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헬스장에서 제가 거슬렸던 거 하나.

ㅇㅇ 조회수 : 2,829
작성일 : 2012-02-15 15:15:45
다른 분이 남들 행동중에 눈에 거슬리는거 쓰신거 보고 저도 생각나서 하나 올려요.

다니는 헬스장에서.
어떤 분이 화장을 하면서 꼭 드라이어 키를 켜놓아요.
그러니까 머리 좀 말리다가 끄지 않고 거울앞에 두고 화장을 하는거지요. 
또는 옷을 입고 딴데 갔다 오고 그래요.  안꺼요.
한참 있다가 머리 또 잠시 말리고 그 때 꺼요.

그게 잠시면 그런가 보다 하는데 그게 아니라 제가 머리 다 말리는 그 긴 시간동안에요.
제 머리가 짧은 것도 아니고 길어서 허리까지 오는 머리인데도요.
전 간단하게 기초화장하고 머리 다 말리는 동안 옆에서 계속 드라이어가 사용도 안한면서 동작하는거지요.
시끄럽게 윙~~~소리까지 내면서요.

몇번은 몰라서 안꼈나 싶어서 제가 껐는데. 아무래도 째려보는게 낌새가 이상하더군요.

그래서 담에 안끄고 봤더니 자기 앞에 드라이기를 동작만 시켜고 놔두고 딴짓을 계속 하더군요.

저런 경우는 또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처음 봐서 황당하기도 하고
왜 그럴까 싶기도 하고.

혹시 드라이기를 껐다 켰다 하는게 전기 소모가 더 많다고 그렇게 오랫동안 사용도 안하면서 켜두는건가요?

제가 모르는 뭔가 다른 이유가 있나 싶기도 하고. 
여튼 그런 일을 처음 봐서 무척 거슬리더군요.

IP : 222.112.xxx.18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참나
    '12.2.15 3:19 PM (59.26.xxx.107)

    저도 헬스장 다니지만 그런 여자는 첨봤네요
    드라이기가 원래 전기요금도 많이 나오는건데..
    그리고 일단 시끄럽잖아욧

  • 2. 저두..
    '12.2.15 3:28 PM (211.218.xxx.104)

    사우나하면서 수건을 너무 여러장 쓰는 여자들 보면 좀 환경오염 염려되요. 저걸 다 세제로 빨아야 하는데..
    그리고 머리감거나 이빨 닦을 때 샤워물을 계속 틀어놔서 물낭비하는 것도요..그리구 수영장 들어갈 때 몸 씻지않고 들어가는 사람도 있는거 같아요. 귀찮아도 좀 씻고 들어갔음..

  • 3. ....
    '12.2.15 4:07 PM (14.52.xxx.34)

    전 드라이하면서 다른곳 말리는 아주머니 봤어요
    진짜 그런분 있던데
    좀 민망하고 왜저럴까 싶더라구요
    뭐 저한테 피해가는건 없지만 참 거슬렸어요 ;;

  • 4. ...
    '12.2.15 4:18 PM (110.12.xxx.156)

    저도 같은 맥락에서 목욕탕에서 샤워기 안끄고 주구장창 틀어놓고 목욕하는 사람요.
    속으로 저 미친 엑스엑스 욕해주면서 가끔 째려보기도 해요. 그런데 가서 끄라는 말은 못하겠어요.
    벗고 싸우게 되면 너무 창피하고 웃길것 같아서요 ㅋ

  • 5. ff
    '12.2.15 5:52 PM (110.12.xxx.3)

    목욕탕에서 어떤 자리에 물 틀어 놓고 사람은 없고 대야에 물은 넘치고 있고
    제가 비누칠 하고 헹굴 때 까지 안나타나서
    제가 물 잠궜어요.

    좀 있다가 정말 정준하 처럼 덩치랑 머리랑 똑같은 아주머니가
    이 물 잠근 * 누구야 하고 고래고래 소리 지르는데
    가만히 있었답니다.

    탕안에서 저요 하면 그대로 머리 밖힐 것 같은 공포감때문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1251 박은정 "한동훈, 계엄 해제하려 본회의장? 무서워서 숨.. 3 쫄보대머리 12:44:30 292
1771250 주식 공부 쫙 알려주는 1 ㅁㄵㅎ 12:42:53 275
1771249 탈북자.국힘 국회의원.. less 12:41:45 101
1771248 중랑구 민생카드 쓸곳 추천 플리스 중랑구 민생.. 12:41:24 33
1771247 이재명, 환율 폭등으로 전국민 재산 7% 날아갔다, 정말 아무 .. 8 ... 12:41:20 438
1771246 서울 동국대 영문과 합격. 어느정도일까요? 3 .... 12:40:02 304
1771245 건보공단 뉴스 2개 (221억원 환급금 찾아가세요, 인건비 6천.. .... 12:39:45 136
1771244 연금저축에서 배당주로 배당금 받으시는 분 계신가요? 1 ... 12:39:10 121
1771243 인서울 외곽에 가까운데도 국평 14억 정도 하는 아파트는 1 ... 12:39:10 188
1771242 전두환을 부관참시 하라 3 .. 12:28:13 350
1771241 수시.. 피 말리네요. ㅜㅜ 7 수시 12:22:55 788
1771240 이런경우 스터디그룹 빠질까요? ........ 12:20:38 146
1771239 명언 - 타인을 차별하는 행위 2 ♧♧♧ 12:20:34 316
1771238 친정엄마가 아이 봐주셨고 9 ... 12:20:02 786
1771237 제모 레이저 질문이요 4 .. 12:19:49 163
1771236 예전에 청담 삼익상가 앞에 있던 한양아파트 2 .. 12:19:33 258
1771235 고등학교 수학1, 나가기 전에 중3 심화 필요한가요? 4 -- 12:14:00 164
1771234 우삼겹도 소스적셔 구우니 엄청 맛있네요 7 ㅁㅁ 12:11:22 546
1771233 마지막 황제 영화에서 궁금한거 역사 잘아는분 있나요 2 ... 12:08:37 322
1771232 서울시장으로 정원오 밀어봅니다 9 ㅇㅇ 12:07:19 422
1771231 카카오 주식 다 팔고나니 허무해요 10 .. 11:58:43 1,613
1771230 이런것까지 의약분업하는건 진짜 아니죠. 6 no이해 11:56:44 593
1771229 이런 경우 누가 더 잘못이 큰가요? 10 ..... 11:56:26 542
1771228 국회의원 이준석 쓰레기통보다 심한 의원실 집무책상 8 세상에 11:54:49 1,040
1771227 형보다 공부 못하던 놈이 운이 좋아서 12 기억 11:53:16 1,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