, 지금까지 일 잘하고 있어요.
저번주에도 그만두겠다고 말해서 조금 긴장했더니, 역시나 ....3. .......
'12.2.23 12:08 AM (115.140.xxx.27)처세술? 같은데 보면 직장에서는 말많아도 안되고 개인사 말하는것도 별로 않좋고 블라블라~~~ 하던데
철저하게 지키는 사람 아닐까요? 10년이나 한결 같았다면... 원래 성격일수도... ^^4. 토토
'12.2.23 12:56 AM (220.86.xxx.40)종종 없는듯 보이는 사람들이 있어요.
없는건 아니지만, 보일 일이 없는거겠죠
맨날 발끈발끈 욱하는 사람보다는, 부처님 반토막같은 사람옆이 편해요 전.5. 왜
'12.2.23 12:59 AM (121.166.xxx.168)남의 속마음까지 알려고 하세요?
가정교육을 잘 받은 사람일 거에요. 나같음 친하게 지내겠어요.6. 윗님
'12.2.23 1:04 AM (119.192.xxx.98)지금 원글님이 그 사람이 친하게 지내고 싶어도 맘을 안여는것 같다는건데
거기다 왜 안친하게 지내냐고 하면 어쩌나요.7. 소귀신
'12.2.23 1:20 AM (122.36.xxx.144)속 마음을 알 수 없는 사람, 저도 봤는데
저는 그렇게 불렀습니다. 그게 꼭 화를 안 낸다가 아니라
그런 일절 불리한 감정 표현을 안 해요. 살다보면 분명, 화를 내야 하는 상황, 짜증 나는 상황,
이런 게 있잖아요. 그런데 자기 혼자 가만히 있으면, 징그럽게 느껴지죠. 자기 혼자 몸 사리는 것 같고.
정리하자면, 화를 안 내니 착하다 - 가 아니라
희노애락, 전체적인 감정 표현을 억누른다고 느껴져요. 그러니, 무슨 꿍꿍이인가 싶고..
웃기면 웃고, 화나면 화내고 - 그게 자연스럽잖아요. 부자연스러워서 이상합니다.8. --
'12.2.23 3:30 AM (92.74.xxx.110)자기 신상에 대해 왜 말을 해야 하나요??? 말하고 싶은 게 주로 고민일 건데 남한테 다들 치부는 드러내지 않잖아요..? 뭔가 앞뒤가 안 맞네요.
9. 11
'12.2.23 7:41 AM (49.50.xxx.237)나도 그렇게 되고싶은데 다른사람이 그러면 정은 안가지요.
십년이면 그사람 원래 성격이 좋은거 아닐까요.
집안 환경도 좋고 부모님도 좋고 본인도 모자라는거 없고.
한 6개월 같이 일해보면 바닥 다 드러나잖아ㅛ.
제 주변에는 아이가 커면서 장애가 생겼는데도
힘든 기색안하고 잘 받아들이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항상 밝고 남 원망 안하고 암튼 그 사람은 이뻐고 착했어요.
다 좋아했거든요.
개인적으로 저는 그런사람 닮고 싶어요.10. ok
'12.2.23 9:49 AM (14.52.xxx.215)아는사람중에 있어요
늘 온화한 부처미소. 속이 있는듯 없는듯.
그런데 정색하고 말할때 어떤땐 잠재돼있는 말이 나오기도해요
그때빼곤 항상 부드러운 미소를 머금고 있어요.11. ....
'12.2.23 10:07 AM (119.200.xxx.23)원래 타고난 성격일꺼에요
원글님과는 안 맞는 사람인가봅니다.
굳이 모든 사람과 친해질 필요는 없죠
일도 잘하고 친절하면서 음험하게 느껴지는 거 아나리면
같이 일하기엔 괜찮은것 같아요. 그냥 지금 거리 잘 유지해야죠.12. ...
'12.2.23 10:35 AM (221.141.xxx.83)사무실은 일터이지 친목단체가 아니니까요.
저 역시 사내에서도, 직원들과도, 개인사는 절대 얘기 안해요.13. ..
'12.2.23 11:00 AM (211.224.xxx.193)제가 제일 싫어하는 타입..속을 알 수 없는 회색분자. 저도 얌전하고 말없지만 분명하거든요. 가끔 꾹 참다가 더이상 못참으면 화내고. 근데 10년동안 그렇다면 처세죠. 속을 숨기는 거예요. 사회생활 잘하려면 그게 맞다고 봅니다. 이래도 배시시 저래도 배시시하면서..하지만 절대 남들이 만만하게 보이게끔은 안하고...자기 실리 챙기는 사람 제일 무섭죠. 직장서 제일 오래 버티더라구요 이런 사람이.
14. 음
'12.2.23 2:02 PM (39.113.xxx.238)저도 그런사람 잘알아요.
그 사람은 당신에게 그리 절친한 감정이 없는거에요.
그저 관리하는거죠.
그런사람에게 따져봐야 소용도 없어요.
남친이나 남편이 그런사람이라면
당신에게 숨기는 치명적인 비밀이 있는거에요.여자...15. ^^
'12.2.23 2:49 PM (58.237.xxx.201)마음을 느낄 수가 없다면 원글님께 마음을 주고 있지 않다는 증거입니다.
16. 제 주위에
'12.2.23 7:06 PM (122.35.xxx.107)그런분 계십니다..
남들 보기엔 매우 교양있고 참하다 칭찬들 하지만
속을 알수 없으니 특별히 친하게 지내는 분도 없습니다
형식적인 인간관계만 가능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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