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그러다 갑자기 5살아이가 말을 더듬는데..

YJS 조회수 : 2,723
작성일 : 2012-02-12 14:31:39
원래 안그랬는데 요며칠 말을 더듬네요
홈스쿨샘도 지적하시고.. 일단 첨부터 그런거 아니니 지 켜보자 하시는데 걱정이 많이 되요,
특히 첫단어를 더듬거려요
원래 "엄마~"하고 부를걸 "어,어,엄마~" 이러네요 ㅠㅠ 이건 갑자기 무슨 상황인지...
혹시 경험있으신분 알려 주세요 갑자기 이럴수도 있나요? 말더듬치료도 따로 있다고 하던데..나중에 받아야되 는거 아닌지..너무 걱정이 많네요 ㅠㅠ
IP : 58.233.xxx.16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혹시
    '12.2.12 2:53 PM (112.146.xxx.72)

    누군가를 따라 하거나..친구나 지인중에
    그 모습을 보고 귀여워 보이거나 특이해 보여서 따라 하는건 아닐까요..
    아이들 중에..가끔씩은 그런 아이들도 있던데요..잠시나마..
    혹시 그 새로시작하는 성유리 나오는 무슨 만찬이라는 드라마 아이랑 같이 보셨나요..
    요즘 말더듬는 아이 없던데..거기 어릴적 성유리 친구 많이 말더듬이로 나오던데..
    하지만 심성곱고 착한 아이로..그런 아이를 보면..혹시라도..따라하는 것일까봐..

  • 2. 처음처럼
    '12.2.12 3:13 PM (183.97.xxx.182)

    울 큰애가 말더듬이로 언어진단만 3번을 받았었는데요 언어치료 중 가장 치료가 어려운 분야가 말더듬이래요. 이게 심리적인 것과 상당한 관련이 있다 합니다. 울 얘도 한동안 하다가 요즘엔 좀 뜸한데 돌이켜 생각해보면 이사해서 환경이 크게 바뀌었을 경우, 외할아버지 돌아가셨을때 이런식으로 심리적인 변화가 크게 있을때 말더듬 증세가 심해졌어요. 절대 아이에게 말더든다는 사실을 인지시켜주면 안된다고 해요. 아이가 인식하면 인식할 수록 더 심해진대요. 일단은 답답하시겠지만 요 근래 아이가 심리적으로 힘들만한 일은 없었는지 한번 생각해보시고, 아이 마음을 조금만 더 읽어주세요. 저흰 증세가 나타났다가 없어지고, 다시 나타났다가 이런식으로 3년 정도가 흘렀는데 요샌 증세가 안 나타나네요. 아이가 말더듬을 보이면 말 똑바로 해! 이런식으로 지적은 마시고, 뭔가 날 더 사랑해달라고 신호를 보내는구나 이렇게 받아들이시면 될 것 같아요.
    정 마음이 안 놓으시면 주변에 사설 언어치료실에 검사예약하시거나(비용이 좀 비싸요) 아님 장애인종합복지관처럼 언어치료하는 곳에 예약하시고 진단받으세요. 복지관같은데가 비용이 정말 싼데 대신 대기기간이 길어요.

  • 3. 아자아자
    '12.2.12 3:30 PM (180.71.xxx.15)

    저희 아이도 그런적이 있었어요. 그럴땐 그냥 모른척하고 놔두면 다시 돌아오더라구요.
    원래 말 잘하던 아이였으면 일시적으로 그럴 수 있어요. 아는체 하지 마세요. 더 관심갖고 사랑해 주시구요.

  • 4. 음..
    '12.2.12 3:55 PM (175.125.xxx.117)

    정말 관심은 가지시되 지적은 하지 마세요..그러면 나아진다네요..
    좀 길어지면 언어검사 받아보시구요.

  • 5. 흔히 겪어요
    '12.2.12 4:01 PM (114.207.xxx.163)

    절대 면전에서 지적마세요,
    아이의 말더듬은 엄마의 귀에서 시작되는 겁니다.
    말 잘 못해서 그거 극복하려다 세계적인 석학 된 학자들도 많으니 마음 편하게 먹으시고
    그냥 잘한다 잘한다 격려해주세요.
    남자애들은 특히 한 번씩 다 겪어요, 저희애도 그랬는데 지금 여덟살 되는데 랩 수준으로 유창합니다.
    영어도 유창하고요.

    제경우는, 왼손잡이라 그런지 두 개의 생각이 동시에 떠올라서 잘 버리질 못 해요.
    그리고 생각이 많은 걸 입이 따라가질 못해서 그래요. 지금도 조금 어눌하답니다.
    근데 조금만 이야기 길게 하다보면 남들이 훨씬 호감가져요.

  • 6. ...
    '12.2.12 6:34 PM (110.14.xxx.164)

    아직 시초니 고치기 쉬울거에요
    문제가 뭔지 살피시고 아이를 편하게 해주세요
    친구 아이보니까 편한 상대랑은 괜찮더군요.

  • 7. 콜비츠
    '12.2.13 4:57 PM (119.193.xxx.179)

    언어치료사예요.

    1)절대로 관심두지 말것. 관련있는 사람들에게도 ㄱ아무런 표시 내지 말라고도 요구해주셔야 좋겠어요.
    2)엄마가 의식적으로 아주 천천히 말하기.

    일단 이 두개만 해보세요, 아이에게 다시 말해보라든지, 천천히 말하라든지 무엇이든 아이의 말이 이상하다는 것을 느끼게 하면안돼요.

    이래도 시간을 두고 보시는 게 제일 좋을 듯합니다...
    아이들이 성장과정 중에 자주 나타나는 일이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895 극한에서 살아남기 6 * 2012/03/10 2,225
82894 부동산 폭락기사에 대한 재치있는 댓글 13 .. 2012/03/10 5,075
82893 수지에 사주잘보는 점집이나 철학관 소개부탁드려요 15 ... 2012/03/10 6,251
82892 내일 시어머니생신에 외식할 예정인데...(급해요) 2 타인에게 말.. 2012/03/10 2,266
82891 요새 서울 저녁에 추워요? 밖에 뭐입고 다니나요? 6 날씨 2012/03/10 2,549
82890 아내의 자격 잼나네요 16 hhhhh 2012/03/10 5,234
82889 인타넷에서 파는 코너장? 하늘 2012/03/10 1,345
82888 원클릭 교육비 신청 문의드려요 12 원클릭 2012/03/10 6,102
82887 현명한 결정을 도와주세요(장롱구입) 4 간절히 2012/03/10 2,416
82886 한글맞춤법 논란글 보고(본문맞춤법1차수정^^) 28 민트커피 2012/03/10 3,121
82885 제 꾀에 제가 넘어간 노스페이스 부메랑 2012/03/10 2,685
82884 대구에서 구미로 출퇴근.월 백만원... 5 일자리 고민.. 2012/03/10 2,964
82883 이정현 의원, KBS 여론조사 광주 서구을 1위 기염 12 ..... 2012/03/10 2,389
82882 싱크대 하부장만 바꾸는데 얼마 정도 할까요? 4 전세집 2012/03/10 11,375
82881 척추관 협착증 팔순 엄마, 수술 잘하는 의사 아시는 분~ 9 푸른잎새 2012/03/10 7,787
82880 독일에서 대학원 나오면? 4 000 2012/03/10 3,270
82879 석계역근처 치과 추천좀 해주세요 봄내음 2012/03/10 2,849
82878 오래된 채권 어떻게 해야할가요? 2 궁금해 2012/03/10 2,025
82877 고2남학생 2 피엠피 2012/03/10 1,945
82876 미샤제품중 시세이도 아넷사 선크림대체품??? 8 ... 2012/03/10 4,475
82875 세상은 말이죠 >_< 고양이하트 2012/03/10 1,034
82874 준영이란 이름 요즘 많나요? 22 이름 2012/03/10 3,199
82873 방사능이 전염되는 것도 아닌데, 반대하는 사람들은 뭘 모르는 사.. 6 .... 2012/03/10 3,749
82872 모든 사람들과의 만남은 기싸움인것 같아요. 12 힘들어 2012/03/10 6,072
82871 어제 사랑과전쟁2-불륜남녀에 대한 솔루션 어이없던데.. 2 달팽이 2012/03/10 2,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