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 결정에 대한 고민

봄날7080 조회수 : 3,125
작성일 : 2012-02-06 16:00:23

자게에 올린다는것이 다른곳에 올려 다시 올립니다,

올해 고3이 되는 아이가 있구요,  남편이 몇년전 부터 여자 동창과

연락하고 만난다는 것을 알아 그때마다 부부싸움을 많이 했어요

그때마다 남편은 동창일뿐 전혀 내가 생각하는 그런 이상한 관계가

아니라고  딱 잡아떼더군요. (심증은 가는데 물증이 없어서 더난리를 못치겠더라구요)

  그런데  며칠전  우연히 카톡의 대화 내용을

보고 친구이상의 관계라는 것이 드러나더군요.

그제사 남편은  잘못했다고 싹싹빌고 장난으로 하는 말들인데 오해하지 말라면서

다시는 연락을 안하겠다고 믿어달라고 하네요.

그동안 나를 우롱했다는 생각에 분도나고 괘씸해서 맘같아서는 당장 이혼하고

싶지만 고3 아이를 보면 내가  또 참아야 될것같고,  막상 참고 산다고 생각하고 남편을

보면  상처주는 말만 나와서 이것도 아이한테는 좋은건 아닌거 같고

하루에도 마음이 여러번 왔다갔다 하네요...

(남편은 이혼할 마음은 전혀없지만  그동창에게 맘은  있는거 같네요)
IP : 183.96.xxx.9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2.6 4:05 PM (211.237.xxx.51)

    저같으면 지금부터 준비 잘해서 내년 아이가 대학 합격하면 이혼할 계획을 세우겠어요..
    세상에 아무리 그래도 몇년을 여자를 숨겨놓고 ;;
    몇년이나 아무리 동창이라도 이상한식의 연락이 지속되고 있다면 분명히 무슨 관계가 있고도 남아요.

  • 2. ....
    '12.2.6 4:11 PM (114.206.xxx.199)

    아이가 고3이니 일단 대학갈 때까지 조용히 있으면서 증거모으고 재산정리할 거 같아요.남편에게는 정리하라고 하고 그러거나 말거나 조용히 1년을 아이를 위해 참고 있다가 대학 붙은 후 다시 생각해 볼 거 같아요.조용히 있는다는게 얼마나 힘든 일인 지 잘 알지만 같이 살면서 다툼이 있고 큰 소리가 나면 아이에게 더 힘들 수 있으니까요.
    그 후에 얼마 전 상간녀 사건처럼 그들에게 응징의 끝을 보여주세요.
    꼭 안아드릴께요.힘내세요.원글님 너무 소중하신 분인 거 그들이 나쁜 ×인 거 꼭 기억하세요

  • 3. 봄날7080
    '12.2.6 4:18 PM (183.96.xxx.98)

    댓글 달아주신 분들 고마와요. 누구와도 의논하기가 어려웠었는데..

    역시 아이를 위해 참아야겠다는 생각이 방법인거 같네요, 아이가 눈치를 챘는지 중간중간 문자를

    보내네요, 힘내세요 ,사랑해요 등등

  • 4. ..
    '12.2.6 4:19 PM (116.127.xxx.165)

    다르게 생각하는 거....저 좋아합니다.
    제 생각만 일방적으로 주장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저 열린 귀에요.

    다만 너 이상하다고 비난하진 말아줬으면 좋겠어요.

    제가 이 문제에 대해 불쾌함. 빈정상함. 이 두가지 단어를 썼지만 더 이상쓰지 않는다고 해서
    니 안목이 참 놀랍다...라고 하면 저 진짜 빈정상해요^^

    네...저랑 다르게 생각하시는 댓글도 열심히 읽고,
    저의 생각이 어디가 잘못됐다....아...이런 시각도 있구나 참고 합니다.

    ^^

  • 5. 아마
    '12.2.6 4:27 PM (118.217.xxx.135)

    지금 이혼하지 않으면 그냥 살게 될거예요. 이혼하란 소리는 아니고, 그만큼 이혼이 어렵고 아이가 대학 가면 또 다른 이유가 생기니까요.

  • 6. ..
    '12.2.6 4:43 PM (220.121.xxx.244)

    원글님 보다 원글님 남편보다

    따님의 대학진학이 우선입니다
    남편에게 말하세요~
    너로인해서 니딸 인생을 망치고 싶냐고요...

    대학입학후 미련없이 정리해버리세요

  • 7. 음...
    '12.2.6 5:26 PM (118.223.xxx.119)

    장난장난..
    걸리면 그놈에 장난드립.. 넘싫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8949 불안함이 너무 크면? 약도 먹는데요 00:35:50 59
1728948 커피 어디꺼 맛있 1 ㅇㅇㅇ 00:29:26 60
1728947 출장간 남편이 얼른 왔으면 하는 이유 6 급함 00:15:05 764
1728946 머리숱 없거나 뿌리 살리고 싶은 분들께 정보 공유 4 혼자 알긴 .. 00:12:56 660
1728945 당근에서 산 착즙기에 필수 부품이 없는데 환불 거부해요 5 당근 00:07:26 255
1728944 헤진 김민석 국무총리후보님의 양복소매 4 대한민국 00:04:06 841
1728943 카카오 1개월만에 65% 상승 ..... 00:03:07 559
1728942 두리안 먹는법 좀 알려주세요 2 지혜 00:00:44 257
1728941 이제 10년정도 기다리면 노인돌봄 로봇이 상용화 5 쳇지피티 2025/06/19 945
1728940 아이허브 영양제는 가품없겠죠? 10 ㅡㅡ 2025/06/19 486
1728939 이런 말 하는 친구 손절해도 될까요 10 트라이엄프 .. 2025/06/19 1,677
1728938 제발 전세대출 없애고 매매 전세 월세 좀 잡아주세요. 6 아! 2025/06/19 560
1728937 AI발 일자리 충격 현실화 feat. 마이크로소프트 5 AI 2025/06/19 1,215
1728936 50대 취업한 회사 2년다니고 퇴사하는 이유 2 2025/06/19 1,467
1728935 김어준 유튭채널 폐쇄 서명중인 가세연 7 가만안둬 2025/06/19 1,069
1728934 가발이랑 ㅁㅅ이랑 틀어진 이유가 ㅁ ㅇ때문이라는 설이 도네요 26 ㅇㅇㅇ 2025/06/19 3,603
1728933 나 없어서 좋았지? 1 ㅇㅇ 2025/06/19 990
1728932 침대(이불) 정리 2 이불 정리 2025/06/19 667
1728931 강서구 덕양구 탄냄새 나는데 4 ㅇㅇ 2025/06/19 949
1728930 충격 김건희의 마지막카드? 8 .. 2025/06/19 2,432
1728929 거니의 마지막발악 ect치료법 5 빨랑체포해 2025/06/19 1,455
1728928 대통령공약 "극우 댓글 신고 대대적 포상"(5.. 10 ㅇㅇ 2025/06/19 826
1728927 애호박이랑 당근을 채썰어 볶은 다음 라이스페이퍼로 말았어요 3 ... 2025/06/19 843
1728926 잼프 1박 4일 일정에 대해 국민들 생각을 알 수 있는 댓글들 7 모아봄 2025/06/19 823
1728925 보배드림에 윤지지자들이 몰려와 카페 초토화 1 영통 2025/06/19 1,061