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10년전에 라식 했는데 요즘 눈이 침침하네요

43세 조회수 : 2,544
작성일 : 2012-02-14 09:22:27

그땐 초기라서 300만원 몽땅 주고 했는데 그러고도 아까운줄 몰랐어요. 너무 좋았거든요.

안경 없이 방안의 벽시계가 뚜렷이 보인다는게 경이롭기까지 하고

새롭게 태어난 기분이었어요.

그렇게 지금까지 별다른 문제없이 지냈는데

최근에 (약 일주일전부터?) 눈이 침침하네요.

직업상 컴퓨터 작업을 많이 해서 그런지 아님 흰머리때문에 지속적으로 염색을 해온게 문제인건지..

안과에 가봐야겠는데 시간도 잘 나질 않고...

 

일시적인걸거야 하며 대수롭지않게 생각하려 하는데 자고 일어나도 마찬가지..

다시 안경을 써야 할까요? 물론 병원가서 전문의의 말을 들어야 하겟지만.

 

만약 다시 안경을 써야 한대도 라식한거 후회는 안해요. 10년간 넘 좋았으니까요.

혹여 다시 라식을 할 수 있을런지..

IP : 112.166.xxx.4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14 9:30 AM (221.151.xxx.117)

    어휴.. 제 얘기인 줄 알았네요. 현재 나이도, 라식한 시기도, 들인 비용에 최근 증상까지.. ^^; 완전 똑같네요. 저도 최근 컴 작업을 많이 해서 가끔 글자가 흐릿해요. 시력검사를 하면 여전히 0.8, 0.9는 나오는데 말이예요. 그래서 눈 체조도 하고 학생도 아닌데 영양제도 챙겨먹고 그런답니다. 우리 나이에 다시 수술하기는 힘들 거예요. 큰 돈 들여 보수한 눈, 미리 미리 잘 지키자구요. ^^

  • 2. 저도
    '12.2.14 9:30 AM (58.143.xxx.215)

    전 5년 정도 되었는데.. 저도 그래요.
    병원에 가 보았는데.. 노안이 빨리 올 수 있다고 하고..
    각막 두께가 있으니, 재수술 가능하다고...(전 재수술 싫어요!)

    가을 겨울엔 건조해서 그런 증상이 더 많다고 하네요..
    인공 눈물 처방해줘서 받아왔습니다.

    특별하게 해결을 해주는 답은 못 얻었구요..

    전 시력도 많이 떨어졌답니다.

    병원에 한번 가 보세요..

  • 3. ..
    '12.2.14 9:46 AM (110.14.xxx.164)

    그 수술이 평생 가는게 아니라서
    다시 해야 한대요

  • 4. 저두요
    '12.2.14 10:19 AM (14.46.xxx.40)

    일단, 라식은 10년정도 지나면 퇴행이 오는 게 맞아요.
    원심력의 원리를 들면 이해하기 쉬우시겠죠?
    고도근시였음 더 그렇겠구요.
    노안이 오는 것도 있구요... 안구건조도 맞는 증상인 듯 해요.
    재수술은 일단 각막두께가 얼마인지가 관건이지만...
    재수술이 그리 쉬운 결정은 아닐거예요. 수술 전 각막두께나 고도근시 정도...
    고려해야 할 게 많으니까요.
    나이가 들면서 눈도 같이 늙어가는데... 침침해지는 건 어쩔 수 없겠지요.
    그래도 혹시 모르니 안과에서 문의해보세요.
    요즘 눈에 대한 질병들 너무 많잖아요... 안과에서 인공눈물 처방 받으셔서 넣으시면 좀 편안해지실 듯 해요.

  • 5. 제얘기
    '12.2.14 10:33 AM (190.92.xxx.175)

    ㅎㅎ 나이도 수술시기도 똑같아서 제얘긴줄..
    전 컴오래보면 눈 뻑뻑해지는 증상..안구건조가 심한데 그럭저럭 버티고 있어요.
    어쨌거나 저도 그 10년...넘 행복했어요 ^^

  • 6. 저도저도
    '12.2.14 11:08 AM (58.229.xxx.52)

    저도 라식한지 10년 되었구 나이는 42살이에요.
    컴 오래 보면 눈이 뻑뻑해지는 건 아닌데 침침해져요.
    노안이 시작되는가 보다 하고 있어요.
    라식하고 나서 아침에 눈을 떴을때 벽시계가 뚜렷하게 보이는 거
    너무 좋았어요.
    전 어떤 안경을 써도 안 어울렸는데 안경을 벗어서 행복했구요.

  • 7. 꼬마버스타요
    '12.2.14 11:15 AM (211.36.xxx.130)

    저도 그래요.
    직장인 되서 적금 들었다가 라식했는데, 지금 10년 넘었는데... 저는 원래 오른쪽눈이 시력이 훨씬 나빠서 관리 잘 안 하면 떨어질 거라는 얘기를 듣기는 했지만... 온 종일 컴퓨터 보고 엑셀 보면서 일하느라 많이 떨어졌네요. 보안경 쓰라고 했는데, 보안경 쓸 거면 라식을 왜 하남? 하는 마음에 관리를 잘 못 했더니...에효~
    수술할 때 오른쪽은 마이너스였고 왼쪽은 0.3정도여서 왼쪽 1.0/오른쪽 0.8에 맞춰서 수술했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0.7/0.2예요.

    저는 렌즈를 반나절 착용하면 간지러워서 라식을 한 건데, 그래도 10년동안 보드 실컷 타러 다니고 여행 다닐 때 편했던 거 생각하면 후회는 안 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2068 강아지가 발톱을 안자르려고 해요 강아지 20:52:34 13
1772067 안방그릴(연기안나는)최신형 ㄴㄴ 20:50:57 32
1772066 1억만가지고 이혼하면 6 .... 20:48:11 307
1772065 주식, 부동산,부자감세 좀 알고 합시다. 부자감세 20:47:02 101
1772064 이빵이었군요. apec이상복 경주황남빵 ... 20:46:21 266
1772063 나이드니 소화력 기억력 갑자기 감퇴 ㅇㅇ 20:46:10 99
1772062 다이어트결심중이라 퇴근길 두유사러 들어갔다가 ........ 20:43:12 146
1772061 절임배추 잘사야할듯 1 배추 20:42:22 328
1772060 신키네도 롤케익.드셔보신분 leonu 20:40:03 83
1772059 레몬청 공익, 임용고사 응원해주세요~ 1 들들맘 20:38:52 159
1772058 짠순이 주식책 살껀데 무슨 책 사야해요? 5 캔디 20:34:46 184
1772057 애들 대입합격꿈 8 20:31:12 294
1772056 "검찰 자살했다"는 한동훈, 윤석열 석방땐 &.. 7 유튜바 20:30:35 540
1772055 치매엄마 오늘 길을 잃어버렸대요 ㅜ 8 20:26:04 1,045
1772054 설레버렸어요 전화수업하다가 2 주책이 20:21:42 608
1772053 금투자는 어디에 하나요 조언절실 20:18:24 192
1772052 의원들의 해외나들이 5 출발 20:17:47 282
1772051 막상 해보면 사형도 별거 아니다~ 4 ㅡㆍㅡ 20:16:56 423
1772050 개미들 절반 이상이 손실 13 ... 20:16:41 1,408
1772049 쿠팡과 공홈 가격차이가 20만원인데 5 세탁기 20:15:36 633
1772048 고등때 adhd 약물치료 시작해도 늦지 않겠죠? 5 a 20:15:26 247
1772047 살아보니 걸러야 할 인간 유형 8 ..... 20:15:12 1,278
1772046 사람 사귀기 귀찮.. 4 ㅇㅇ 20:14:11 432
1772045 주변에 며느리가 혼자 간병하는집 있나요? 7 50대후반 .. 20:10:50 846
1772044 6년쓴 비데 가져갈까요? 4 이사 20:10:30 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