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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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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수료식...엄청 우울해요ㅠ

우울 조회수 : 3,676
작성일 : 2012-02-18 15:09:32
우울해요ㅠ 유치원수료식 다녀왔는데..다른엄마들이 아는척하나도안해요..학부모들 얼굴도 일년에 몇번안보니 첨보다시피하니..쌩까는 분위기랄까 저혼자 미소짓고 다니니 푼수같아 뻘쭘하기도하고...담임선생님이 아이들 문제 해결을 미숙하게해서 정신적으로 고생시키셨는데..다른엄마들은 선생님손잡고 인사하고..심지어 포옹하는 학부모도있고..저만 이렇게 힘들었나싶은게 우울하네요ㅠㅠ 수료식내내신경만 곤두서고..우울하고..제성격..어디를 고쳐야할까요??
IP : 14.84.xxx.2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효
    '12.2.18 3:13 PM (14.52.xxx.59)

    저도 이번에 초등 아이 졸업했는데 간혹 눈에 띄는 얼굴도 있는데 서로서로 다 아는척 안했어요
    큰애는 공부 잘해서 다들 먼저와서 아는척 해주더니 작은애는 정말 입한번 못 뗐네요
    오죽하면 남편이 우리 둘만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네,,하더라구요

  • 2. ..
    '12.2.18 3:17 PM (14.84.xxx.23)

    많은 사람들속에 함께 있지만..알아주는 이 없으니..씁쓸하달까..우울했나봐요ㅠ

    그나저나 요즘은 먼저 아는척안하기가 예의인가요?

  • 3. 설마요 ㅎ
    '12.2.18 3:22 PM (14.52.xxx.59)

    자기들끼리는 반가워 난리더라구요
    그냥 그들 눈에 제가 영양가 없었던거죠 뭐 ㅠㅠ
    원글님 그게 싫으시면 별수없어요,초1 입학하면 반모임 꼬박꼬박 나가시고 엄마들하고 밥도 먹고 집으로도 부르고 그러세요,
    전 그거 못해서 그냥 별수없다,,그러고 삽니다

  • 4. ..
    '12.2.18 3:25 PM (14.84.xxx.23)

    그래요..제가 느꼈던 감정이 바로 소외감이었나봐요..

  • 5. 지나
    '12.2.18 3:51 PM (211.196.xxx.198)

    원글을 몇 번 다시 읽었어요.
    유치원 활동 중에 학부모 사이에 무슨 사건이라도 있었다는 이야기인가 해서요.
    그런데 그런 것은 아니고 아는 척 하는 이가 없어 쓸쓸 하셨다는 말 같은데 맞나요?
    그런데 입장 바꿔서 생각 하면 친한 척 하는 이가 없는게 그리 이상한 일이 아닌데요..
    원 활동에 자주 참가 하거나 엄마 모임에 자주 끼지 않는 한은 누구나 그래요.
    그들이 무슨 선거에 나가는 입후보자도 아닌데 낯선 원글님께 먼저 와서 인사를 할 일은 없는 거죠.
    아이들끼리만 원에서 친해서 수료식 때야 얼굴을 보고 아이들끼리 친한 척 하는 것을 계기로 아무개 엄마시냐고 인사 나누는 일이야 가끔 있겠지만요..
    저희 아이 다니던 유치원에는 아주 유명한 남자배우가 아이를 보냈는데요
    그 배우는 유치원 행사를 빠짐없이 와요.
    와서도 아버지가 참가 해도 되는 행사에는 다 나서고 최선을 다해서 흥겨운 분위기를 이끌어 가요.
    몸값 비싼 배우가 굳이 저럴 필요가 있나 싶었는데 몇 년을 보다 보니
    아이가 동기들 간에 더 잘 어울리길 바라는 마음이 아니었나 싶더군요.
    그 배우의 아이는 이후 계속 같은 상급학교로 진학해서 이후에도 그 가족을 보는데요
    행사가 있을 때마다 학부형들이, 아버지들 조차 그 배우에게 스스럼 없이 다가가서 어울려요.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학교라는 공간에서 남들과 인사를 잘 하는 이들은
    그런 대상에 신경을 써 온 것이건 시간을 내어 어울리건 등등으로 일단 비용을 치른 상태라는 것입니다.
    그러니 원글님 가족의 영양가니, 그들이 무시하는 것은 아닌지, 소외 시키는 것은 아닌지 등등으로 스스로를 괴롭히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제 유치원을 수료 하였으면 앞으로 갈 길은 멀고 멉니다.
    정말 벼라별 일을 다 만날 수 있는데 벌써 움츠러 들면 안되요.
    엄마가 그러면 아이들도 그 느낌을 알아요.
    주의 의식 하지 마시고 먼저 스스로 밝고 씩씩하게 지내 보세요.

  • 6. 지나
    '12.2.18 3:55 PM (211.196.xxx.198)

    오자. 주의->주위.

  • 7. ..
    '12.2.18 4:31 PM (211.246.xxx.203)

    나를 다 주목해야하고 나를 환영해줘야한다 이런게없어서 그런게 아니고요..유치원이다보니 내아이랑 같이 지내는 같은반 아이들알잖아요..그런 아이들엄마들조차 눈길안주고 데면데면 있는거예요..제가 인사할려고 파고들 틈도 안주고 그래서요..참 기분이상하네요..

  • 8.
    '12.2.18 5:30 PM (59.6.xxx.241)

    직딩이라 그런거 기대하지도 않았어요

    그냥 우리애가 아는 엄마 마주치면 눈 인사 정도만 해요

    제가 이상한 건가요?

  • 9. 제발
    '12.2.18 9:59 PM (58.143.xxx.202)

    음...혹시 좀 자존감 부족한 성격이신건 아닌가요? 서로 잘 알지 못하면 아는척 안하는건 당연한거잖아요. 그렇다고 님도 다른분들께 붙임성좋게 인사하신것도 아닌것같구요. 인사하려고 파고들 틈도 안줬다지만 그 엄마들도 내내 자기들끼리만 동그랗게 뭉쳐서 손잡고 있던것도 아닐꺼구요. 님이 다른 분들께 아는척 하기 힘들었듯이 다른 분들도 그런거죠. 굳이 잘 알지도 못하는 사이에 그럴 필요도 못느꼈을꺼구요. 그냥 그러려니 넘어가야 할일인것 같은데 너무 붙들고 계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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