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엊그제 문자 밀당 어떻게 하냐고 올렸던 사람이에요

ㅎㅎㅎ 조회수 : 3,235
작성일 : 2012-02-13 13:00:51
기억하시려나요.. 
토요일 저녁에 밀당 중인 남자에게 어떻게 답 보내야 하냐고 글 올렸던 처자에요 ㅎㅎ
뭐 아직까지는 똑 떨어지는 결론없이 여전히 신경을 쓰고 있는 상태지만, 
답글 달아주셨던 분들에 대한 예의로 중간 보고 올려요 ^^

일단 첫 답변은 '글쎄...'로 결정. 카톡 보냈더니 
'글쎄??????' 이러고 답이 왔어요 ㅎㅎ
그러면서 제가 답이 없어서 불꽃 카톡을 보내려다가 
혹시 정말 멋진 남자가 나와서 자기가 판을 깰까봐 참았대요. 
여기서 제가 또 덜컹해서 ㅠㅠ
'남자는 멋있고 매너도 좋고 괜찮던데.. 너만 못하더라' 했어요. 
그랬더니 엄청 좋아하면서, 주선자가 친척분만 아니었어도 자기가 그 자리 나가서 판을 깼을거라며... ^^
자기 씻고와서 전화할테니 선자리 나가서 보였을 조신한 웃음소리좀 들려달라고... 
결국 전화가 와서.... 두시간 넘게 통화했어요 ㅎㅎ
에휴. 써놓고 보니 그 많은 댓글들이 무색하게 
저는 밀당에 실패한듯 해요 ㅋㅋ

소싯적 연애 세포 되살려 정성껏 댓글 달아주신 모든 언니들 감사해요. 
그리고.. 기대에 부응하게 짜릿한 밀당 하지 못해 송구스럽습니다. ㅎㅎ
그래도 이번 주말에 만나서 데이트 하기로 했어요. 
나중에 정말 짜릿한 후기 있으면 다시 와서 올릴께요 ^^

점심 맛있게들 드셔요~^^
IP : 58.145.xxx.21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d
    '12.2.13 1:04 PM (121.130.xxx.78)

    근데 여자가 선보러 나갈 정도면(나이, 주변의 압력 등)
    남자 쪽에서 결혼이나 장래에 대한 언급은 있어야 할 것 같은데...
    그 남자분 너무 뜨뜻미지근한 거 아닌가요?

  • 2. 왜요?
    '12.2.13 1:07 PM (211.196.xxx.174)

    괜찮은 것 같은데요
    데이트 잘 하고 오세요
    만나기 전까지는 그 남자 생각 많이 하지 마시고요
    이럴까 저럴까 생각 많은 건 연애에 도움이 안 돼요
    재밌게 잘 놀다 오세요^^

  • 3. dd
    '12.2.13 1:10 PM (121.130.xxx.78)

    잘은 모르지만 이 글만 봐선 남자분이 너무 여유만만하신듯 해서요.
    암튼 데이트 잘하시고
    밀땅도 성공하세요 ^ ^

  • 4. ;;
    '12.2.13 1:11 PM (114.202.xxx.37)

    잘하셨는데요^^ 아웅 데이트 잼나게 하세요~ ㅎㅎ

  • 5. 원글이
    '12.2.13 1:13 PM (58.145.xxx.210)

    두시간 통화 했다고 말씀 드렸잖아요 ㅎㅎㅎ 그 사이에 장래에 대한 이런 저런 얘기들을 하더라구요.
    남자 녀석이 뜨뜨미지근하거나... 그렇지는 않아요. 제가 그거에 한번 제대로 데어봐서 딱 싫어하거든요 ^^
    걱정해 주셔서 감사해요~

  • 6. ㅇㅇ
    '12.2.13 1:26 PM (222.112.xxx.184)

    잘하신거 같은데요. ^^
    알콩달콩 좋은 상태 부럽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138 밑에 뉴스타파보세요!해군보고서에 강정이 해군기지로 적합하지 않대.. 3 땡큐뉴스타파.. 2012/03/11 1,180
83137 밥에서 걸레냄새나요 17 우웩 2012/03/11 9,427
83136 동향 아파트와 남향 아파트 14 궁금해요. 2012/03/11 11,190
83135 뉴스타파 아직 안 보신 분들을 위한 유튜브 링크 5 유채꽃 2012/03/11 941
83134 cj에 구입한 라텍스 매트 괜찮을까요? 허리아파서 2012/03/11 1,218
83133 직장을 그만 둔 남편 산티아고로 한 달 다녀온다는데, 허락(?).. 97 두혀니 2012/03/11 18,765
83132 교육비지원 받았는데 18 흑흑 2012/03/11 3,909
83131 82쿡.. 어떨 때 보면 참 이중적이지 않나요? 26 자유녀 2012/03/11 4,218
83130 스릴러, 추리 영화 추천해주세요 3 영화 2012/03/11 3,127
83129 톡톡 건강법으로 아프던 어깨가 좋아졌어요 2 지니 2012/03/11 2,096
83128 치아가 갈라져서 흔들거려요 1 ㅠㅠ 2012/03/11 1,217
83127 어머나...낸시랭이 미국국적이었네요.... 2 별달별 2012/03/11 3,925
83126 아이가 공부할때 너무 투덜대요 7 bb 2012/03/11 1,920
83125 입주 베이비 5 꿀단지 2012/03/11 1,510
83124 영화 추천해주세요 6 뭐 좋을까요.. 2012/03/11 1,339
83123 혹시 편의점 하시는분 계시나요?? 1 별달별 2012/03/11 1,175
83122 젤 이른 나이에 결혼한 연예인이 누구 있죠?? 8 ??? 2012/03/11 3,246
83121 고운결 한의원 아시나요 1 바다짱 2012/03/11 10,122
83120 로그인하게 만드네 24 로그인 2012/03/11 3,161
83119 아래 곰, 여우 이야기를 보니 2 ㅇㅇㅇㅇ 2012/03/11 1,643
83118 마트에서 안마의자 시연해봤는데 좋더라구요. 사면 잘 활용할까요?.. 6 안마의자 2012/03/11 3,417
83117 인종차별이라..... 1 별달별 2012/03/11 1,012
83116 밥 잘 안 먹는 아이...그냥 밥 치울까요? 10 마끼아또 2012/03/11 3,483
83115 중국은 자극하면 안되고, 미국은 자극해도 된다? 1 freeti.. 2012/03/11 955
83114 윗입술만 퉁퉁 부었어요.(컴앞 대기중) 붕어녀..... 2012/03/11 4,5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