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꼼수 5회 청취중.

나이브 조회수 : 1,896
작성일 : 2012-02-10 17:03:54
듣다보니 그런 생각이 들었네요.
성적 희롱에 대한 감수성 문제가 아니었구나.
다만 우리가 서로 성적 농담을 나눌만큼의 래포가 형성되어 있었나,
주진주가 코피팍 하는 농담을 해도 정색하지 않고 같이 낄낄거릴만큼 주진우에 대한 이해도가 있었나.
그만큼 우리가 친했던 것인가. 안 친했던 것인가.



음.
근데 전 그만큼 안 친했던 것 같아요. 뭐, 할 수 없죠.  
IP : 14.35.xxx.6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10 5:35 PM (220.77.xxx.34)

    공감가는 분석이네요.
    전 많이 친했던듯.ㅎㅎ

  • 2. 글쎄요
    '12.2.10 5:46 PM (203.249.xxx.10)

    친분보다...신뢰도와 애정 문제죠.
    저도 그들과의 일면식도 없지만서도
    그러나 난 첨부터 믿었거든요....
    김어준씨가 사과안할때도...마초니 공감대가 떨어지니 난리들 쳐도
    전 그만의 다른 뜻이 있을거다 했어요....
    전 나꼼수들 까페하나도 가입안한 사람이지만...알겠던데요. 진심이 보여요.

  • 3. 개인적 친분
    '12.2.10 6:30 PM (125.177.xxx.83)

    이 있는 것도 아니고 친했다 안친했다라고 표현하는 건 웃기고
    그 사람들의 진정성을 믿었느냐 안 믿었느냐가 관건이겠죠.
    전 노통때 여러 사안들에 비판적이었지만 그 분의 진정성을 믿었듯이
    이번에도 나꼼수 멤버들의 진정성을 믿었기에 전혀 마음에 동요가 없네요^^

  • 4. aa
    '12.2.10 6:31 PM (219.249.xxx.175)

    근데 코드의 문제기도 해요. 저는 주진우의 코피조심은 그닥 거슬리지 않았으나 아까 어떤분이 2004년에 올렸던 진중권의 '입으로 생리하는 남자'에는 당시 꽤 열을 올렸거든요. 그 이유는 아마 여성의 생리라는게 여성들에게는 단순히 한달에 한번 몸에서 영양분을 배출하는것이 아닌 꽤 중요한 상징이라고 생각했는데 진중권의 그 글에서는 꽤 더럽다는 인상이 들었고 불쾌했죠. 당시에 정치적으로 성향이 비슷한 친구와 이문제에 관해서 의견이 완전히 갈렸는데...저는 전체적인 글의 뉘앙스는 차지하고라도 생리를 그런식으로 상징하는게 너무 싫다였고 친구는 일단 유시민이 진중권을 먼저 자극했었고 글의 전체적으로 해석해야지 그렇게 세부적으로 해석하는것은 어리석다라는 입장이였죠.암튼 굉장히 친한친구였는데도 서로 입장이 완전히 갈려서..ㅋㅋㅋ...지금이야 이렇게 웃으면서 말하지만 당시에는 일부러 저 건에 대해서는 둘이 있을때 언급을 안할려고까지 했죠...그런데 시간이 약인가?..다 잊어버렸네요...

  • 5. ??
    '12.2.10 6:41 PM (118.38.xxx.44)

    친하지도 않고 일면식도 없지만 전혀 불쾌하지 않았어요.

    설사 다른 누군가가 그 사진을 보고 코피팍 이라 했다해도 저는 불쾌하지 않았을 겁니다.
    설사 그게 강용석이라 해도. 강욕석이 그랬다면 너보라는 사진 아니야!라고 치웠을테고
    진중권이 그랬다해도 그러려니 했을 겁니다.

    진중권이 '입으로 생리하는 남자'라는 표현은 기분 나쁩니다.
    왜? 생리를 아주 저급하고 저열하게 써 먹었기때문에요.
    여성의 생리는 비하되어야 할 현상이 아니에요.
    자연스런 현상이죠. 존중되어야 할 현상이고요.
    그걸 비하의 의미로 사용했으니 불쾌할 밖에요.

    대박! 초콜렛복근! 이라고 말하면 이게 성희롱입니까?
    그냥 복근 멋지다는 표현이죠.
    이보다 더한 표현을 82에도 수시로 나옵니다.
    82는 성희롱의 온상지 인가요?

    여성이든 남성이든 상대의 멋진 몸매에 반응할 수 있죠.
    여긴 여자 연예인들 몸매와 얼굴에 대한 호불호가 수시로 이루어지는 곳 아닌가요?
    82는 성희롱의 온상지 인가요?

    그글을 읽는 누군가는 불쾌한 감정 가질 수도 있습니다.
    저도 가끔은 도가 지나치군이란 생각합니다.
    그럼 그때는 저 성희롱 당하고 있는 겁니까?

  • 6. 믿음...신뢰...
    '12.2.10 7:47 PM (116.127.xxx.24)

    본질은 그것이었네요.
    전 그들을 신뢰했지만....이 일로 인간들에게 상처받았으리라 과소평가했었어요.
    멋집니다! 그들!!

  • 7. frei
    '12.2.10 9:39 PM (112.172.xxx.197)

    그분들의 진정성에 대한 신뢰라는데 동의해요!!!
    개인적으로, 살아 오면서 공적인 활동에 이토록 신뢰를 느껴 본 그룹은 없네요. 한 사람 한 사람 모두 존경하고 믿습니다.

  • 8. 믿길 잘했어.
    '12.2.10 10:38 PM (210.97.xxx.16)

    잘했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962 크리스피 크림 도넛..불들어올떄마다 하나씩 주는거. 2 그냥 궁금 2012/03/10 3,456
82961 계란없이 만들 수 있는 쉬운 빵이 있나요? 3 빵빵 2012/03/10 2,235
82960 뉴스타파 7회 - 강정특집 2탄 1 밝은태양 2012/03/10 1,257
82959 속지 말자.. 4 。。 2012/03/10 1,258
82958 여고생 시계 추천 부탁드려요 4 시계 2012/03/10 1,753
82957 동서에게 저희딸 고등입학선물 해달라면 우습게 볼까요? 52 손아래 2012/03/10 15,149
82956 백화점진상사건이요,이해가 안되요 5 앵? 2012/03/10 3,680
82955 감기는 ... 2012/03/10 1,075
82954 다이어트했더니 가슴이 너무 작아졌는데.. 다시 안커지나요 ㅠㅠ 8 2012/03/10 4,888
82953 자동 우산이 나을까요? 4 초등저학년 2012/03/10 1,636
82952 1유로가 얼마인가요? 4 알려주세요 2012/03/10 17,513
82951 이런남자랑 결혼하면 후회할까요? 28 고민녀 2012/03/10 14,756
82950 민주당 한명숙 대표님...왜 이러세요? 와와 2012/03/10 1,670
82949 책꽂이 수납박스? 1 몰라맘 2012/03/10 2,164
82948 뉴욕에 일주일 가게 되었는데 어디서 잘지 고민이네요 8 궁금 2012/03/10 2,443
82947 중국 5천년 역사에 여황제는 하나뿐, 민란 안났던 황제도 하나뿐.. 6 포실포실 2012/03/10 2,177
82946 Tod's D백, 아웃렛에서도 파는지요? 4 부탁드립니다.. 2012/03/10 2,788
82945 울퉁불퉁한 시골길...경차 모닝과 스파크 중 어떤 차가 나을까요.. 3 고민 중 2012/03/10 3,668
82944 히트레시피에 맥반석계란해보신분..원래 이렇게 탄냄새 나나요? 2012/03/10 1,585
82943 죽집에서 사온 그릇을 데울때? 2 궁금 2012/03/10 1,769
82942 컴에서 저절로 자동업데이트 되는거 어떻게 멈추나요 ㅠ 2 제발 스탑!.. 2012/03/10 1,796
82941 배꼽 아래에 속으로 뭔가가 만져져요 4 ㅠㅠ 2012/03/10 3,194
82940 티라미수케이크 절반이나 퍼먹었네요 3 신세계 2012/03/10 2,244
82939 보란듯이 물건 집어던지는 4살아이 그리고 육아상담.. 7 초보엄마 2012/03/10 3,116
82938 이탈리아 날씨 어떤가요? 3 .. 2012/03/10 2,2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