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제가 참을성이 없는건가요..입덧때문에 눈물만 나요 ㅠㅠ

고통 조회수 : 5,656
작성일 : 2012-02-16 17:19:26

내몸안에 새생명이 생긴다는건

정말 축복이고 감사한 일인데..

내생애 처음 겪어본 이런 고통..

입덧..

임신5주차부터 시작한 입덧이

지금 13주까지..

전 이기간동안 정말 최악의 시간을 겪었어요..

지하철타고 출퇴근하는 동안엔

몇번이나 뛰쳐내려야했고,

지금도 하루에도 열두번 변기부여잡고 있고

두달간 내내 멀미하는 기분에 두통에..

어떤 냄새도 맡을 수없고,,

먹을수도없고..

엉엉 울어보기도 하고

화도나고 짜증도 나고..

이젠 너무 지쳐서 무기력해진 제모습에

아기에게 너무 미안하지만.

전 지금 너무 힘드네요..

남들 다 갖는 아기..

유별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정말..내생애 이런 고통은 처음이에요.

곧 끝난다고, 정말 감쪽같이 없어진다고 하는데..

정말 곧 끝나겠지요?

울고싶습니다 ㅠㅠ

IP : 112.221.xxx.24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2.2.16 5:22 PM (164.124.xxx.136)

    원글님처럼 입덧이 매우 심했어요
    그로인한 우울증도 조금 오구
    나중엔 이것저것 다 귀찮고 싫고

    회사에선 혼자 임신했냐며 유난을 떤다는 소리도 듣고
    근데 정말 시간이 지나니까
    언제 그랬냐는 듯 없어지더라구요
    저는 오래 가긴 했지만 그래도 제일 신기한건
    아기 낳자마자 그런 증상이 싹 없어졌어요 ㅋㅋ

    그리고 아기가 너무 이뻐서 요즘은 입덧 심했던거 다 아무것도 아닌게 되네요

    힘내세요
    시간이 지나가길 바랄 수 밖에 없어요
    저도 원글님 처럼 힘들땐 달력만 보고 살았는데 참 시간도 안가더군요
    그치만 시간이란게 결국은 가게 되어 있으니 최대한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 2. .....
    '12.2.16 5:23 PM (121.160.xxx.6)

    13주면 얼마 남지 않았어요.
    거의다 지나가셨네요. 저도 출산보다 입덧이 더 무서운 기억으로 남아있어요.

  • 3. 독수리오남매
    '12.2.16 5:31 PM (211.33.xxx.77)

    그 느낌 너무 공감합니다..
    저도..다섯아이 낳으면서..한번도 거르지않고 심하게 입덧을 했거든요..
    너무 힘들고 지치고..배는 고픈데 먹지는 못하고..
    울렁거리는 속을 달래려고..전..얼음을 물고 살았네요..
    그나마 얼음을 입에 넣고 있으면 좀 덜 하더라구요..
    정기검진을 가려면 버스를 타야하는데 임신만하면 멀미가 더 심해져서..
    10정거장 거리를 늘..걸어다녔네요..
    그래도 아는병이니까..조금만 더 참으세요.. ^^
    세월이 약이라잖아요.. 시간이 흐르면..힘든 입덧도 다 지나간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그리고.. 순산하세요~

  • 4. 경험자
    '12.2.16 5:31 PM (221.147.xxx.188)

    그냥 막 우세요. 힘든데 참지 말고..입덧 심하게 한지라 입덧 글엔 글을 달게 되는데..
    저도 5주에 시작해서 그때부터 암것도 못하고 시체같이 살았어요. 눈튀어나오도록 토하고..
    진짜 그런 고통이 없어요. 매일매일.. 어른들은 다 시간이 약이라고 견디라는데 ㅠ
    극심한건 22주까지 하고 사라졌구요. 그 뒤로는 미약하게 울렁거림, 소화불량은 지속됐고
    친구들 얘기 들어보니까 보통 16주 정도까지 했대요. 님도 거의 끝나가니까 힘내시고
    전 남편 붙들고 막 꺽꺽 울었어요. 그러면 기분이라도 좀 나아요;; 입덧 사탕 있어요. 미국꺼였나..
    그거 사드시고 비타민 b6, 망간 들은 거 챙겨드세요~확연한 차이는 없지만 그렇게라도~
    힘내세요 힘~~

  • 5. ....
    '12.2.16 5:37 PM (122.32.xxx.12)

    너무 심하시면... 지금 보다 좀 오래 갈 수 있으니..
    윗분 말씀대로 입덧 사탕이나...
    아님 무슨 밴드 같은거 이런것도 한번 해 보시고..
    완화시켜 준다는 것들 있으면..
    한번 시도 해 보세요..
    저는 첫애는 정말 아무렇지도 않다가..
    둘째는.... 쏟아 내는 입덧도 아니였는데도 불구하고 정말 미쳐 버리는줄 알았거든요...
    임신 안 그 순간 부터 몸은 정말 부서질듯이 아프고..(왜 초기인데도 몸이 왜 부서질듯이 아픈지 이해를 못하겠더라구요...)
    속은 울렁거리는데 그냥 정말 위를 꺼내 버리고 싶더라구요...
    새벽 내내 신물이 올라와 잠도 못자겠고..

    근데 정말 윗분들 말씀대로 어느 순간...
    좋아 지면서...
    먹고 싶은것도 생기고 그마나 새벽에 잠은 자겠고..
    신물도 좀 덜올라오고...
    짜증도 좀 덜나고 그렇더라구요..

    저는 첫애때는 입덧이라는 글은 클리도 안했어요..
    안해 봤으니 그 고통이 뭔지도 모리니...
    근데 이번에 둘째때 해보니..
    진짜..이건... 사람을 한순간에 확 돌게 만드는구나 싶게...글터라구요...
    조금만 더 힘내세요..

  • 6. 잔디
    '12.2.16 5:44 PM (125.180.xxx.6)

    저 지금 둘째 10주 폭풍입덧 중이예요
    물만 마셔도 토를 해대서 정말 한 달 만에 7킬로가 쏙 빠졌어요
    첫째때도 5주부터 20주까지 죽을만큼 힘든 시간을 보냈었는데 두 번째라고 덜한 게 없네요
    정말 이 고통을 어떻게 설명할 길이 없어요
    입덧 무서워서 둘째 망설이다 가졌는데 아마 입덧 기억이 제대로 났으면 엄두 못냈을거예요
    13주면 그래도 저보다 3주나 더 견디셨잖아요
    하루하루가 고통이네요
    전 첫째때 일도 놨어요
    거의 시체처럼 지냈거든요
    지금 첫째애도 친정에 보내고 또 똑같은 시간을 보내고 있네요
    애낳고 나면 너무 큰 기쁨이고 행복을 줄거예요

  • 7. 정말 이해
    '12.2.16 5:51 PM (119.64.xxx.240)

    정말 이해되요
    저도 애 둘 임신하면서 입덧 심했거든요
    계속 되는 (언제 끝날지 모르는 ...ㅠㅠ) 그 메슥거림과 구토..
    둘째땐 정말 어찌나 어지러운지..ㅠㅠ
    왜 소주 3-4병정도 마구 먹고 심하게 하늘과 땅이 마구 빙빙빙빙 도는 그런상태였어요
    그런 상태에서 큰애 유치원 보내느냐고 애 옷입히고 양말 신키고 하는데 서러워서 눈물이 마구 나더라구요 ㅠㅠ
    남편은 전혀 살림 육아에 도움을 안주었거든요
    큰애때는 입덧해서 밥을 못차려주었는데 어찌나 싫어하던지...
    밥냄새든 뭐든 제가 부엌에서만 서면 구역질과 함께 깨질듯한 두통이 심했거든요
    그렇다고 제가 임신전에 대충 해먹였냐..그것도 아니면서도요...

    입덧도 고통스러웠지만 남편의 반응이 더욱 고통스러웠어요

    13주면 이제 거의 슬슬 사라질거예요..조금만 참으시고 견디세요

  • 8. 소준마미
    '12.2.16 6:06 PM (112.154.xxx.57)

    13w면 거의 끝나 가네요..저 첫째는 13주 둘쨰는 16주까지 했네요ㅜ

  • 9. 흑흑
    '12.2.16 6:16 PM (183.98.xxx.192)

    남의 일 같지 않아 댓글 달아요. 저는 무려 그런 입덧을 진통하면서까지.. 배잡고 변기에다 욱...ㅠㅠ
    임신기간 내내 사는게 사는게 아니었어요. 하루에 열두번도 더 토했을거에요. 그 와중에 공부하던거 끝내 했고 아이도 건강하게 낳았어요. 그 아이가 이제 대학갔어요.
    내내 힘들고 무력하게 느껴질거에요. 그래도 조금이라도 드시고, 조금이라도 더 긍정적인 생각 갖도록 노력하세요. 아이가 나오면 그 고통이 다 잊혀지더라고요. 놀랍게도.

  • 10. 옛생각이 모락모락
    '12.2.17 11:31 AM (116.41.xxx.233)

    저도 두 아이 둘다..지독한 입덧을 했었어요..물만 마셔도 토하고..그땐 하얀 쌀밥이 넘 먹고 싶었는데 밥은 먹기만 하면 바로 분출...그나마 큰아이땐 피자먹음 안 토했구요..그래도 속은 계속 울렁울렁..
    둘째아이때는 식당서 파는 김치찌게와 밥만 먹음 토는 면했어요..ㅎㅎ(절대 제가 만든거나 집에서 누가 만들어준 음식도 안됐음...참 신기했어요....
    그래도 좀만 버티심 입덧 가라앉고 예쁜 아이 만날 거에요...얘기보니까 내가 언제 입덧을 했었나...싶더라구요,..ㅋㅋ

  • 11. 여니야
    '12.2.17 10:30 PM (180.64.xxx.62)

    혹시..정말 견디기 힘들면 다니는 산부인과 가서 포도당 링겔을 맞아보세요.

    저도 하도 고생하니 산부인과 의사가 포도당 링겔을 맞아보라해서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맞았는데 그거 맞고 나면

    한동안 괜찮았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7134 만나자마자 지적질 하는 사람. 1 새벽 00:56:37 146
1797133 언니들 제 연봉계약을 도와주세요! 으라차차 00:48:26 188
1797132 GSAT준비 3 GSAT 00:33:39 165
1797131 ai시대에 기본소득 받으면 기업은 존속할 수 있나요? 2 궁금 00:32:54 281
1797130 예전 아동학대글 2 용기있는어른.. 00:26:52 332
1797129 퇴직금 관련 2 00:21:00 440
1797128 또 휴일됐네요 ........ 00:16:44 609
1797127 공소취소는 누가 할까요?????? 50 아니 00:11:53 756
1797126 부산 수영구 남천동 삼익비치 살기 어떤가요 8 ,,,,, 00:11:38 494
1797125 내란수괴 김건희와 윤석열을 사형에 처하라! 1 가져옵니다 00:10:23 142
1797124 속보] 미국 대법원, 트럼프의 국가별 상호관세 '위법' 판결 18 lil 00:09:43 1,882
1797123 인공지능이 모든걸 다하고 인류는 기본소득 받아 연명한다면요 12 ㅇㅇ 00:03:57 678
1797122 공취모가 싫은 사람들은 탈당하면 되겠네 12 00:01:20 249
1797121 첫직장인 irp 어디서 2026/02/20 206
1797120 결혼 한번 실패했던 살림살이중에 줘도될까요?(재수없는 거라 생각.. 6 oo 2026/02/20 894
1797119 봉지욱이 민주당 내부에 댓글부대가 붙었다고 합니다 16 ㅇㅇ 2026/02/20 918
1797118 60수 아사면 오래 사용 못하나봐요 2 ㅡㅡ 2026/02/20 536
1797117 뉴이재명의 정체(라이브중) 4 지금 2026/02/20 348
1797116 악성 민원인- 사과만 하면 끝날일인데 3 ㅇㅇㅇ 2026/02/20 521
1797115 윤조 에센스 처음 써보는데 따가워요. 4 .... 2026/02/20 704
1797114 전주 돌아온 떡볶이 없어졌나요? 여행자 2026/02/20 162
1797113 A4서류 수납되는 서랍장 어디서 사요? 3 추천바라요 2026/02/20 261
1797112 제가 결혼 못하는 이유 2 이유 2026/02/20 1,200
1797111 저는 엄마가 이모에게 제 얘기하는 게 싫었어요 5 .. 2026/02/20 1,516
1797110 고양이는 혼자 있어도 안외롭나봐요 7 00 2026/02/20 1,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