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분리수거함에서 스뎅국솥 들고왔습니다..

50바라보는 아짐 조회수 : 4,082
작성일 : 2012-02-16 10:28:05

ㅎㅎㅎㅎ

제목만 보니까 고물수거하는 사람같네요.

 

요새 새똥님 글보구 절대 공감입니다.

전 그렇게 물건을 많이 사구 쟁여놓았던 사람은 아닌데도

 

8년전에 경제적으로 한번 어려움을 겪고 났더니

벌써 나이도 50을 바라보구

물욕도 없어지구 없으면 없는대로 있으면 있는대로

되도록이면 물건을 안사구 버팁니다.

 

어제 퇴근하다가 아파트입구에 분리수거 바구니를 봤더니

손잡이 한쪽 플라스틱부분만 없는 큰 스뎅국솥이 스뎅보울과 떡하니 있길래

얼른 들구 올라왔습니다

 

국솥은 뻘래솥으로 쓰구 스뎅볼은 행주삶는 용도로 쓰려구요

제가 너무 궁상떠는건 아니죠?

 

 

IP : 203.248.xxx.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dd
    '12.2.16 10:33 AM (121.130.xxx.78)

    기존에 쓰던 건 어떻게 하셨나요?
    쓰던 거 낡아서 개비하려던 차였다면 잘하셨어요.

  • 2. ..
    '12.2.16 10:33 AM (175.112.xxx.103)

    저의 생각의 한계를 절실히느낍니다.ㅠ
    전 분명 국솥이 있었으면 국솥으로 밖에 생각 못했을거예요..ㅠ

    나도 재활용날 꼭 나가봐야쥐~~~^^

  • 3. 킬리만자로
    '12.2.16 10:37 AM (210.96.xxx.8)

    궁상이 아니고 지구 환경 보호에 앞장 서신겁니다. 알뜰주부시고요. ^^

  • 4. 라플란드
    '12.2.16 10:38 AM (211.54.xxx.146)

    뭐..궁상입니까? 재활용하는것도좋지요.
    전 시골사는데요..
    얼마전 우리집앞에 멀쩡한..정말 아주 멀쩡한 소형서랍장을 버렸더라구요..
    웬떡이냐? 싶어...언능집어왔어요....싹싹 닦아서..우애기 장난감서랍장으로 요긴하게 쓰고있슴다..

    뭐.남이쓰던물건 잘못들이면 귀신도 같이 들어온다는둥의 이상한 말도 들리지만..전 패쓰~!!하구요

    원글님처럼..없으면 없는대로 있으면있는대로..살아요..저도...^^

  • 5. ..
    '12.2.16 10:38 AM (211.55.xxx.129)

    남이 안쓰는 거 내가 사용함으로서 또 지구 환경을 살리는거잖아요. 없는데 하나 구하셨으니 좋겠어요. 저도 멀쩡한 냄비에 행주 삶을 수 없어, 전용 대야 하나 샀는데.. 축하드려요^^

  • 6. 득템
    '12.2.16 10:39 AM (59.15.xxx.229)

    득템하셨네요 ^^
    아직 어려서(?)그런가 비슷한 상황에서 꼭 필요한 물건이 보여도
    들고 올라오는게 쉽지 않덜구요
    예전에 오케이캐수백 쿠폰 모을때 쿠폰 오려올때도 가슴이 두근거려 혼났었거든요 ㅋㅋ

  • 7. 라플란드
    '12.2.16 10:44 AM (211.54.xxx.146)

    그리고..저도 필요없는물건 내어놓을때..
    싹~닦아서 보이는데에 내어놓아요...한3일정도 기다려보고 아무도 안가져가시면..스티커붙여서 버리구요

    울아이 유모차 내놨더니...하루만에 집어가셨더라구요~^^
    별로 좋은것도 아니었는데..아마 할머니들중 한분이 가져가셨지 싶어요

  • 8. ...
    '12.2.16 10:49 AM (180.231.xxx.54)

    저는 엘리베이터에서 뺃긴 적도 있어요.
    남편이랑 분리수거하려고 내려가는데 엘리베이터에 있던 아주머니가 그거 버릴꺼면 자기 달라고...

  • 9.
    '12.2.16 11:02 AM (112.168.xxx.22)

    아름다우십니다^^

  • 10. ,,,,,,,
    '12.2.16 11:04 AM (50.133.xxx.164)

    고물상에 팔아도 천원이상 줄걸요? 후라이펜 팔아본 1인...

  • 11. 박가
    '12.2.16 11:09 AM (180.64.xxx.120)

    득템하셨네요. 저도 큰 곰솥 주워서 걸레 삶을 때 써요. 바닥이 두꺼워서 제가 산 빨래 삶던 솥보다 더 좋더군요. 글구..그거 남편이 쓰레기 버리러 나갔다가 주워왔어요. 잘 주워왔다고 칭찬 해 줬지요. 절대 궁상 아니라고 생각해요...

  • 12. 호호호
    '12.2.16 11:10 AM (218.158.xxx.144)

    전 요즘 우리아파트 재활용 내놓는 일요일저녁
    한바퀴 휘~ 둘러봅니다

  • 13. ...
    '12.2.16 11:23 AM (121.138.xxx.42)

    궁상이라니요..
    저도 삶는 스테인레스 그릇이 없다면
    당연히 주워 오겠어요.
    새똥님도 안쓰는 물건 내놓는 이유가
    필요한 이가 가져가게 하라고 했잖아요.
    안쓰는 새거 내놓을 땐 정말 속 쓰리지만
    저도 누군가가 이걸 갖다 잘 쓰려니 하고
    내놓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801 엠비..씨네 뉴스데스크 까르띠에광고 방송사고겠죠? 설마.... 5 기막혀~ 2012/03/05 2,234
80800 영어해석 부탁... 2 영어 2012/03/05 721
80799 회사 그만두어야 할 타이밍 인가요? 2 고민녀 2012/03/05 2,392
80798 어린이집에서 하루 종일 울었답니다.. 55 왜그래딸.... 2012/03/05 12,320
80797 이거 성조숙증 증세인가요? 4 고민 2012/03/05 2,218
80796 학원강사)초등학생들 조용히 시키는 노하우 좀 알려주세요 3 아지아지 2012/03/05 4,491
80795 분당이나 수지쪽 가족사진 잘 찍는곳 추천부탁드려요 사진 2012/03/05 698
80794 이번 총선에선 '한나라당'을 지지할 까 합니다 5 mouse 2012/03/05 1,288
80793 중이염으로 아이가 아픈데 내일 진단평가본다는데 결석해도 될까요?.. 4 결석하면? 2012/03/05 1,093
80792 자전거 우비 좋은 거 없을까요? 2 갑갑하다 2012/03/05 2,067
80791 핏플랍, 스팽글 잘 떨어지나요? 7 쪼리 2012/03/05 2,283
80790 증여받은 집(법적으로 아시는분 도움말씀좀...) 7 괴로비 2012/03/05 2,195
80789 주변에 비만인데 이쁘다고 생각하는 사람있으신가요? 그렇게 말하는.. 20 흠냐 2012/03/05 7,200
80788 탑층은 층간소음에서 좀 괜찮을까요? 10 ㅠㅠㅠ 2012/03/05 3,798
80787 이쁜아이도 부모보면 생각이 달라져요.. 2 ... 2012/03/05 1,741
80786 40대 한복 속치마 어떤게 한복맵시가 예쁜가요? 2 질문 2012/03/05 1,566
80785 동향집 4 동향 2012/03/05 4,001
80784 누구눈에는 꿈의 나라라는데. 5 달려라 고고.. 2012/03/05 1,276
80783 무선주전자 소독약 냄새 3 달과 2012/03/05 2,106
80782 4월에 유럽으로 신혼여행겸 배낭여행가는데요..날씨어떤가요? 4 메리미 2012/03/05 3,303
80781 저 지금 나가사끼 끓였는데.. 29 ㅜㅜ 2012/03/05 9,301
80780 이경우 세입자에게 저희가 먼저 연락해야하나요 2 집쥔 2012/03/05 1,439
80779 i-coop 생협조합원되려면 꼭 사전교육받아야 하나요?? 7 요가쟁이 2012/03/05 1,602
80778 영화 재미있는 DVD 추천 해주세요 중 1 2012/03/05 997
80777 방문과 샤시 필름지 시공 해보신분 계시나요? 2 현이훈이 2012/03/05 5,0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