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말 이달엔 돈이 줄줄 새네요

못살아 조회수 : 2,718
작성일 : 2012-02-17 02:10:56

남편이 중소기업 다니는데 대기업 다니시는분들은 성과급, 보너스 뭐 이런거 있겠지만 저희 남편 회사는 그런것도 없고 명절 보너스 그런거 없습니다

야근수당 이런거 당연히 없구요...

 

명절 바로 직전에 급여받아서 양가에 용돈 드리고 친척애들 세뱃돈 주고 왔다갔다 경비쓰고 ...이것만도 벌써 꽤 되는데 10년 넘게 썼던 청소기가 얼마전부터 상태가 이상터라니 '마이 부려먹었다 아이가..고마해라' 하며 널부러져서 새걸 사게 됬어요

청소기 한두번 쓸것도 아니니 나름 괜찮은거 산다고 산 결과 또 20만원 넘게 후딱 깨지고...

 

애들 방학때 책 읽혀야지 싶어 평소엔 도서관에서 빌리는데  알라딘에서 중고 교과서에 나온책들 몇권 골라서 샀는데 애가 둘이다 보니 10만원 후딱...

큰애 작은애 참고서 문제집 몇권 사니 것두 대략 10만원정도...

 

근데 엊그제는 생각지도 않은 현관 번호키가 밖에서 번호를 눌러도 신호음도 없고 안열리고...a/s 신청했더니 노후해서(이사오기 전부터 달려있던거라)더이상 구실을 못한다고 ...

싼걸 하려고 했더니 저희껀 전에 사시던분이 손잡이까지 달린걸로 구멍을 다 뚫어놔 새로 구입하려면 꼭 손잡이 달린걸로 구입하라고...

것도 알아보니 대략 20만원선...

야금야금 100만원도 넘는돈을 써댔네요

저흰 신용카드도 없다보니 모든게 현금이라 정말 돈 나가는게 막 보이네요

자동차 보험 가입할때가 다 되어서 점검 받고 보험 가입하려고 모아둔 돈 다 써버렸네요

 

정말 한숨만 푹푹 나오네요

 

IP : 125.141.xxx.22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쩔 수 없이 지출해야 하는 상황이 있어요
    '12.2.17 2:58 AM (58.141.xxx.72)

    그런데 청소기는 울 시어머니는 14년 째 잘 쓰고 계시던데..
    그리고 청소기를 20만원씩이나..8만원 짜리도 좋던데..
    그리고 아이들 책요..물론 책이니까 아깝지 않은 금액이지만 꼭 10만원씩이나 들여서 사 주셨어야 했을까..
    님이 간결하게 내용을 적으셔서 잘못 이해된 부분이 있겠지만
    아주 야무진 알뜰 과는 아니 신것 같다는^^;

  • 2. ㅇㅇ
    '12.2.17 5:59 AM (125.146.xxx.202)

    청소기 고장난게 원글님 탓도 아닌데 울 시어머니는 14년째 잘 쓰고 있다 이런 말은 왜 하는 거임?

  • 3. 그래도 재산..
    '12.2.17 6:08 AM (124.53.xxx.83)

    지출내역이 예기치않게 나가서 알뜰한 원글님(짐작^^)이
    속상하시겠네요...
    저도 조카들 졸업식이다(20만원),남동생 생일이다(10만원),
    남편이 훅 저질러논 여행계획으로(30만원) 아껴둔 비상금 거의 다썼어요..
    님은 꼭 필요한 집안살림 사신거니까 눈에보이고 남기라도하죠...
    살다보면 횡재하실 날도 있을거예요...

  • 4. 저도
    '12.2.17 8:43 AM (112.148.xxx.143)

    지난번 생각지도 않았는데 쓰던 가전제품들이 한꺼번에 고장나서 (tv,세탁기,식기세척기,전기밥솥) 마가 꼈나 싶을때가 있었어요... a/s비용이 예전같지 않아서 고장나면 십만원 훌쩍 넘더라구요...
    비상금 있으면 자꾸 쓰게 되어서 은행에 묶어 놨어요... 허리띠 졸라 매야죠...

  • 5. ...
    '12.2.17 9:51 AM (211.208.xxx.43)

    근데요, 꼭 돈없을 때 돈 쓸 일이 줄줄이 생겨요.
    쌀 떨어지고, 로션 떨어지고, 뭔가 고장나고...

  • 6. 레몬찌개
    '12.2.17 11:19 AM (124.80.xxx.205)

    저두 1~2월에 아주 초죽음상태네요. 고등학교 입학하는 아이가 있어서 이것저것 하다보니 많이 쓰게 되요. 아직 더 쓸 일이 많은데 ~~ 정말 한숨만 나오네요. 저는 청소기 10년전에 20만원 좀 안되는걸로 샀는데요 여태 잘 쓰고 있어요. 중간에 호스 하나만 갈았구요. 흡입력도 정말 좋구요. 근데 저희 시댁은 저렴한 청소기 샀는데 흡입력이 떨어져서 이게 청소가 되는건지 마는건지 모르겠더라구요. 바닥에 먼지 그대로 있고. 그래서 다시 돈 더주고 좋은걸로 바꿨어요. 원글님 쓰신 내역보니 따박따박 쓸데만 쓰셨네요. 기운 내세요.

  • 7. 생일..
    '12.2.17 1:41 PM (61.106.xxx.25)

    정월 대보름 후 일주일 간격으로 2명이나 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680 초2 문제집 추천 부탁드려요.. 2 ... 2012/03/09 1,723
82679 혹시 중3 부반장 엄마도 할일 많나요? 4 ... 2012/03/09 1,431
82678 지금 강정은 전쟁중인데 여기는 좀 조용하군요. 7 jdelor.. 2012/03/09 1,282
82677 케이스위스 신발 진짜 이뿌네요... 9 ... 2012/03/09 3,368
82676 지금.. 부부클리닉.. 남편친구.. 11 ... 2012/03/09 9,134
82675 우리 야옹이들 미안해 8 2012/03/09 1,554
82674 경매에 대한 질문이 있습니다. (1회 유찰된 물건이 부동산에.... 3 점세개 2012/03/09 1,883
82673 에릭남이 떨어졌네요 헐.. 18 .. 2012/03/09 5,888
82672 지금 대한민국이 얼마나 웃긴 나라냐 하면요... (펌) 5 2012/03/09 1,691
82671 타조차이 라테, 바닐라 라테 만드는 법? 2 sksmss.. 2012/03/09 1,760
82670 강정마을 다 죽게 생겼습니다.. 12 .. 2012/03/09 2,356
82669 구찌키즈 마우스백이 어떤건가요? 3 . 2012/03/09 1,492
82668 박ㅈㅓㅇ 어학원 중1 보내기 어떤가요? 학원고민 2012/03/09 811
82667 한표 줍쇼~아기이름 투표예요^^ 19 어려워 2012/03/09 2,511
82666 아무도 모르는 나만의 비밀있으세요? 8 비밀 2012/03/09 2,679
82665 반품기한이 코스트코 2012/03/09 942
82664 방과후 미술과 일반 미술 학원 차이 있나요? 1 미술학원 2012/03/09 2,286
82663 암수술하신분 방문시 4 도움 2012/03/09 1,271
82662 순대먹었는데.. 하품이 나고 잠이 쏟아지네요. 5 ee 2012/03/09 2,243
82661 일본해산물들의 방사선이 문제면 다른 나라의 해산물들은 안전한가.. 10 정말궁금 2012/03/09 4,042
82660 이 과자 이름 아시는분~~~ 9 Jb 2012/03/09 2,506
82659 화이트 데이때 받고 싶은 선물 ... 3 향기롭다 2012/03/09 1,337
82658 꽈배기 가디건..잘 늘어나나요???? 1 한나이모 2012/03/09 1,145
82657 커피집에서 있었던 일. 56 ... 2012/03/09 12,235
82656 헤드헌터를 통해 취업을 하게 되면 일반 채용 지원과 어떤점이 다.. 4 헤드헌터를 .. 2012/03/09 13,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