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시어머님이 초기치매신데...

... 조회수 : 2,171
작성일 : 2012-02-21 12:48:15

어머님이 치매세요

그래서 자주  물건이며 돈을두시고는 어디다 두셨는지  잊어버리세요

모아둔 쌈지돈도 잘 보관하신다고 두셨다가 못찾으셔서 제가 몇번을

찾아드렸는데  자주 그러시니 너한테 맡기면 안심이라며 아예 제게 맡겨 두셨습니다

혼자 사시다 얼마전 형님이 모신다고 형님댁으로 들어가셨어요

그러시다 몸이 안좋아 병원에 입원하셨는데 어제 어머님이

갑자기 지갑을 찾으셔서 벗어놓은 옷에서 지갑을 찾아드렸어요

어머니께 아주버님께 맡겨놓는다하니 안된다고 나보고 가지고 있으라고해서

내가 가져오고 깜빡하고 잊고있었는데

방금 형님이 전화를 하셨네요

어머니 지갑가지고 있냐구요

순간 큰 죄지은 사람처럼 좀 당황했어요

그래서 말씀드리는것 깜빡했다고 지금 내가 가지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전화를 끊었는데

맘이 너무 불편합니다

전에 맡기신 쌈지돈도 그렇고

어머님은 절대 아주버님한테 주지말라고 하셨는데 사실 내가 가지고 있는것도 전 싫거든요

남편한테 어머님이 아주버님댁에 계시니 아주버님께 맡기라고 했더니 그냥 가지고 있으라고 하고

지금 형님한테 전화를 받으니 괜한 오해받을까 걱정이되요

아버님도 요양원에 계세요

근데 정신놓기 이틀전에 절 부르셔서 통장이랑 돈이랑 주시면서 너밖에 믿을사람 없다고 저한테

다 맡겨두시고 다음날 정신놓으시고 병원들어가셨어요

형님들이 제가 어머님돈이랑 통장가지고 있는것 아시구요

큰형님이랑 저희가 아버님통장으로 아버님병원비 입금해서 제가 매달 병원비 이체하고있어요

전 막내입니다

큰형님이 기분나빠하시겠죠?

지금이라도 형님께 드려야 할까요?

 

 

 

 

IP : 119.193.xxx.6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21 12:57 PM (175.115.xxx.20)

    아니요...어머님이나 아버님두 생각이 있으셔서 님께 맡기신걸꺼예요.대신 쓰신거 잘 적어놓으세요.나중에 혹시나 오해에소지가있으면 보여드리면 되니까요.저두 어머님께서 저한테 다 맡기셨었는데 그렇게 했어요 .그래서 작은돈이라두 모두 안터넷뱅킹으로 처리했구요..형님내외분은 살짝 기분나뻐하시긴했어요..겉으로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252 침대이불이요 세트로 다 맞춰서 구입하시나요? 8 침대 2012/02/22 2,141
76251 결혼식때 맞춘 한복 3 네오빌 2012/02/22 1,654
76250 1월 난방비가요 27 알뜰하고픈데.. 2012/02/22 5,292
76249 코바늘뜨시는분 계신가요. 3 .... 2012/02/22 2,143
76248 오픈마켓에서 파는 비정제 쉐어버터요 1 음음 2012/02/22 1,859
76247 이혼하는 꿈 뭘까요? 1 나나 2012/02/22 5,907
76246 가족 중 실제로 돌아가시고 장기기증 겪어보신분? 9 .. 2012/02/22 5,074
76245 야고보/마리아님 내일 저 욕했다고 강용석에게 꼭 제보바랍니다. 14 나거티브 2012/02/22 1,775
76244 멜라토닌에 대한 글이 있길래 한 마디 하자면.. 11 마리아 2012/02/22 4,668
76243 며느리 첫 생일상도 14 음? 2012/02/22 5,428
76242 백합된장 드셔보신분 맛이 어때요. 4 된장추천 2012/02/22 8,430
76241 허리에 좋은 운동 소개합니다. 15 2012/02/22 9,121
76240 김광석씨가 너무 그리운 새벽 밤이네요. 3 brams 2012/02/22 1,682
76239 나꼼수 봉주 6회 올라 왔어요. 13 프리 봉주 2012/02/22 2,681
76238 일본에서 못먹는 방사능식품 한국은 허용 3 새머리 똥 2012/02/22 2,388
76237 강용석은 ***군요. 허허허허허 44 나거티브 2012/02/22 3,301
76236 차콜패치나 숯패치 들어보셨나요? 아픈것도서러.. 2012/02/22 1,657
76235 애슐리 같은데 가서 평일 낮에 혼자 먹어도 괜찮겠죠? 8 ... 2012/02/22 3,917
76234 노무현 시민학교-조국이 꿈꾸는 조국(고양) 1 후기입니다... 2012/02/22 1,474
76233 얼굴보면..생활이 읽혀지기도 하는데.. 강수정씨.... 22 팬은 아니고.. 2012/02/22 20,232
76232 계산좀해주세요 1 .... 2012/02/22 1,095
76231 신경외과 1 정보 좀 2012/02/22 1,598
76230 남녀사이에 "우정"이 존재 한다고 보시나요??.. 20 2012/02/22 7,374
76229 손윗사람에게 " ~합시다." 라는 표현이 맞나.. 4 어리둥절 2012/02/22 1,791
76228 빵을 끊는 방법 있을까요? 심각해요.... 12 플리즈~~ 2012/02/22 3,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