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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고민이에요..

.... 조회수 : 1,019
작성일 : 2012-02-13 15:18:32

이제 막 두돌된 아이와 3개월된 둘째가 있어요
외벌이로 가자면 만족스럽진 못하지만, 하고싶은거 조금씩 포기하면서 그냥 평범하게 아이 기르며 살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직업을 갖기 위해서 아둥바둥 살았던 것이 많이 아까워.. 직장을 포기하기 힘든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둘째를 친정에서 봐주고 계신데, 사정이 생겨 더이상 봐주시지 못하게 되셨고..

어린이집 다니면서 5개월째 감기 달고 사는 첫째를 보면, 둘째 이 핏덩이를 어떻게 어린이집 보내나.. 하는 생각도 들고

한달에 대여섯번은 밤 10시, 11시까지 야근을 해야 하기도 하고..

 

아이들을 생각하면 직장을 그만 두는게 맞는데..

 

아이들 중학교만 들어가도 엄마 손이 많이 필요 없다고 하는데

그때가 되면 제가 참 허무해 질 것 같아요.

그렇다고 10년이상 후에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일도 아니고.

정말 힘들게 힘들게 노력해 이뤄낸 이 자리가 너무 아깝기도 하고..

 

저 어떻해야 할까요..

2월말까지는 결정을 내려야 하는데 일은 손에 안잡히고 혼자 발만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IP : 112.121.xxx.6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힘내세요..
    '12.2.13 4:21 PM (118.44.xxx.49)

    몇 년 후에도 그 직업으로 재취업할 수 있는 거라면 전업으로 가는게 낫지 않나요?
    아이들이 너무 어려서요..더구나 둘째는 이제 백일이잖아요..
    하지만 나중에라도 재취업 어려우면,,힘들더라도 계속 다니셨음 해요..
    전업 10년만에, 요즘 취업하려고 발버둥하고 있는 제 자신이 참 비참하네요..
    나이 사십에 써 줄 곳이 별로 없어 선택의 여지도 없고요..
    전문직이 아니니 돈벌러 나갈 곳이 참 없어 요즘 정말 죽을 맛입니다..
    직장맘들 보면 한없이 부러울 뿐입니다..
    큰 도움되는 댓글이 아니라 죄송합니다.;;

  • 2. 육아휴직
    '12.2.13 6:44 PM (115.143.xxx.81)

    둘째몫으로 육아휴직이라도 쓰시면서 시간이라도 벌으시던가....
    아니면 시터 구하셔야 할것 같네요...친정엄마께 가끔 시터감독 부탁드리면서요...
    애들 어릴땐 경력유지만 생각하고 돈남길 생각않고 다니는거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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