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속상해요

중매쟁이 조회수 : 1,266
작성일 : 2012-02-11 15:29:55

올해 친구가 마흔이 되었는데 아직 결혼을 못했어요

결혼하고 싶어하는 눈치인데 이상하게 인연을 못만나는거 같아요

그래서 제가 이번에 남편 회사 직원을 소개 시켰거든요

당장 만날 상황이 아니어서 카톡하다 편하게 이야기 통하면 만나봐라 했어요

남자는 약간 두살 연하

제가 그 남자 한테 싫으면 않만나도 된다

친구 상황 다 이야기 했는데 좋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연락할줄 알았는데 남자가 딱 한번 연락하고 말았다는군요

급기야 오늘 신랑이 하는 말이 그 남자가 무슨 교회에서 주관하는

남녀 싱글 모임에 나갔다는군요

머 남녀 사이 누가 상관할바는 아니지만 애초 마음이 없었으면

않한다고 했으면 되었을껄 싫다는 친구 간신히 설득해서

어렵게 연락처 알려줬는데 그 남자 너무 하다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 남자 왈

자기는 가진돈이 없어서 돈 상관없는 신앙심 깊은 여자를 만나고 싶다네요

ㅋㅋ

아마 그건 뒤집어 본다면 맞벌이를 하거나 돈좀 있는 여자를 원했던거 같네요

괜한 짓거리 해서 친구한테 괜히 미안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싫으면 않하셔도 된다고 그 남자분에게 제가 몇번이나 이야기 했는데

자긴 너무 좋다고 해놓고 ... 참 어이가 없네요

요새 남자들 왜이리 약삭빠른지 모르겠어요

IP : 24.165.xxx.9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11 3:33 PM (72.213.xxx.130)

    친구분에게 참 많이 미안하고 속상하시겠어요.
    저도 친구한테 소개 시켜주려고 전화를 했더니 여러가지 핑계를 대면서 꺼리더라고요.
    나중에 하는 얘기가 자기보다 조건이 좋아도 겁이나서 오히려 싫다고 피하고 싶은 마음이 들더래요.
    어렵게 남자쪽에 얘기한 저만 중간에 남자쪽에 미안해서 죽을뻔 했지요. 그 남자는 죄없이 마음만 붕 떴을거고요.

  • 2. brams
    '12.2.11 3:40 PM (110.10.xxx.34)

    제 친구도 30후반인데 일을 하다가 그만두고 쉬는 친구가 있어요. 결혼하려고 노력했지만 인연이 닿지 않아 아직 혼자죠. 얼굴은 평범하고 키도 큰편은 아니지만 여성스럽고 살림을 좋아해서 이 친구 결혼하면 남자들이 복받는거다 생각한 적이 많은데 선보러 나갔다오면 꼭 퇴짜맞고 들어와요.
    제 친구는 결혼하고 일하고 싶은 마음이 없는데 남자들은 맞벌이를 원한다는군요. 저도 소개팅을 시켜준적이 있는데 남자분이 한번 보더니 자기는 맞벌이를 원하는데 여자가 일할 생각이 없어서 부담스럽다고 노골적으로 말하더군요.
    친구는 소개팅때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다고 은근히 기대하는 중인데 제가 해줄수 있는 말이 없네요.
    "너 다시 일하는건 어때? 너 일할대 멋있어 보이던데..." 이렇게 말해야 할까요?

    아 글쓴님의 글이 제 친구 얘기 같다 보니 너무 이입을 해버렸네요

  • 3. 원글
    '12.2.11 3:57 PM (24.165.xxx.90)

    제 친구는 부모님이 이미 재산분배가 끝나서 서울에 아파트도 한채 가지고 있어요 전 상대가 제 친구의 본 모습을 더 봐주길 바래서 그런말은 않햇거든요 ~ 제 친구 좀 성격이 내성적이긴 하지만 음식도 잘하고 살림도 잘하고 아주 참해요 그 남자만 멍청하게 보물을 놓친거죠 머
    친구가 더 좋은 남자 만나려고 그러나보다 하고 생각할라구요
    요새 남자들 그렇게 자신이 없나요? 저희 부모님 세대만 해도 더 힘든 세상이었어도 어머님들이 일을 하시는분들이 그리 많지 않은 세상이었습니다 세상이 풍족해지다보니 욕심도 많아지고 그래서 서로 맞벌이 않하면 못사는 세상이 된듯 합니다 그리고 사실 물가도 너무 오르구요 그에 비해 월급은 않오르고 ...이해는 하지만 팍팍한 세상살이 때문에 배우자를 고르는 기준이 물질이 된다는게 정말 씁쓸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8506 호수가 꽁꽁 얼었어요 18:59:34 59
1788505 텃세부리는 여초직장 1 ㅇㅇ 18:58:58 57
1788504 접영 잘하려면 허리유연성 운동 필요한가요? 주니 18:56:07 33
1788503 JTBC 뉴스룸에 최백호 지금 18:53:34 290
1788502 맘카페가 현실 엄마들 모임 같아요 4 .. 18:51:10 493
1788501 공대 신입생인데 1학년 수학 물리 인강? 4 공대 18:48:31 170
1788500 끌올 했어요. 삼색 3월 아기 고양이 입양처 구합니다. 입양공고 18:46:20 170
1788499 직장 안다녀본 분들, 업무시간에만 연락해야 하는거 많이 불편하신.. 5 00 18:44:18 508
1788498 짧은 거실창 커튼길이 고민되요 커튼길이 18:44:12 85
1788497 피부 얇고 입술 얇은게 노화에 치명타네요 2 oo 18:43:39 363
1788496 복면가왕 왕들 다시보여주니 너무 좋네요 3 ... 18:40:15 308
1788495 저 오십대인대 4 50대 18:37:35 639
1788494 “뭣이 중헌디”…집값대책보다 ‘옆집 잔치’ CES 챙긴 국토장관.. 9 ... 18:37:21 541
1788493 근데 진짜 그정도인가 하는 배우가 7 ㅁㄶㅈ 18:30:28 924
1788492 만세력에 사주넣어서 괴강살과 고란살이 있으면 결혼이 늦어지.. 1 사주 18:29:43 292
1788491 고대 컴퓨터학과 vs 서강대 전자공학과 10 wave 18:29:15 693
1788490 신년음악회 보세요 1 .. 18:27:23 541
1788489 남편이 간헐적 폭발끼가 있어요 2 부모 18:25:27 643
1788488 (내용은 곧 지울께요) 자궁 적출 3년 후 분비물 14 .. 18:25:24 872
1788487 모범택시3마지막 에피소드는 계엄이 소재에요? 5 우와 18:22:51 662
1788486 남편걱정하는 님들이 사회악이예요 18 00 18:21:56 1,174
1788485 베네수엘라는 자원부국인데 왜저래요? 23 ........ 18:21:45 664
1788484 동네산부인과 남자의사 2 개인병원 18:13:46 1,067
1788483 무국 끓이고 굴비 비늘손질해 구웠더니 너무 피곤한데 8 ㅠㅠ 18:12:56 1,108
1788482 지나고 나니 식구들 입 짧은 것도 나쁘지 않네요 7 .. 18:12:51 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