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딸아이가 이런데 어떡해야 하나요?

------ 조회수 : 1,818
작성일 : 2012-02-06 20:23:15

올해 나이 21세 딸아이가 있습니다.

고등학교 내내 따돌림을 당했습니다.

딸아이는 자기 몸을 씻지도 않으려하고 가꿀 줄도 모르고

하려는 꿈만 있지 실천을 못합니다.

이상과 현실을 구별을 잘 못하고 현실에서의 생활에서

요즘 대학생과는 너무나 달라서 정말 미치겠습니다.

그러다보니 어울리는 친구가 지금까지 한명도 없었기에

방학만되면 제가 머리가 돌아버릴 정도로 힘듭니다.

겨드랑이랑 다리 제모하러 갔는데

난리가 난겁니다. 울고불고 아플것 같다면서

자기는 하기싫은데 왜 하느냐고 하면서 울고 불고

생 난리가 났습니다. 겨드랑이가 어느정도이면

하지 말자하겠지만 너무 심해서 도저히 여름에 짧은 옷을 입을

수 없을 지경이라 오죽하면 늙은 제가 데리고 가겠습니까?

알바를 간신히 구해놓고 오늘내일 차일피일 말도 못하고

기다리다 아직도 못가고 있습니다.

얼굴에 점이 커다란게 두둑두둑 있어서 제가 데리고 갔습니다.

의사 선생님과 진료를 하고

여드름도 많지는 않지만 치료를 하자하시더군요.

드디어 간호사가 세수하세요라고 했더니

울고 불고 난리가 났습니다.

또 아플껏 같다면서 결국 보호자를 들어오게하였습니다.

겨우 여드름은 짜고 이번에는 점을 빼기위해 부분마취주사를

놓으려하는데 울고 불고 난리를 피워서

결국 자리에서 일어나서 못한다고

난리를 피워서 창피해서 병원을 그냥 나와버렸습니다.

남편과 가방을 사왔는데 정말 희안한

가방을 사와가지고 들고다니겟다며 좋다고 사왔더군요.

다음날 제가 데리고 다니면서 요즘 여대생들이 들고 다니는 가방을

좀봐라했더니 그제서야 가방을 환불하겠다하고

다른 것을 골랐습니다.

옷도 아무거나 보면 좋다하면서 사려하고

이게 이래서 이쁘다 저래서 나쁘다라는 기준도 없이

그냥 무조건 다 좋다하는 겁니다.

제딸아이가 분명 정상이 아닌거 같아요.

어떻게 해야하는지요.

남편과 저는 굉장히 갈등이 많고 남편이 항상 저에게

욕을 많이 하고 제가 아이에게 혼을 내면

남편이 저에게 욕을하고

항상 아이편을 듭니다. 그리고 남편은 딸아이를

아기취급을 합ㄴ다.

저의 딸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IP : 1.226.xxx.4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신과에 데리고 가세요
    '12.2.6 8:36 PM (188.22.xxx.46)

    따님이 현실검증력이 많이 뒤떨어져요
    자기 몸에 관한 위생관념도 없고요
    저 나이에 저렇게 고립되어 있으면
    심할 경우 정신분열증으로 발전할 수도 있어요
    지금 전조증상 일수도 있습니다
    빨리 병원가보세요

  • 2. --
    '12.2.6 9:25 PM (118.45.xxx.100)

    따님이 언제부터 다른애들과 다른것같다고 생각하셨나요 왕따후유증으로 세상과 고립을 원해서 그리 된건지 아님 특이한 성향때문에 왕따가 되어버린건지 잘 모르겠어요

  • 3. 제 생각엔
    '12.2.6 10:06 PM (121.135.xxx.178)

    가족 모두가 병원에 가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진심으로 드리는 말씀인데요, 남편분이 님께 함부로 하고(폭력) , 그것을 보고 자란 딸은 자신과 엄마를 동일시 할 수 있거든요, 게다가 나이에 맞는 대우가 아닌 아기 대우라 하시니따님과 남편분은 치료가 분명 필요하시구요, 그런 정상적이지 않은 남편께 학대를 받고 사셨으니 님께서도 분명 치료가 필요할 겁니다. 이 상태에서도 따님의 상태를 이성적으로 걱정하고 계시는 엄마의 마음이 정말 대단하다고 느껴져요.

    힘드시겠지만, 가족 모두가 정신과 진료를 받아보시고, 남편분이 설득이 안되시면 따님과 님게서 먼저 상담을 받도록 해보세요. .. 폭력안에서 빨리 도망치시기 바랍니다. 아니면 여성의 전화같은 전문상담이라도 받아보세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201 유치원에서 특별활동(?)에서 받아오는 영어책들이요... 5 영어책 2012/02/07 1,365
70200 이 사진 속 욕실 소품 이름 혹시 아실까요? 8 사진첨부 2012/02/07 2,273
70199 오늘 같이 영화를 보기로 한 지인이 이거 넘 희.. 2012/02/07 1,511
70198 미국옷 품질 어떤가요? 6 가을바람 2012/02/07 2,528
70197 호텔 인턴 궁금합니다. 2 호텔 2012/02/07 1,095
70196 바세린 퓨어 페트롤리움 젤리...어디서 파나요? 10 .. 2012/02/07 2,907
70195 중고생 도서상품권 선물 어떨까요? 1 mine 2012/02/07 1,041
70194 아이패드에서 티비 보는 법좀 알려주세요 5 아이 2012/02/07 1,443
70193 [원전]후쿠시마 2호기 원인불명 온도상승…최악대비 붕산 투입 5 참맛 2012/02/07 1,608
70192 30대인데.. 아직도 제 스타일이 없어요. 4 호호 2012/02/07 1,714
70191 아빠 임효성 응원하러온 슈아들 1 이뻐 2012/02/07 3,542
70190 과학카페 냉장고 편 내용이 무엇인가요? 3 갈망 2012/02/07 1,134
70189 이번주에 소개팅인데..ㅠ 급격하게 살빠지는 방법점..ㅠㅠ 4 눈1 2012/02/07 2,297
70188 직구가 싸다지만 따지고 보면 돈이 더 많이 드는것 같아요. 11 해외구매 2012/02/07 3,895
70187 코스트코 마미떼 26센티도 할인하나요? 3 질문 2012/02/07 1,774
70186 경향신문이 이상하다! 18 정론지 2012/02/07 2,576
70185 노트북백팩 30대후반 남자꺼 브랜드추천좀해주세요 6 야옹 2012/02/07 3,117
70184 초등 4학년 위인전집 추천 부탁드려요. 2 소금인형 2012/02/07 1,494
70183 평준화지역..비평준화지역..얼마나 차이 있나요?? 4 꼬맹맘 2012/02/07 1,834
70182 저,,좀 없어보이는 질문이지만..셜록이 죽은 건 아니죠? 7 날개 2012/02/07 2,202
70181 간단한 영어인데..뭔뜻인지ㅠ알려주세요 7 ?? 2012/02/07 1,656
70180 책값이 올랐나요? 1 마법천자문 2012/02/07 762
70179 5세 여아 첫 영화보기-어떤 영화가 괜찮을까요? 4 뭘 선택할까.. 2012/02/07 1,130
70178 졍녕 머리 스타일 잘 내어주는 동네미용실은 없을까요? 5 ** 2012/02/07 2,366
70177 이수역(총신대입구역) 살기 어떤가요? 11 이사가요 2012/02/07 4,5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