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괜히 쓸데없는 자존심 세워갖고....

..... 조회수 : 11,059
작성일 : 2012-02-19 17:40:09

신랑이랑 외출을 했는데 로드샵에서 브라를 굉장히 싸게 팔더라구요 (한장에 2000원!!)

같이 들어가기 좀 그래서....나중에 나 혼자 다시 나올까 생각하다가 그때 되면 물건이 없을까봐 ㅡㅡ;

그냥 신랑 끌고 같이 들어갔는데

점원 아주머니가 자꾸만 무슨 사이즈 찾으시냐고, 이쪽은 a컵이고 이쪽은 b컵이고 이렇게 알려주시는 거 ㅠㅠ

안 알려주셔도 되는데 어차피 뒤에 택에 다 나와있는데 ㅜ.ㅜ

저는 75a컵인데 왠지 신랑이 옆에 있으니까 a컵 쪽을 볼 수가 없더라구요......이유는 저도 모르겠어요-_-

그래서 마치 내 사이즈가 원래 이거라는 듯이 75b컵 쪽만 뒤져서 맞지도 않는 거 잔뜩 사갖고 왔네요 ㅠ.ㅠ

집에 와서 해보니까

커요....ㅠ.ㅠ 뭐 당연한 거지만;;

싸서 사려고 한 건데 산 의미가 없네요 ㅠ.ㅠ

아주머니가 나서서 이쪽은 a컵 이쪽은 b컵 하시지만 않았어도 ㅠㅠ

IP : 182.216.xxx.2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19 5:42 PM (183.97.xxx.62)

    ㅋㅋㅋㅋㅋ

  • 2. ...
    '12.2.19 5:43 PM (123.215.xxx.52)

    ㅋㅋㅋㅋㅋ

  • 3. 나거티브
    '12.2.19 5:44 PM (118.46.xxx.91)

    ㅋㅋㅋㅋㅋㅋ
    남친도 아니고 남편이 이미 잘 알고 계실텐데 왜 그러셨어요.
    (몰래 교환해 오세요.)

  • 4. @@
    '12.2.19 5:45 PM (125.176.xxx.52)

    원글님 웃어도 돼죠?^^ㅎㅎㅎㅎㅎㅎㅎㅎ

  • 5. ........
    '12.2.19 5:46 PM (58.239.xxx.82)

    왜그러셨어요? ㅋㅋ 아마 아직 방귀도 못트신듯,,,,감히 짐작해봅니다

  • 6. 하하
    '12.2.19 5:52 PM (220.116.xxx.187)

    왜 그러셨어요 ^^; 멀지 않다면, 교환 하세요. 대부분 가게는 7일 이내인데, 보통 로드샵은 3일 이내 드라구용.

  • 7. 원글
    '12.2.19 5:54 PM (182.216.xxx.2)

    네 전 아직 안 텄어요 -_- 신랑은 뿡뿡 잘 뀌어요 -_-
    저도 몰래 교환하고 싶은데 신랑이 자기 카드로 결제를 했어요 ㅠ.ㅠ
    평소에 뭐 사달라면 사주지도 않더니....ㅡㅡ
    그냥 해야죠 뭐 ㅠ.ㅠ 아예 못 할 정도로 큰 건 아니니까....

  • 8. **
    '12.2.19 5:58 PM (118.103.xxx.221)

    남편이 가장 잘 아시지 않나요?
    신혼이신가봐요.^^

  • 9. 웃겨요
    '12.2.19 5:58 PM (58.127.xxx.183)

    웃어서 죄송하지만 우스워요.
    원글님 귀요미...
    환불하지 말고 그냥 a컵으로 교환해 오면 되잖아요.
    결제에 상관없이^^
    이럴 땐 a가 뭔지 b가 뭔지 모르는 제 남편이 편하네요. ㅋㅋ

  • 10.
    '12.2.19 6:16 PM (175.112.xxx.103)

    남편 몰래가서 바꾸세요~~
    ㅋㅋ;;

  • 11. 넘 귀여우세요
    '12.2.19 6:31 PM (112.153.xxx.36)

    좀 웃을께요.
    웃어도 용서하세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12. 가서
    '12.2.19 6:40 PM (182.215.xxx.59)

    싸이즈만 바꿔 달라고 떼쓰세요..

  • 13. 000000
    '12.2.19 7:02 PM (94.218.xxx.63)

    남편이 아직도 싸이즈를 모를리는 없고.. 그 현장에서 모른 척 했을듯ㅎㅎㅎㅎㅎㅎㅎㅎ

  • 14. 아이고~
    '12.2.19 7:20 PM (119.203.xxx.194)

    덕분에 웃었습니다.
    남편 카드로 결제 했으면 어때요?
    환불하는거 아니고 사이즈 교환인데,
    내일 살짝 교환해 가지고 오세요.^^

  • 15. 남일이 아니네요
    '12.2.19 7:58 PM (211.246.xxx.168)

    아울렛 속옷 할인하길래 살려고 뒤적이는데 남자점원이 나름 친절을
    베푸느라 제 가슴 척 보더니 75a는 이쪽이요...
    그것도 큰소리로.. 그냥 안샀어요ㅠㅠㅠ

  • 16. 남편분도알고계실듯
    '12.2.19 8:33 PM (59.7.xxx.233)

    귀여우십니다

  • 17. ^^
    '12.2.20 1:03 AM (124.54.xxx.64) - 삭제된댓글

    저는 같이가서 요새 살이 좀 쪄서...남편이 66골라주고 입어보래서..작거나 끼면 남편이 77들고와요.
    55킬 조금 안 되는데도 그런데... 속옷은 왜 그러셨을지^^?
    남편들 어짜피 관심없고 잘 몰라요^^ 가까운데면 가서 사이즈 교환하셔요. 살이좀 쪄서 b컵 샀는데...잘 안 맞네요. 하고요.... 2천원짜리니 빨리 가셔야해요

  • 18. ..
    '12.2.20 9:43 AM (211.55.xxx.129)

    에이~~ 님, 남편분, a컵, b컵이 뭔지도 모르실텐데... 물어보면 a컵이 큰 사이즈라고 말해주세요^^

  • 19. 싸이즈
    '12.2.20 9:57 AM (210.117.xxx.85)

    교환할때 카드 다시 안 긁어도 되요.
    그냥 가서 살짝 바꿔 오세요.

  • 20. ....
    '12.2.20 9:59 AM (211.244.xxx.39)

    남편분이야 님 가슴크기 뻔히 알텐데...
    이해안된다......;;;

  • 21. 메종
    '12.2.20 10:25 AM (121.166.xxx.231)

    대충 감으로 아는거랑 사이즈를 정확히 아는거랑은 틀리죠..

    남자들은 여자허리 다 25인치인줄아는데..

    청바지살때 28이상은 안나온다는 소리들으면...자존심..ㅠㅠ

  • 22. 원글
    '12.2.20 10:46 AM (182.216.xxx.2)

    헐 베스트에 올라와 있네요^^;
    맞아요 신랑이 당연히 제 가슴 크기 알기야 하지만 이게 평균인지, 작은건지, 큰건지 그건 모르는 것 같아요
    아주 껌딱지도 아니고 그렇다고 큰 것도 아닌 애매한 크기의 가슴이라서요;
    예~전에 어디서 이쁜 브라를 봤다고 저 사준다고 전화해서는 c컵 사면 돼? 하더라구요
    제가 지금은 마른 몸매인데 그때는 5킬로쯤 더 나가긴 했지만 그래도 c컵은 턱도 없었는데 ㅋㅋㅋ
    윗님이 청바지 얘기하시니 생각났는데 제가 허리가 잘록한 편이긴 하지만(죄송;) 그래도 25~26인치인데
    당연히 제일 작은 사이즈 입는 줄 알고 24인치 사다주고 그러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저런 쓸데없는 짓을 한 거 같아요 ㅋㅋ
    암튼 이 브라들은 자존심 세운 기념(?)으로 그냥 입으려구요 ㅋㅋ

  • 23. ㅋㅋㅋㅋ
    '12.2.20 3:45 PM (125.135.xxx.83)

    오늘 82에 화나는 글이 많아 열이 살짝 올라 있었는데
    원글님 덕분에 웃습니다 ~

  • 24. ㅁㄴㅁ
    '12.2.20 4:57 PM (211.187.xxx.253)

    교환은 카드 없어도 괜찮아요.
    환불은 카드있어야 하구요.

  • 25. 푸히히
    '12.2.20 5:26 PM (188.99.xxx.84)

    C컵사면 돼?? 라고 물어봤다구요? ㅎㅎㅎㅎ 남편 분 몰라도 넘 몰라요. 순진해서 굿 ㅋㅋ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859 부동산 거래에 대해 잘 아시는 분 2 알려주세요 2012/03/06 1,580
80858 해 돋는 고을 ‘과천’ 스윗길 2012/03/06 1,332
80857 참으로 부러운 친구... 15 나이마흔 2012/03/06 14,155
80856 제가 이 시간까지 잠못드는 이유 2 에휴 2012/03/06 2,175
80855 남편 회사에서 복장을 바꾸라고 한다는데... 11 옷고민 2012/03/06 3,563
80854 놀이터에서... 이런 엄마도 있더군요. 6 음... 2012/03/06 3,492
80853 입사 1년 6개월만에 연봉 60% 인상이 가능한가요? 3 정말모름 2012/03/06 2,237
80852 병설유치원 지각하면 안되나요? 7 초보운전 2012/03/06 8,177
80851 한라산 등반 전 아침 식사 할만한 곳 알려주세요 4 한라산 2012/03/06 3,103
80850 영양제 먹이시나요? 2 아이들 영양.. 2012/03/06 1,454
80849 여드름, 뾰루지 이런건 몇살까지 나는걸까요? 21 아놔 2012/03/06 5,515
80848 카톡으로 6년전 헤어진 첫사랑이 절찾는군요 6 황당한밤 2012/03/06 6,950
80847 아들이 공부에 뜻이 없어서 조언구합니다. 11 원합니다. 2012/03/06 3,056
80846 뇌 관련 책들 소개합니다 (책 추가합니다-브레인다이어트] 30 브레인 2012/03/06 5,845
80845 아이 공부때문에 엄마인 제가 한없이 무너지네요 2 ........ 2012/03/06 2,109
80844 요즘 카메라들 성능이 엄청나네요 ㅎㅎㅎ 2 은계 2012/03/06 2,031
80843 학교 개인정보수집,이용,제공 동의서에 동의한다고 체크해야 하나요.. 10 급식과 학비.. 2012/03/06 2,598
80842 오늘, 놀러와에 나온.. 9 2012/03/06 2,649
80841 제가 이곳을 몰랐네요 ㅜ.ㅜ 익명게시판.......... 3 시크릿매직 2012/03/06 1,594
80840 적금 이렇게들수있나요? 1 일자무식 2012/03/06 1,155
80839 중등 여자아이 속옷 사이트 와이어 2012/03/06 1,053
80838 이챕터스 이틀째인데 넘 쉬운 책을 읽혔네요 4 초5맘 2012/03/06 1,714
80837 휴대폰 최소유지기간 6개월 안지키면 어떻게 되나요? 2 휴대폰 2012/03/06 3,436
80836 비타민 C 고용량으로 먹어도 될까요? 5 팔랑귀 2012/03/06 2,421
80835 중2수학문제집 문제집 2012/03/06 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