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업은 ‘여교사’, 체육,진로,진학,생활상담은 ‘남교사’ 선호

진실 조회수 : 1,199
작성일 : 2012-02-13 14:03:09

학생들 의견을 모아보니

수업 면에선 여선생님 쪽이 더 좋아요. 색색으로 꾸며진 판서 내용을 보면 수업 준비를 성실히 하신다는 느낌이 들거든요. 하지만 마음을 터놓고 진로/진학에 대해 상담할 땐 자연스레 남선생님을 찾게 돼요.”

◇‘활동성’ 측면에선 남교사가 우위

남교사를 선호하는 학부모의 상당수는 ‘활동성’ 측면에서 남교사 쪽에 후한 점수를 준다. 시종일관 몸이 부대껴야 하는 체육 수업이 대표적.

강어진양은 “남선생님은 쉬는 시간을 비롯해 틈날 때마다 운동장에 내려와 우리와 함께 논다”고 말했다. “같은 체육 시간이어도 여선생님은 ‘여자는 피구, 남자는 축구’ 하는 식으로 정해준 다음, 본인은 뒷짐 지고 경기 모습을 지켜볼 때가 많았어요. 하지만 남선생님은 발야구처럼 남녀가 한데 어울려 즐길 수 있는 수업을 많이 권하시더라고요. 물론 선생님 자신도 선수로 뛰셨고요.”
◇남학생, 공공연히 여교사 무시해

학교 폭력 문제의 해법과 관련해선 네 학생 모두 남교사의 필요성을 인정했다. 황영훈군은 “남자 중학교 교실에선 평균 하루 한 번꼴로 싸움이 벌어지는데 여선생님 혼자 이를 감당하긴 어렵다”고 잘라 말했다. 강어진양은 “경기도에선 (학생인권조례 덕분에) 교실에서 체벌이 사라진 지 꽤 됐지만, 남선생님은 굳이 매를 들지 않아도 왠지 모를 ‘아우라’가 느껴진다”고 말했다.

백용탄군은 “머리로는 ‘성별과 관계없이 모든 선생님을 존경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은연중에 힘이 약한 여선생님을 무시할 때가 있다”고 털어놨다. “특히 남학생들의 주된 ‘타깃’은 나이 드신 여선생님이에요. 문제가 생길 때마다 울며 교실을 뛰쳐나가는 젊은 여선생님의 경우는 말할 것도 없죠.”

◇“다양한 교사진, 학생에게도 도움”

교사진이 다양해야 학생도 다양해진다고 생각해요. 그러려면 남교사 특유의 ‘엄격함’과 여교사 특유의 ‘세심함’이 조화를 이뤄야죠. 초등생 시절, 남자 담임 선생님을 만났는데 그 선생님에게 수학여행 관련 업무가 몰리는 바람에 반 전체가 며칠간 수업을 제대로 받지 못했어요. 남선생님이 맡았을 때 더 효율적인 업무가 있는데 남선생님 숫자 자체가 적다 보니 부작용이 생기는 거죠. 이런 문제를 해소하려면 남선생님과 여선생님 비중이 현실적으로 조정될 필요가 있어요.”

여선생들은 모든 문제에 회피하는 경향이 있어요, 절대로 공동이익되는 일에는 안하고 자기이익만 챙겨요

IP : 152.149.xxx.115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4476 동네 미용실 단발머리 디지털펌 가격 얼마해요? 1 얼마 02:46:20 144
    1744475 국회의원 세비, 지원 줄입시다 3 .... 02:27:33 129
    1744474 조국 사면 방해하려는 여론 불안해요 1 ㅇㅇㅇ 02:06:22 269
    1744473 수시원서, 안정카드를 부경대/영남대/충북대 중 2개를 써야합니다.. 2 드디어원서 01:57:14 178
    1744472 조국혁신당, 이해민, AI와 정치 ../.. 01:55:59 101
    1744471 나라에 돈이 없는게 아니라 2 .... 01:53:03 399
    1744470 주변에 나이차이 많이 나는 커플 몇살이예요? 잘살아요? 14 ... 01:40:18 597
    1744469 치매 안 걸리려면 7시간 이상 자야한다네요. 2 . . . 01:37:01 925
    1744468 중산층 세금 부담 오를거에요 15 …… 01:27:54 749
    1744467 종합심리검사 어디서 받는게 좋은가요? 3 걱정 01:18:55 162
    1744466 연합뉴스는 국힘당 대변인이네요 3 ........ 01:13:16 533
    1744465 아무것도 아닌 사람 사진 모음.jpg 3 ㅇㅇ 01:12:31 1,141
    1744464 집앞에서 많이 본 고양이가 혼자 놀고 있길래 4 학씨 01:10:40 911
    1744463 친척 장례식 조문 ... 01:08:35 256
    1744462 술먹고 택시타고 다니는 대학생 아들 2 속터짐 01:07:59 749
    1744461 여론 조성을 시도하는 것 같아요. 2 리박스쿨 01:02:17 813
    1744460 미드 제목좀 알려주세요~~ 1 ㅇㅇ 00:58:21 251
    1744459 남편아침은 꼭 챙겨먹여서 출근시키라는 시모 5 ㆍㆍㆍ 00:56:08 931
    1744458 이명수 기자가 아크로비스타 지하에서 김건희를 만났대요~! 1 dfdfd 00:46:53 1,710
    1744457 동명항 오징어난전 속초중앙시장 어제 다녀왔어요 5 ..... 00:43:37 1,120
    1744456 그릭요거트 잘 안상하나요? 8 ... 00:29:27 794
    1744455 ~하시죠 이 말투 어떻게 들리세요? 11 언니들 00:24:32 878
    1744454 미트소스에 슬라이스치즈 넣으면 맛이 어떨까요? 4 스파게티요 00:22:58 240
    1744453 당뇨와 백종원 설탕 9 루틴 00:20:09 1,739
    1744452 조국특검은 시작되었습니다. 3 조국특검 00:19:15 1,0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