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원아 니가 사장해라~ 초등생 부모님들 읽어주세요.

답답한 마음 조회수 : 1,898
작성일 : 2012-02-09 20:07:02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지 듣고 싶어 글을 올립니다.

간단히 적을께요.

 퇴근시간 옷을 챙겨입은 직원이 말합니다.

직원:" 다음 주 **일(주중) 일이 있어서 안되겠는데요." 

  저:"네? 안되요?뭐가요??"

직원:"딸래미 졸업식이라서요."

저:"아~네...근데..요즘 바쁜데..오늘처럼  일이 많으면...좀..."

직원" 안돼요..다른 친구들도 다온다고 난리에요"

저"  졸업식이 몇시인데요??"

   사실 이렇게 말할 때도 통보하듯 말하는태도에

  황당하고 기분 나빴지만 웃으며 얘기하고

   반차라도 쓰게 하려고 물어본건데 ....더 황당한 직원의 말

직원:" 어! 안돼는데...끝나고 어디 놀러갈려고 했는데....."

  그래서 졸업식 시간부터 알아보라고 얘기하고

  다시 말하자고 했습니다.

 요즘 매장이 바쁜시기인것도 서로 잘 알고

외근도 많은 때라 한 사람이 자리를 비우면 여파가 넘 크다는 것도 알면서

 아이 졸업식에 하루를 꼬박 쉬겠다는 직원이..

 솔직히 밉고 이해가 안되네요.

그래서 여기 초등학생 학부모님들의 생각은 다를수 있는지..

 졸업식 끝나고 엄마 아빠랑 여행을 가는게 

 보편적인 요즘의 트랜드인지 알고 싶어서 글올렸습니다.

댓글 부탁드립니다^^꾸벅! 

IP : 14.47.xxx.17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bluebell
    '12.2.9 8:13 PM (114.204.xxx.77)

    저런 식이 아니라,언제가 졸업식이니 반차만 쓰면 안되겠냐고 허락을 구하는게 정상일듯한데..
    좀 경우가 없으신 분이네요.

  • 2. 초등생이면
    '12.2.9 8:27 PM (119.202.xxx.124)

    초등생 졸업식이면 안갈 수가 없죠.
    반차 쓰고 다녀 오는게 가장 무난하겠네요.
    졸업식 가야 한다고 했을 때 사장님 반응도 좀 더 세련되려면
    "네. 그럼 다녀오셔야죠. 근데 매장이 바빠서 졸업식만 끝내고 오후에는 나와 주시면 고맙겠어요. " 이정도가 무난하겠죠.
    원글님이 보인 반응은 바쁘면 졸업식 못가는거라는 인식이 깔려 있는데 그건 현대적이진 않습니다. 20년전 사고에요.
    오바마는 의원시절 딸이 아파서 매우 중요한 표결에 불참했어요. 그게 나중에 대통령 선거에서 여성표를 얻는데 도움이 됐구요. 요즘은 멸사봉공이 아니라 가정이 우선. 그게 트렌드에요. 바람직한 방향이구요.

  • 3.
    '12.2.9 8:31 PM (211.178.xxx.180)

    직원도 졸업이라고 말할때의 사장의 첫대응도
    별로네요. 초등졸업은 하늘이 두쪽나도 가야하는겁니다. 반차가 적당한데 ..

  • 4. ..
    '12.2.9 8:34 PM (59.29.xxx.180)

    직원이 저렇게 통보하듯 말하는데 곱게 대응할 사장이 어디있어요.
    시간 맞춰서 반차정도인거지 하루종일 비우겠단 것도 직원마인드가 영 아니네요,

  • 5. ㅇㅇ
    '12.2.9 8:42 PM (211.237.xxx.51)

    저 직원은 말도 안되죠.
    저희딸 초등졸업할때 딱 점심시간 이용해서 나갔다왔습니다.
    당연히 식 끝나갈때쯤 다녀왔고요..
    월차니 반차니 연차 다 쓸수 있었지만... 규정은 규정이고 ...
    내 한몸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줄수는 없기에
    저희 직장도 1~3월까지 바쁜 시즌이였거든요..
    그리고 저 직원이 책임감이 없는거라 생각해요.

  • 6. 다걸리쓰
    '12.2.10 12:11 AM (14.47.xxx.176)

    직원 보내고 일하다 들어오니 댓글들 달아 주셨네요.
    저도 당연히 참석할 일이라고는 생각했는데...
    첫 마디에 그 날은 안되겠다는 순간
    하루를 쉬겠다는 직원의 생각도 읽혀지고
    양해를 구한다거나 조율하려는 모습은 보이지 않고
    통보하는 태도에 속상했던거랍니다.

    외벌이라 아이들 교육비 대기가 버겁다는 말에
    (정작 저는 일때문에 아이도 늦추고 있으면서)
    비수기인 겨울에도 월급까지 올려주며
    내 식구처럼 대해주면 다는 아니어도
    어느 정도는 알아주겠지 기대했는데...
    이런 일이 반복되니 저도 맘 접을까 했습니다.

    오늘까지만 미워하고 내일도 허벅지 찔러가며
    웃는 얼굴로 오후엔 출근하는걸로 다시 얘기해 봐야겠습니다.
    그래도 댓글 읽고 좀 편안해졌어요~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440 학부모 샤프론 봉사단 가입해야 하나요? 3 중학생 학부.. 2012/03/07 2,446
81439 제주도 펜션 추천 좀 부탁드려요 *.* 7 4월의제주도.. 2012/03/07 2,049
81438 웍 후라이팬 바꿔야 하는데 안전한 재질 뭐가 있을까요? 4 스텐이 재질.. 2012/03/07 1,841
81437 [19] 임신 준비중인데요.. 13 숙제숙제- 2012/03/07 5,990
81436 당뇨있으면 간식으로 호두 괜찮나요? 5 당뇨 2012/03/07 3,612
81435 초1 아이 한쪽 눈이 빨갛게 충혈된 경우 안약 넣어주는 것만으로.. 3 ........ 2012/03/07 2,351
81434 여유있는 아침시간 1 ㅎㅎ 2012/03/07 1,347
81433 자궁적출 하신 분께 질문드려요 6 무서워요 2012/03/07 2,596
81432 홍준표.. 동대문 을 공천.... 2 한겨레발 2012/03/07 1,744
81431 결혼생활 3년동안 있었던 파란만장한 일들.. 내일이 결혼 기념일.. 12 갑자기문득 2012/03/07 4,406
81430 돌잔치에 참석하는데요, 부조를 어떻게 하지요. 1 링스텀 2012/03/07 1,770
81429 효리,,팬됐어요 4 오직 2012/03/07 2,270
81428 동작성지능은 어떻게 발달시켜주나요? 21 궁금맘 2012/03/07 18,329
81427 영어학원 유치부 보내시는 맘들 계신가요? 조언 절실... 4 dd 2012/03/07 2,103
81426 재밋는 기사가 떴네요....서울 중구 지상욱? 4 한겨레발 2012/03/07 3,035
81425 일본인 마을보다 더 큰 문제가 차이나타운 문제.. 3 별달별 2012/03/07 2,187
81424 병문안할때 3 궁금 2012/03/07 1,478
81423 왜 군에서 제주도를 폭파한다는거죠? 올레길 망가지는거 아닌가요?.. 5 dho 2012/03/07 2,160
81422 iCB라는 브랜드 입는 연령대가 어떻게되나요 3 ll 2012/03/07 1,854
81421 제주 강정마을 관련 소식과 글을 모아보았습니다. 7 세우실 2012/03/07 1,638
81420 제왕절개로 연년생 낳으신분 계시나요? 5 ᆞᆞ 2012/03/07 3,899
81419 새누리당, '막노동꾼 출신' 장승수 강남벨트 공천 16 ... 2012/03/07 2,691
81418 냉장고속 야채들 정리 어떻게 하시나요? 6 냉장고 정리.. 2012/03/07 3,251
81417 신조어가 싫을까...생각해 보다가 2 나는 왜 2012/03/07 1,386
81416 선글라스 색상좀 봐주세요 4 선글라스 2012/03/07 1,6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