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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처럼 별 거 아닌 것에 희열을 느끼시는 분 계신가요?

팜므파탈 조회수 : 6,647
작성일 : 2012-02-20 23:28:59

 

치약을 쓰다면 치약 중간에 공기가 들어간 곳이 있잖아요.

치약을 쓰다보면 그 공기구멍이 뽕~ 하고 나올 때?? 뭐라고 표현해야하나?

아무튼 치약 사이에 있던 공기가 없어질 때 희열을 느껴요.

분명히 어제는 치약 사이에 공기가 있어서 치약이 빵빵했는데, 오늘 쓰려고 보니 빵빵하지 않다!!

이러면 남편이 공기를 뽕! 배출시킨 거죠.

그럼 급 허무해져요.

 

 

그리고 제 몸에 있는 딱지를 한번에 딱 뜯어냈을 때.

엄청난 희열을 느낍니다. 갈기갈기 찢어지면서 떼어내면 안 돼요.

심지어 남편 몸 더듬더듬하다가 잘 익은(?) 딱지가 있으면 제가 뜯어내야해요.

남편은 절대 딱지 같은 거 안 떼는 사람인데, 제가 떼려고 하면 기겁하죠.

오만 애교 다 떨고 구슬려서 한번만 뜯어보자... 하고 허락 받고 깨끗하게 뜯어낼 때 진짜 좋아요.

또 딱지 언제 앉나~~~~~~~?? 기다리죠.

 

 

저 좀 변태같죠?? ^^;;

 

IP : 124.51.xxx.216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 동생은
    '12.2.20 11:37 PM (210.106.xxx.87)

    코팩 하고 뜯어낼때 다닥다닥 붙어나오는 것들 보며 희열을 느낀다고 하더라구요
    남 코팩 해주고 뜯어주는것도 좋아하고
    코팩 뜯는 동영상이 있길래 보여줬더니 너무 좋아하대요.........
    저는 그냥 더러운 손톱 깍아버릴때의 기분인건가?? 하고 이해하려고 노력은 하죠

  • 2. 저는
    '12.2.20 11:37 PM (220.86.xxx.1)

    귀지 대빵만한거 캐낼때...희열을 느껴요
    울 남편이 저더러 변태래여 --;;

  • 3. 모주쟁이
    '12.2.20 11:38 PM (118.32.xxx.209)

    크다란 귀밥이 나왔을때요;;
    얼마전에 정말 깜짝놀라게 큰게 나와서 간직해야 하나 고민했어요ㅋ

  • 4. ..
    '12.2.20 11:39 PM (121.134.xxx.42)

    ㅋㅋ 웃겨요.
    귀여운 변태시네요^^

  • 5. 나무
    '12.2.20 11:40 PM (220.85.xxx.38)

    여름에 햇볕에 탄 피부 나중에 벗겨낼 때...

  • 6. ㅎㅎㅎ
    '12.2.20 11:43 PM (115.161.xxx.192)

    전 남편 얼굴이나 몸에 있는 피지 알갱이를 잘 뽑아냈을때요
    진짜 변태인듯 ㅠㅠ ㅋㅋㅋ

  • 7. 팜므파탈
    '12.2.20 11:44 PM (124.51.xxx.216)

    앗, 저도 남편 얼굴이나 몸에 있는 피지 뽑아내는 것 좋아해요.
    대신 제 얼굴에 있는 피지는 절대 안 뽑습니다. 모공 커질까봐...
    이미 코의 모공이 커질대로 커져서 ㅠ.ㅠ 안습이거든요.

  • 8. ..
    '12.2.20 11:47 PM (125.152.xxx.121)

    갑자기 원글과 댓글 보니......예전에 어떤 아가씨가 올린 글 생각나네요.ㅎㅎㅎ
    글은 잘 썼는데 글 내용이 좀 더티 했던 거...ㅋㅋㅋ

    오늘 막힌 변기 뚫었는데.....고생 끝이 물이 쑥~ 내려 가는 걸 보고 희열을 느꼈는데....ㅎㅎㅎ

  • 9. 캬바레
    '12.2.20 11:48 PM (61.33.xxx.172)

    더러운데 우리남편 허리에 뽑아도 뽑아도 계속나오는 피지주머니 있어요. 사진찍오놧어요. 올릴까요?ㅋㅋ

  • 10. ㅋㅋㅋ
    '12.2.20 11:50 PM (115.161.xxx.192)

    완존 부러워요
    마르지않는 샘이 허리에 있으시다니 ㅋㅋㅋ

  • 11. 저는
    '12.2.20 11:54 PM (61.79.xxx.61)

    아이가 반장 되어 오면 희열을 느껴요..음..

  • 12. ㄴㄴ
    '12.2.20 11:59 PM (58.143.xxx.176)

    저도 피지를 짰는데 깔끔하게 뽕 올라오면 희열을 느껴요
    저희 남편이 피지가 많아서 볼때마다 짠다고 들러붙으면
    남편은 막 짜증내면서도 또 대고있어요 ㅎㅎㅎ

  • 13. 나거티브
    '12.2.21 12:05 AM (118.46.xxx.91)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쓰러집니다.
    저는 고정닉 써서 차마 밝힐 수는 없는데 위에 댓글 중에 있네요.

  • 14. 죄송해서리..
    '12.2.21 12:13 AM (220.86.xxx.224)

    진짜 더러운데..
    아침에 앙아를 슉~~~하고 장이 다 비워질정도로 나왔을때..
    그 뭐랄까 속이 따뜻해지면서 아주 편안한 느낌이 정말 좋아요...

  • 15. gg
    '12.2.21 12:15 AM (175.113.xxx.4)

    좀 더러운데..

    큰거보고 휴지로 닦아도 아무것도 묻어나오지 않을정도의 말끔한 쾌변을 봤을때...
    짜릿하더라고요. -_-;

  • 16. ㅎㅎㅎㅎㅋㅋㅋㅋ
    '12.2.21 12:22 AM (110.12.xxx.110)

    위에 허리 피지주머니님 너무 웃겨요
    완전 빵 터집니다.

    전,피지 짜내고,그 자리에 구멍 뿅~! 난거 보면,희열과 쾌감...크...

  • 17. ..
    '12.2.21 12:24 AM (110.70.xxx.18)

    윽 드러워 하면서도 덧글까지 싹다 읽었네용ㅎ

  • 18. ᆢᆢ
    '12.2.21 12:31 AM (211.246.xxx.19)

    혹시 Ab형이세요? 친구중에 ab형 친구들이 뭐 깨끗하게 떼내는거 유독 좋아하더라구요 요즘 혈관고를 너무 봤는지 뭐든지 혈액형이랑 연결시키는중이에요ㅎㅎ;;

  • 19. 쓸개코
    '12.2.21 12:42 AM (122.36.xxx.111)

    여기 변태 한사람 더요~
    저도 팔다리 어디 피지 보이면 피가나도록 짜야 속이 시원해요^^;
    그덕분에 제가 얼굴피부 대체적으로 나쁘지 않은데 코만 구멍 숭숭 흉하답니다.

  • 20. ...
    '12.2.21 12:43 AM (211.246.xxx.186)

    신랑 등 긁어주다가 피지가 쏙 뽑혔을때요^^

  • 21. 공감왔따요..
    '12.2.21 1:09 AM (124.53.xxx.83)

    치약..저만 그런게 아니었군요..
    저 뽕소리 좋아서 치약5개 놓고 돌려가며써요...
    빵빵했던 치약 어느날 뽕~하고 부피 확~줄어들면 기분좋아요..

    남편이 운동선수라 발뒷꿈치 심한굳은살이 자주박혀요
    일주일만에 만나서 제일먼저 하는일이
    칼로 사악~긁어내서 바세린발라주고 다이소꿈치양말 신겨주면 제가 더 좋아요

  • 22. 별똥별
    '12.2.21 10:09 AM (61.75.xxx.16)

    ㅎㅎ 제 마음대로 '모듈화'라고 이름 붙인 게 있는데요,
    재지도 않고 우연히 여기 들어맞겠다 했을 때 딱 들어맞는거요.
    대체로 책상이나 서랍장 이런건 치수가 거의 비슷비슷하잖아요. 종이도 그렇고.
    이래서 황금분할!! 황금비례구나 할 때.

  • 23. 콜비츠
    '12.2.21 11:10 AM (119.193.xxx.179)

    오~ 팜프파탈님 저와 찌찌뽕. 저도 같은 이유로 남편 것만 빼면서 희열 느껴요. 근데 얼마전엔 간증했네요 신랑한테. '내건 왜 안 뽑는 줄 알어? 모공커지거든'했어요. 그 이후론 자꾸 거부하네요 피지 뽑히는 실험을 ㅋ

  • 24. 캬바레님
    '12.2.21 7:20 PM (122.32.xxx.129)

    그 허리피지요,새로 뜯은 마데카솔처럼 줄줄 나오는 피지 말인가요?
    저도 작년에 처음 남편몸에서 그런 걸 짰는데 너무 희한해서 사진 찍어놨어요,늘여놨음 한 10센티 넘었을 텐데 얘가 워낙 작은 구멍으로 짜나오다보니 용수철모양으로 꼬아져 버려서..ㅋ

  • 25. ...
    '12.2.21 9:01 PM (180.230.xxx.91)

    저는 신랑 등을 살펴보다가
    큰 점인데 안으로 들어갔길래 눌러보니 피지가 오래되서
    까만점처럼 된거였어요
    심혈을 기울여 짜보니 콩벌레같이 크고 까만게 나왔는데
    너무 기분 좋았답니다 등에 구멍도 생기고.
    아쉬운건 그때 짜서 이젠 그 구멍에서 조금씩만 나와요 ㅠ
    나같은 사람이 많았네요 ^^

  • 26. ㅋㅋㅋㅋ 저 위에 모주쟁이님
    '12.2.21 9:02 PM (188.22.xxx.23)

    크다란 귀밥이 나왔을때요;;
    얼마전에 정말 깜짝놀라게 큰게 나와서 간직해야 하나 고민했어요ㅋ
    //////////////////////////////////////////////////////////////
    you win!!!ㅋㅋㅋㅋㅋㅋㅋ

  • 27. 비위약하신분 패스
    '12.2.21 9:14 PM (1.227.xxx.132)

    울 신랑 등에도 그런 피지 주머니가 있'었'거든요?
    신혼때 짜다짜다 튀어나온 부분이 있어 핀셋으로 뽑았더니 정말 피지막이 있는 주머니..ㅋㅋ
    18년 지난 지금까지도 그때의 벅찬 희열감을 간직하고 있습죠.
    대신 그 주머니 자리는 사리 차올라서 그 부분만 딱딱해요.
    신랑 등어리지만 제 훈장으로 여기고 삽니다.ㅋㅋㅋ

  • 28. --
    '12.2.21 9:21 PM (188.99.xxx.84)

    ㅋㅋㅋㅋ

    저는 제 음부 털 돼지꼬리처럼 유난히 꼬불거리는 거 뽑을 때요;;

  • 29. 결혼 20년 동안
    '12.2.21 9:21 PM (110.15.xxx.248)

    두 번..남편 배꼽에서.. 귀지 같이 생긴 딱딱한 물체를 핀셋으로 뽑아냈어요
    근데 그게 배꼽에서 빠지면서 "뽁"하는 소리가 들렸어요--환 청--

    폭 박힌 곳에서 뽁하고 빠지니 그게 소리로 들렸다는 착각까지 한 거죠.

    얼마 전에 두 번째로 뽑으면서 다음에도 꼭 나 시켜줘야 한다고 다짐 받았어요..

    지저분한 이야기라도' 비위 상하네 블라블라' 하는 댓글 없으니 맘 놓고 써도 되겠죠?

  • 30.
    '12.2.21 10:05 PM (58.239.xxx.82)

    저도 귀지 큰거 나오면 너무 좋아하구요
    남편 등에 엄청 큰 피지구멍있는데 가끔 치약처럼 짜는 재미가 있는데 아쉽게도 냉전중

    아 그리고 먼지뭉치가 청소기빨려들어갈때 ..ㅋㅋ

  • 31. 오마나 나만그런게 아니였네..
    '12.2.21 10:09 PM (211.195.xxx.36)

    저도 피지 짜는거 희열느껴요.
    약간 검게 변하는데 직경이 넓으면
    나중에 그부분이 구멍이 뻥 뚤려요..

    제동생과 아버지 (그러고 보니 죄다 남자로군요)
    저만 짭니다..흐흐흐

    저만 이상한줄 알았구만
    이상한 분들 참 많군요..
    흐흐흐흐

  • 32. 어우...
    '12.2.21 10:11 PM (124.122.xxx.62)

    다들 너무 드러우시네요.....ㅋㅋ.
    전 생선가게 아줌마가 생선 내장 발라낼 때요....
    내장이 한꺼번에 확 딸려나오는걸 보면 날아갈것 같아요~~

  • 33. ..
    '12.2.21 10:20 PM (221.151.xxx.19)

    발에 습진이 좀 있었어요. 지금은 다나았구요.
    습진이물러서 터지고나서 굳은 뒤 쌀작 볏겨질때 쯤 쫙 하고 띁어 지면 맨들한 살이 나왔거든요.
    근데 지금 다 나았어요. ^

  • 34. 어흑
    '12.2.21 10:31 PM (112.156.xxx.118)

    귀지 얘기하니까 생각나는게 있는데요 ㅠ
    전 어릴 땐 귀를 한번도 안 팠거든요. 파는 건지도 몰랐어요.
    그러다가 하루는 언니가 귀를 파줬는데 진짜 새끼 손톱만한 덩어리가 뿅하고 나온거에요.
    순간적으로 정적이..-_-;
    그거 파내고 나니깐, 세상이 이렇게 시끄러운데였구나..라는걸 느낄 정도였으니까요.
    진짜 갑자기 소리들이 크게 들려오는거 있죠. 어린 맘에 좀..무서웠어요 ㅠㅠ
    지금은..크면서 음악듣는다고 이어폰을 하도 꼽고 다녀서 그런지, 가는 귀 먹은거 아니냔 말 듣고 살아서 귀라도 열심히 파고 사네요..

  • 35. 미자씨
    '12.2.21 10:54 PM (115.137.xxx.6)

    마르지 않는 샘...ㅋㅋㅋㅋ빵터지고 갑니다

  • 36. ...
    '12.2.21 11:35 PM (122.32.xxx.12)

    저는 남들 귓밥 파 줄때..
    큰거 나오면..엄청나게 희열을....
    그리고 신기하게..저는 손톱 발톱 깍는거 너무 좋아해서....
    손톱이..남아 나질 않아요..
    톡톡 거리면... 그게 너무 좋아서..

    그래서 저희 식구들 발톱 제가 다 깍아 줘요...
    무좀 있는 신랑 발은...
    위생 비닐 장갑 끼고서라도 깍아 줘요...

  • 37. ㅇㅇㅇ
    '20.1.22 7:13 AM (175.223.xxx.48)

    저는 쪽집게로 흰머리 뽑아낼때
    정리정돈이 되는거 같고 속이 다 시원해요 ㅋㅋ
    백발이 되는 나중에는 어떡할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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