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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동네에 뚜*쥬르 없어지고 그냥 동네빵집이생겼어요

OO 조회수 : 3,156
작성일 : 2012-02-21 00:20:27
베스트글에 망하는거순식간.. 보면서 느낀건데요 
말그대로 뚜* 쥬ㄹ 빵집이 없어지고(10 미터 앞엔 파뤼~~ 가있지요)
그 빵집을하시던분이 아주 소박한 간판을걸구서 가게를 다시 열었어요 
소보로', 단팥빵, 꽈배기.. 이런종류빵을 500 원에 
물론 식빵 가격도 많이더저렴했어요 
반가운맘에 500 원짜리로만 담아서 계산했는데 절반가격도 안나와서 다시한번놀랐어요
8살되는 저희집빵수니딸에게 줬더니 마싯다마싯어~~ 하며 얼마나 잘먹던지요 
바로전날 비슷하게 파리에서 산빵맛을 기억할꺼라믿고 
이게더맛있어? 어제께더맛있어?
호기심어린질문을 했더니 
똑가튼데? 하며 맛나게먹네요
전날은 6800 원
그날은 3200 원 이였는데 맘이 많이뿌듯했고 앞으론 여기만올꺼야!! 라고 다짐..까지했네요
모든분들 말씀처럼 그리 다시 가계를 연 용기있는 사장님 응원하며 
우리부터 대기업 프랜차이즈를 멀리한다면 
첨에는 계란으로 바위치기일진 몰라도 분명 변화가 있응꺼란거 믿고싶네요
여러분들도 같은생각이시란거 알아서 기쁘시라고 올려봅니다 ^^

사장님이 젊은분이신데 솔직히 그 용기에 진심어린 박수를 드리고 싶더라구요 
옛날 고소했던 갓 튀겨낸 고로케맛을 다시볼수있어서 그냥 행복하네요
IP : 125.186.xxx.17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희 동네에는요
    '12.2.21 12:30 AM (118.36.xxx.178)

    파리바게트 바로 근처에 아주 작은 빵집이 생겼는데요.
    이 빵집은 가판대처럼 해 놓고 빵을 팔아요.
    마치...분식집처럼요.
    들어가서 앉아 먹을 순 없지만...
    빵크기를 좀 작게 해서 단팥빵 3개 천원에 팔아요.
    소보로도 그렇구요.
    근데 맛이 괜찮아요....
    사람들 줄 서서 사 가네요.

  • 2. 12
    '12.2.21 12:31 AM (211.246.xxx.133)

    모두 화이팅입니다

  • 3. 아돌
    '12.2.21 12:46 AM (116.37.xxx.214)

    우리동네 빵집 빵맛은 강아지도 알아요.
    빠바 빵만 있으면 먹는데
    두곳 빵이 다 있으면 절대 빠바것은 안먹고 받아서 버리고
    동네빵집것만 먹어요.
    매일 두세번씩 빵을 구우셔서 낮에 사나 밤에 사나 항상 촉촉하고 맛있어요.
    가격도 반~2/3 정도 밖에 안돼고요.

  • 4. OO
    '12.2.21 12:52 AM (125.186.xxx.173)

    네~ 그래도 다들 동네빵집이있네요 ^^
    저희동네에는 두곳다 뚜, 빠 였는데 이번에 그리문을 여신게 솔직히 충격으로 와닿았어요
    그젊은 사장님의 오기와 용기가 간판에 보이는 착각까지들정도로요 ^^;
    꽈베기천원주고 사먹으면서도 왜케 아깝던지 ㅠ
    정말 모두 화이팅~~~~ 예요 ^^

  • 5. ...
    '12.2.21 12:55 AM (122.34.xxx.15)

    동네빵집 중에 남은 곳은 그렇게 싸게 많이 파는 곳 밖에 없더라구요. 뚜레나 파바랑 경쟁할 만한 동네빵집은 사라진 듯... 그런 빵집이 정말 맛있는데...

  • 6. ^^
    '12.2.21 1:15 AM (86.81.xxx.235)

    동네빵집이 맛이 좋다면 마다할 이유가 없죠!!

    위의 ....님..
    체인점할 때 수수료 나가는 거 생각하면 낮은 가격으로 개인 빵집 운영해도 비슷한 수준이라 볼 수 있지 않을까요??

  • 7. 소규모로
    '12.2.21 1:17 AM (119.70.xxx.162)

    동네빵집 하시는 분들이 이런저런 아이디어를 짜낸다면
    파리를 분명 이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 8. 부럽네요
    '12.2.21 1:24 AM (219.241.xxx.10)

    울 동네에도 아주 우리집에서 가까운곳에 동네빵집이 있는데
    아...정말 맛이 너무 없어서...어릴때 먹던 정겨운 빵집 기억에 먹었느데....와...진짜 돈주고 사먹기 어렵겠다 돈 강탈당하는 느낌이었어요 ㅠㅠ 동네빵집 생기고 빠리 안가도 되겠다 싶었는데 ㅠㅠ 다시 빠리 간다는 울 동네 빵집이 빠리뿐이라 선택의 여지가 없어요...부럽네요...정겨운 그런 빵집 맛있는 빵집 생겼음 좋겠어요

  • 9. ..
    '12.2.21 3:04 AM (112.121.xxx.214)

    첫댓글님이 말한 그런 빵집이 우리 동네에 있더라구요.
    언제부터 있었는지도 저는 몰라요. (저는 빵에 그닥 관심이 없어서)
    작은 가게에 안쪽에선 계속 빵을 만들어 나오고, 입구에선 매대에다 빵을 늘어놓고 팔아요.
    워낙 수시로 나오니까 빵나오는 시간도 안써있어요. 그게 별 의미도 없는거 같고.

    작은빵 3개씩 비닐봉투에 담아 천원이구요...2,3천원짜리 빵도 간혹 있어요.
    빵을 사면 까만 비닐 봉다리에 넣어줘요..^^
    별로 신경도 안쓰고 지나다니다가 82에서 동네상점 살려줘야한다는거 읽고나니 유심히 보게 되더라구요.
    꽤 많은 사람들이 사가길래, 저도 한번 사보았더니..빵도 신선하고 맛있네요.
    빵돌이인 우리 남편 말로는 파뤼~보다 훨씬 싸고 맛있답니다. 오래 오래 잘 되었으면 좋겠어요.

  • 10. ...
    '12.2.21 10:32 AM (116.43.xxx.100)

    저희동네도 아파트 단지앞에 보통빵집....정말 하나밖에 없어서 잘나가던 집이었거든요..독과점 비슷.
    브랜드빵집보다 가격도 비싸고...그뒤 바로옆에 파리빵집이 들왔어요....근데...그빵집이 사장님이 계속 직접 빵구우시고....단골이 많아써 그런지..파리빵집이 문닫고 나간뒤..부동산으로 바꼈다능..
    좀 떨어진곳에 뚜레빵집이 아주 크게 들왔지만..아직은 건전해요...
    이집이 첨엔 빵값이 비쌌는데...그뒤로 몇년이 지나도 그닥 올리질 않았어요....암튼 우리밀도 사용하고...여름에 빙수도 맛있고........고객들은 브랜드보다 입맛을 더 중시하나봅니다..^^

  • 11. 콜비츠
    '12.2.21 11:03 AM (119.193.xxx.179)

    여긴 일산인데 한 마을에 동네빵집이 두개나 있어요. 브랜드 빵집 하나를 넘어뜨렸네요~ 유기농 뭐 이런 류의 빵집이라 가격은 비싸지만, 여기빵 먹으면 브랜드 빵 못 먹겠더라구요. 동네 빵집 화이팅입니다~

  • 12. 어머..
    '12.2.21 1:54 PM (175.113.xxx.38) - 삭제된댓글

    저랑 같은 동네 사시나봐요.. 뚜*레쥬르 그래도 거기에서 빵 사먹었는데 이번에 보니 브래드*이 인가
    그런 빵집이 생겼더라구요.. 파리*게뜨는 까페형이라서 그런가 사람이 항상 있더라구요..
    혹시 염*동 아니신가요.. 동네분을 82에서 보니 반갑네요

  • 13. 쟈크라깡
    '12.2.21 5:20 PM (121.129.xxx.228)

    동네 빵집 화이팅입니다.
    전 브랜드 빵 맛 없어서 못먹습니다.
    너무 달고 느끼해서.

    동네 빵집과 더불어 개인 사업장 사장님들 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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