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친의 결혼압박에..

남친 조회수 : 2,627
작성일 : 2012-02-16 16:02:50

정말 쉴틈없이 달려왔습니다. 문득 돌아보니..30

꽤 중심가에 위치한 아파트 한채..그리고 김앤장 변호사들 같은 매우 고액의 월급은 아니지만..

꽤나 안정된 직장에 근무하고 있습니다..그리고 물려받을 재산이 좀 있습니다..

 

21살때 ..1년정도 연애하고 헤어진 전 여친이후..많은 여자들을 만났습니다..

대략..9년사이..12명 남짓.,.

전 연애1년정도 하다가..결혼하는게 목표인데.. 다들 너무 서두르더군요..

만난지 빠르게는 2달..그리고 몇달만에.. 결혼에 관한 이야기를 꺼내고..

전 상대방을 알아가는 과정에.. 압박감을 느껴서.. 끈을 놓곤했습니다.

 

현 여친도 마찬가지입니다. 거의 만난지..3달때 가량되는데.

결혼이야기를 꺼내고..이번 구정때는 그쪽 어머님이과 아버님을 봐야한다길래..

인사했더니..또..얼마후에..결혼과 관련해서..압박이 들어오고..

 

물론...결혼을 하기는 해야겠지만.. 다들 이렇게 서두르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만나왔던 여자들이....여러가지 이유로 서두를수도 있겠지만..

9년 연애후뒤로.. 사람을 알아가는 과정과 결단을 하기 위해서는 꽤나 시간이 필요합니다.

 

평생을 같이할 반려자인데.. 왜그리..여자쪽 집안에서는 그렇게 안달인지..

진짜 숨쉴틈도 없겠군요.. 오늘도 아침에 카톡으로 여친이 어저께 결혼관련 문제로..

아버지와 싸웠다고..자기가 너무 힘들다고..나보고 하소연합니다..

 

정말 사랑한다면..그 사람을 잡아야겠는게 맞겠지만.. 제나이되면 사랑이라는 감정이..

그렇게 쉽게..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여친이나 주변사람들이 그러더군요..빨리 결혼할게 아니면 보내줘야한다고..

결혼이 장난도 아니고..몇달만 만나고 어떻게 판단하는지 ..

IP : 152.149.xxx.11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나다가..
    '12.2.16 4:29 PM (211.246.xxx.11)

    남자들은 결혼할수 있는 적령기가 길고 상대가 될수 있는 여성의 연령폭이 큰 반면에 여자들은 나이제약이 많고 상대가 될수 있는 연령폭이 작아서 일거라는 생각이 드네요...남자나이 35세 정도에 10세연하도 만날수 있는반면 여자나이 35세라면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328 반찬 사드시는분 계세요? 14 ^^ 2012/03/07 3,641
81327 괜히 아리송한 기분이 드네요 1 아리송 2012/03/07 1,094
81326 요리나 맛에도 재능이있으려나요? 18 84 2012/03/07 2,774
81325 분당 가장 큰 상업시설은? 3 꼬맹이 2012/03/07 1,337
81324 친정조카 결혼 축의금 얼마면 될까요? 4 봄날 2012/03/07 18,124
81323 아이방 침대 (프레임) 2 푸른봉우리 2012/03/07 1,234
81322 불어터진 국수로 전? 지짐?? 해 먹는 방법 아시는 분~~ 3 배고파요 2012/03/07 1,947
81321 아이 가죽자켓 중고로 팔 수 있을까요? 2 .. 2012/03/07 1,281
81320 고 성국이는 박그네 대변인이네요. 7 고씨 2012/03/07 1,878
81319 초5 제 딸아이때문에 정말 미쳐버릴것만 같아요 38 속상 2012/03/07 12,157
81318 생활용품이나 아이디어용품 발명품 만들기도와주세요. 고민만땅 2012/03/07 1,983
81317 저 분노조절장애인가 봐요 ... 3 광년이엄마 2012/03/07 1,816
81316 대출안고 새아파트 구입하기 어떤가요? 1 집사기 2012/03/07 1,370
81315 산으로 가는구나~ 2 민주당도 2012/03/07 1,121
81314 냉장고+김치 냉장고 동시 구입하신다면 어떤 조합이 좋을까요? 5 투표좀 해주.. 2012/03/07 1,968
81313 급합니다,고등학교 정보 과목 수행평가가 내신성적을 많이 좌우하나.. 6 타자수 2012/03/07 5,012
81312 만일 싫어하던 고등학교때 담임이 이웃으로 이사온다면... 10 가식 2012/03/07 3,220
81311 짜장면집에서.... 6 들은 얘기 2012/03/06 1,869
81310 담임샘께서 전화를 하셨어요 54 초1 엄마.. 2012/03/06 15,388
81309 [원전]“후쿠시마·수도권 일부 거주자는 원자로실험실에 갇힌 꼴”.. 4 참맛 2012/03/06 1,826
81308 질문있어요! 장터에 글 쓰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용? 3 초보맘낑 2012/03/06 945
81307 초한지 정겨운. 미추어버리겠어요~ 9 222 2012/03/06 3,756
81306 영화 아멜리에 봤어요.. 7 영화사랑 2012/03/06 2,267
81305 엠팍 보다 배꼽빠지게 웃었어요ㅋㅋ 16 작명센스 2012/03/06 4,804
81304 막강 82부대님들~~ 7 참맛 2012/03/06 1,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